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기전에 여러분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시내버스를 카드로 승차하였을 경우 하차할때 카드를 단말기에 태그를 해야지 하차하기 전에 단말기에 태그를 할 경우 부정승차로 간주가 됩니다.
그렇다고 하차하고자 하는 정류장에서 1~2정거장 전에 찍는것까지는 문제 없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120에 문의를 해봐서 답을 얻은 건데 자료가 없네요.
작년 7월달 서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신사역에서 집인 신내동까지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앉아서 갈수 있으며 쪽잠을 자기위해 240번 버스를 탑승하였습니다.
240번의 특징을 말하자면 환승의 귀찮음때문에 출퇴근시간에는 사람들이 엄청 탑니다. 게다가 정체구간도 엄청나서 툭하면 30분씩 간격이 벌어질때도 있습니다.
그날 일찍 퇴근을 하여 5시쯤 신사역에서 탑승후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건대쯤에 어떤 아줌마가 내리지도 않으면서 카드를 단말기에 태그를 했습니다.
그러고 10정거장 지나고 나서 단말기에 태그를 한 사실을 잊어 버린건지 또 태그를 하더군요. 그때 버스안 상황은 입구까지 사람으로 가득찬 상황이였습니다. 원래는 널널한데 2013번 버스의 노선 변경이라쓰고 폐선후 신설이라 읽는다으로 240번이 면목로 수요를 반강제로 독차지 하면서 사람이 많이 타게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10정거장 전쯤에 카드를 태그했기 때문에 단말기에서는 동일 차량 재승차라는 안내 음성이 나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하차후 2시간이 지나야 동일 차량으로 인식 안할겁니다. 이제 그냥 조용히 넘어가면 되는데 기사님께서 방금 탄 승객이 그런줄 알고 평상시 하시는것처럼 단말기에 어른1명을 입력해습니다. 그때 아줌마가 카드를 한번더 태그 하면서 요금 1200원이 나가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아줌마는 요금이 왜 나가냐고 따졌고 기사님은 방금 타신거 아니였냐고 하면서 티머니 고객센터 번호가 적힌 명함을 건내면서 여기에 전화걸면 환불 가능하니 전화를 해라고 했는데 아줌마는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기사님한테 이 명함은 필요 없고 당신 명함 내놔요(실제로 한말) 나 이거 민원 넣을거야(실제로 한말) 이거 어디 회사야(실제로 한말) 하더니 시간을 5분을 잡아 먹더라고요. 기사님은 계속 실수를 인정하시면서 전화 1통이면 환불이 가능하다고 하시는데 아줌마는 고작 1200원때문에 그 지랄을 하고 있으니 승객들은 얼마나 어이가 없었겠습니까
저도 그때는 살짝 비몽사몽한 상태라 조용히 있었는데 지켜보니 상황이 안끝날것 같아서 아줌마한테 카드 미리 찍으셨으니까 요금이 더 나간건데 왜 기사님한테 왜 그래요(실제로 한말)라고 했습니다. 아줌마는 내가 카드를 언제 찍었는지 니가 어떻게 알아(실제로 한말) 라고 하기래 전 손가락으로 운전석에 있는 CCTV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저기에 찍혔을텐데 확인해보실래요? 아줌마가 카드 먼저 찍은거 확인되면 벌금도 나온다고 했죠. 벌금 소리 듣더니 또 지랄 한바탕 하길래 폰으로 112누른거 보여주니 내리더군요.
요약 하자면
아줌마가 카드 미리 태그함(부정승차)
아줌마가 혹시 몰라 한번더 태그(동일차량 재승차 음성 나옴)
기사님이 본능적으로 단말기 입력
아줌마가 동일차량 재승차 음성 듣고 한번더 태그(요금 나감)
아줌마가 요금 나간거 확인하고 지랄 한바탕
포돌이 소환 의식을 치루는 과정을 보여주니 알아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