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유머글이라....여러 오유인들이 보셨으면 하는 생각으로 펐습니다.....펀지 10분도 안된 따끈따끈한 글입니다 재밌게 보세요~~~
"아 피곤하다.몇시지.지금.."
"아 7시10분이네 으... 잠깐 7시 10분?
jot됐다.7시20분까지는 등교해야하는데 아씨......
후다다닭닭 준비하고는 안방에서 주무시는 엄마에게
"나 학교 갔다 올께요..늦었다 늦었어~~~"
"얘 잠깐만 잠간 이거 갖고 가야지~~~"
늦은터라 엄마말은 대충듣고 정류장으로 달려왔다
정류장앞 신호등에 방금 빨간색으로 변했다
아 ...바빠 죽겠는데......
그때 지나가는 버스..우리학교가는 시내버스다(신호등빨간불인데 버스지다가는거 겪어보신분은 다 아실듯
한 심정...특히 늦은경우 혈압200%업시켜준다 -_-)
'급하다 버스론 안되겠네 택시타야겠다'
택시비로 용돈이 날아가는게 아까웠지만...지각만큼은 죽어도 싫다.
아 택시 온다 "태액~~~시~~~"아며 겨우 택시를 세워놨다.
"휴 택시 타면 지각은 안하겠네..."라며 안심하는순간 뒤에서 바바바바바바박 뛴 한 여햏이 나를 밀치고
먼저 틱시 타고 가버린것이다..기가막혀 한동안 멍하니 서있었다.아무리 여햏좋아하는 10대 열혈청춘의 남
자인 나라도 이때만큼은 욕이 저절로 나왔다
'야이 쌍쌍바,게시판,신발끈 같은뇬'..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여자를 헐떡거릴정도로 패버리고 싶은 경우는
첨이다...말하면 뭐하는가 택시는 이미 떠나버렸는데
시간은 점점 흐르고 초초하다.....마침 그때 구원의 택시가 한대 더오는 것이었다
"택액~~시이이이~~~이번에 놓치면 지각이다아아아~~"이때 한 아저씨 택시를 스틸해버렸다.(아마 이것도 다
아실것...택시기다리는데 더 앞에서서(것도 늦게와놓고)택시 스틸하는 넘들)
"야이 !@#$%@@$$%&*%%~~~"
7시 23분 "훗, 지각이군.....유유자적하게 버스를 타고 갔다.(어차피 지각은 지각 1분지각이나 10분지각이
나 -_-)
아씨젠장 오늘은 뭐 안되는 날이다....하필 울 고등학교에서 가장 악명높은 쌤이 지키고 있다(우리학교에
선 복도에서지키고있음)..우리학교에서 일명 몽둥이마스터로 통하는 쌤이다(뭐 환타지 소설을 보면 알지 않
은가??칼을 잘다루는 사람을 소드마스터라 칭하듯이..몽둥이 다루는것에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실력.특히
나 이쌤이 야자감독을 맡을시엔 자판기 커피판매량이 평소의 5배로 급증한다)...무기도 우리학교에서 최강
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몽둥이... 그 이름도 거창한"죽음의 매"(그쌤 몽둥이에 빨간 매직펜으로 적혀있
다.그쌤얘기에 따르면 몇년전 선배가 저주(?)를 퍼부으며 쓴거라고 한다"..거기가 급소치기(급소라 이상한
상상마시라 젤 아픈곳을 골라친다는 소리다.아프고 오래가도록 뼈를 맞춘다....당해본사람만 안다)와 크리
티컬히트(존나 쎄게때린다는소리다)의 대가이다.
지각한아이들의 면상을 보라!!!완전 실미도의 교관앞에선 684부대이다 -_-..... 이런 긴장된 와중에 교실문
사이로 보내는 아이들의 동정어린 시선!!!
"자 이제 맞자!!전부 엎드려 뻗쳐~~!!!"
아씨팍....많이 맞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마지막이 가장 쫄린다....그래 내가 마지막이다.이제 존내 맞는거
다
"@#$%^**#$!!!!!"말로 형용할수없는 고통.....근데 나만 한대더 맞았다.딴얘는 5대 맞앗는데 나만 6대 맞았다
"선생님 저만 6대 맞았는데요?...."
