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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나는 대통령이 되기에 전혀 하자가 없는 인물이야, 이렇게 출발하지 않았다는 거야. 보통의 정치인들은 그렇게 출발하거든. '내가 대통령의 자격으로 뭐가 부족해?' 라고 출발하는데, 노무현은 안 되겠다, 나라도 해내야 겠다, 에서 출발했다는 거. 그래서 대통령이 되고서도 그냥 자연인으로 산 거지. '나는 대통령이 될 게 당연한 정도의 사람인데, 결국 대통령이 되었구나. 나는 너무 대견해.' 노무현은 그런 류의 자의식이 없었어. 알아볼 사람들은 그걸 귀신같이 다 알아봐. 그리고 바로 그 지점에서 노무현에게 빠지는거지. 그걸 못 보는 사람들에게 노무현은 음모에 수작을 부리는 걸로만 보이고. 이건 진보고 보수고 아무 상관없어. 감수성의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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