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타크래프트2는 상성이 아주 극심한 게임이다.
광전사는 바퀴에게 아주 쉽게 제압당하며
바퀴는 불멸자에 약하고
불멸자는 저글링에게 약하다
저글링은 광전사에 약하다.
실버리그 정도 수준 플레이어라면 쉽게 알고 있는 상황이다.
뭐 가끔은 불곰이 광전사를 이긴다던지 해병이 맹독충을 잡는 상황이 오긴 한다만....
유령의 상성 유닛은 무엇일까?
유령의 상성유닛은 프로토스로는 고위기사가 있을 것이다.
그럼 고위기사의 상성유닛은?
유령이다.
결국 이 둘은 서로 상성유닛이라는 것인데 유닛의 가격과 성능들을 다 배제 했을때
양 유닛끼리의 대결은 당연하게 한 유닛의 죽음이나 모든 마나를 고갈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위기사에게 부적이 없어진 이 상황에 유일한 어드밴티지였던 소환후 바로 사용이 불가능해짐에따라
유령에게 고위기사가 너무 많은 패널티를 안고 있다.
1. 우선 이동속도부터 차이가 많이나서 기동력 문제
프로토스 일반적인 조합 이동속력을 고위기사는 따라올 수 없고 항상 쳐진다.
그리고 후퇴할 시에도 많이 불리하다.
2. 식별성 문제
유령은 작은 유닛으로 바이오닉 사이에 껴있으면 잘 타게팅 할 수가 없다.
그에 비해서 고위기사는 뒤에 그림자까지 생기며 친절히 자신의 위용을 나타내고 있다
3. 불공평한 서로의 무기
환류와 EMP는 즉시시전 기술로 사거리도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식별성 문제로 유령의 흔한 대사인
"단독 작전 맞습니까? "
이런 상황만 아니면 상당히 클릭하기가 힘들다. 특히다 중후반들어 유령이 5기가 넘어가면
사거리긴 저격을 피해서 먼저 환류를 성공한다해도
장담하건데 환류 성공한 고위기사는 제거당한다.
그러나 유령은 EMP를 먼저 발사 한다면 범위로 모든 마나를 날려버릴 수 있고
게다가 EMP 성공은 자신의 천적인 환류 마저 봉쇄해서 유유히 살아서 아군에게 재합류 할 수 있다.
4. 스캔과 시너지가 엄청난 은폐
거기에 유령은 경장갑 추가데미지인 기본 공격마저 가지고 있는데 자주 토스 병력을 스캔해보는 테란은
관측선이 한개만 있거나 혹은 없거나 싶으면 유유히 다가와 저격과 이엠피로 프로토스를 농락한다
1개정도의 관측선은 소수의 유령으로도 쉽게 파괴가능하다.
관측선을 파괴당한 토스는 관측선이 당도할 떄까지 느린 걸음으로 도망가다 도륙당할 뿐이지만
테란은 암흑기사가 급습할 경우 스캔이나 EMP 대응마저 가능하다
물론 이 부분은 수정탑을 퍼트리는 것으로 디텍팅 부분은 어느정도 효율이 비슷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유령의 은폐는 너무 EMP와 시너지가 좋다.
더욱 웃긴 이야기는 베타시절부터 이야기 되던 이 이야기가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부적 삭제로 더욱 토스에게 불리해 졌다.
최근 경기를 해보면 테란의 바이오닉을 대항해 사이오닉폭풍을 주력으로 준비한 경기는 승률이 좋지 않다.
요즘은 집정관을 아예 만들어 버리거나 200이 거의 준비된 시점에 보조적으로 준비하는 수준.
요즘 테란들 유령의 클록을 잘 활용하지 못해서 그나마 괜찮지만 로봇공학에서 거신과 불멸자라는
주력 유닛을 생산해야하는 프로토스입장에서는 관측선을 대량으로 보유하기 쉽지 않은 많큼
관측선 컷 플레이가 대중화 되면 더욱 악몽이 시작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