"잘못 세었나보지.다들 들어가봐"
속으로는
'잘못 세었다고???씨팍 그 무식한 몽둥이로 한대 더 맞아봐라 쌍쌍바 후레지아야~~'
오전은 그렇게 무사히 넘어갔고....학교에서 가.장.좋.은.점심시간~~!!!
도시락 안 갖고 왔다...엄마가 가져가라고 한게 그건.....가??.....배를 채워야 겠으니 어떡하겠는가?싫어
하는 넘들에게까지도 비굴하게 보이면서 ㅠ.ㅠ 배를 채웟다....머 그래도 많이 부족하지만 -_-
5교시 체육시간..
평소엔 진짜 체육하면 날라다녔다...운동만큼은 진짜 잘한다..자랑처럼 들리는가??맞다.자랑이다 공부라도
못하면 몸이라도 튼튼해야지..그러나 지금은 배고파서 뛸힘이 없다..'그늘에서 쉬어야지...'할일도 없이 얘
들이 뛰노는거 지루하게 보다가 의자에서 자버렸다.....
자는데 누가 쿡쿡 건들이는 것이다....짜증이나서
"아씨 자는데 깨우지마라 18놈아!!"라며 깨우는 놈 면상보려고 했는데....젠장
체.육.선.생.이었다.-o-
"저...저. 선생님 그게 아니고요..."
"누가 체육시간에 그늘에서 자라고 했나???그리고 아까 뭐라고?"
"저...선생님... 그게 ... 저 그게..자다가 잠꼬대로"
"그래??^^내가 잠 확실히 깨워줄께!!"
체육쌤이라 그런지 팔근육도 좋고.........얼마나 힘이 좋던지 -_-.그리고 "죽음의매"와 쌍벽을 이루는 "나
이키"로 엉덩이를 사정없이 때리는 것이다."나이키"란 무기(?)는 하키채다..맞으면 엉덩이에 나이키 표시난
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크아아아아아가아가아가아가악악악~~~~"
조용했던 운동자에 나의 메아리가 널리 퍼진다...축구하던애들도......농구하는 애들도,.....족구하는애들
도....심지어 선배,후배까지도 나에게 시선집중이 되었다..그렇게 맞고있던 5분동안 난 스타가 되었다....
6교시....
배는 고프고....온몸은 거의 병신(?)이 됐고....덥고......이쯤 상황이 되자....슬슬 잠신이 강림하시기 시
작했다...깨어라보려고 노력했으나 헛수고....하루종일 재수가 없어서인지....꿈도 악몽을 꾸었다...놀라
서 깨어나보니 내 바로앞에 누군가가 있다.무섭다.식은땀이 흐른다....조심스레 고개를 들어 위를 보니
아.침.에.그.선.생.이었다.악마처럼 씨익 웃고있었다.....악몽은 다시 시작되었다.....
저녁도 구걸짓을 해서 못 얻어먹고 겨우 넘겼다...같은반 친구가 나보고 교무실로 오란다.
"엥? 담임이 왜부르지?"교무실로 가봤다
담임이
"오늘 xx선생님에게서(아침,6교시에 나를 팬 쌤) 니얘기 들었다"
"아네(이런 열여덜...그걸 담임에게 꼰지르냐)"
먼저 설명하자면
우리 담임은 우리학교의 3대 부처중 하나이다(일명 착하고 잘 안때리는쌤이란말..)그.러.나. 별명은 "대마
왕"이다.때리고 무서워서그럴까?no!학생들에게 터치안하는 쌤으로 유명....하지만 육체적인 고통보다 더한
고통이 있다...그렇다 정신적인 고통이다....대마왕이란 별명도 차원이다른(?)고통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 담임....열렬한 기독교 신자이다.....5시간이상들으면 보통사람이면 사람이 미쳐버린다(?)는 루머가
나돌정도로 엄청난 압박의 설교를 하신다...장장7시부터 자습마치는 10시20분까지 들었다.....머리가 새햐
얘진다.....무념무상의 경지를 즉석으로 체험할수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아진짜 이렇게 몸과마음이 지쳐보긴 처음이다'...이런날이 머피의 법칙인가??
다신 겪고싶지 않아 ㅠㅠ
라며 잠을 들었다.
추천하면 정반대로 올 한해 운수대통 합니다 ~~~~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