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목사와 성도의 간통사건이 떠들썩합니다. 오유에도 여러 관련 글이 베스트에 올라왔네요.
첫 댓글부터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렇게 현명하고 냉정한 오유분들은 기독교 관련 글만 보면 그렇게 미쳐 날뛰십니다.
첫 스샷이 글의 첫 댓글입니다. 추천은 많고 비공감은 아마 없는 것 같네요. 대부분의 댓글들을 보시면, 저기서 개독은 기사 속 목사와 성도에 그치지 않습니다. 종교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집니다. 개독이란 저와 댓글로 본인이 기독교인임을 밝힌 분들이겠지요. 그 밑에 댓글은 이 글을 작성하겠다고 마음먹은 댓글입니다. 개독은 교회란 단어 대용으로 쓰였네요. 저같은 새끼들과는 어울리면 안된다는 취지의 글 같습니다.
1. 저 댓글에 여러분이 추천을 주셨든 그냥 지나치셨든 비공을 주지 않으셨든 오유 분들의 이중성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 신안군에서 섬노예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해당 기사에 첫 댓글을 예상해보겠습니다.
'뇌가 없는 전라디언ㅎ'
당연히 차별적 발언입니다. 일부의 사례를 전라도 전체로 매도했다고 욕 하실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섬 살던 애들 만나면 안된다는게 거의 세뇌 수준임. ㅋㅋ 법보다 지역 이웃을 더 믿음'
이것은 어떻습니까? 정당한 비판입니까? 제게 가장 소름끼치는 점은 추천수보단 비공감 수 입니다. 제가 눌렀는데 없는걸 보면 단 한명도 이것을 차별적 발언으로 보지 않는 것 같거든요. 아예 교회 다니는 사람을 논리가 부족하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보는 댓글도 많아요. 논리의 흐름도 굉장히 가슴 아픕니다. 비난과 비판과 비웃음은 다르니까요. 목사의 성범죄율이 높은게 기독교를 조롱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까? 2016년도 성범죄중 인구10만당 강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제주도네요. 역시 섬은 달라 하고 감탄할 내용인가요? 이게 조롱 거리가 됩니까? 거의 일베급 논리 아닙니까?
2. 그냥 종교 관련 글을 검색해봅니다. 물론 기독교의 원색적인 비난이 가득합니다.
검색어 '목사'의 첫 베스트 글의 댓글을 찾아봅니다.
첫 댓글 아래 더 공격적인 대댓들이 있으나 속이 상해서 캡쳐를 하진 않았습니다.
비난; 비난이라고 부를 수나 있다면;의 근거가 적절합니까? 기독교에 대한 반감심과 기독교에 대한 비난 근거가 잘못 꼬여 있습니다. 만약 기독교 신자가 기적을 믿으면 사이비인가요? 무당을 찾아가면 병신이 되고 타로점을 보러가면 시대착오적인 사람이 되는 겁니까? 무당과 점술사는 '활개치는 새끼'들이 되는 건가요? 심지어 저 글이 목사 간통 사건 글입니다. 제가 원색적인 비난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심지어 위 내용과 별 관련도 없고요. 만약 이적, 기적, 신을 믿는다고 해도 병신 취급당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적어도 오유 분들은 논리를 표방하잖아요?
이전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화가 많이 나서, 조롱과 비난을 저격하는 글을 썼습니다. 정말 악질인 것만, 개독 자리에 어떤 대학교, 어떤 지역, 어떤 인종, 성별, 연령층, 혹은 다른 종교로 글을 적으면 분명히! 분명히! 신고와 차단을 받을 조롱과 비난이 기독교에 대한 비난이기 때문에 용납이 됩니다. 4개의 추천과 9개의 비공감을 받았는데, 한 한분만 그 이유를 적어주셨습니다. 개인의 생각을 제한할 권리는 없기 때문이라고 하시네요. 오유가 혐오 싸이트에 올라 손석희를 욕하던, 메갈을 욕하던 분들은 같은 생각인지 묻고 싶습니다. 개인의 생각이 다른 이를 혐오하는 것이며 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면 그만 두어야지 않나요?
경험상 기독교 옹호 글, 댓글은 읽히지도 않고 모를 비공이 많이 달립니다. 누가 읽을지 무슨 생각을 할 지 모르겠습니다. 시골 목사로 평생을 가족을 등져가며 사신 사촌 매형집이 있어서이기도 하고, 지금도 선교 나가계신 부모님 때문에 혼자 더 화가 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적기 전에 악의적인 내용을 적지 말라고 적혀있는데 그러한 사람들이 많다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탈퇴 전에 똥을 싸지르지 말라는 글을 본 적 있는데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유를 좋아합니다. 제가 오유를 하지 않더라도 오유가 일베와 엮이거나 메갈과 동급 취급을 받는 것을 보면 많이 속상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유분들이 누군가에게 악의적인, 상처를 주는 글이나 댓글을 작성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