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걷기가 운동이고 살이 쭉쭉 빠지는 운동으로 인식하는분들이 계시는거같아서..
걷기가 적어도 운동이 될려면 2시간이상은 걸어야되지않나 싶네요.
걷기는 운동이 아닌 활동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저는..
1시간 빡시게 빠른걸음으로 걸어도 칼로리로만 따지면 400칼로리 전후일거고, (개인적으로 칼로리라는 수치를 별로 신뢰를 하지않는편입니다)
매일 빠른걸음으로 운동을 한다고 한들 체력이 좋아지는것도 아니고 대체적으로 지루하죠.
차라리 30-40분정도 밖에서 뛰는게 훨씬 칼로리측면에서도 좋고 체력도 좋아져서 운동수행강도도 더 높일수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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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년 8월달 인바디, 11월달 인바디입니다.
키는 현재 177cm / 몸무게는 89kg 정도 나갑니다 (현재)
개인적으로 다이어트는 하고싶은데 달리기는 하기싫다 라는건 거의 도둑놈 심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달리기는 뱃살 감량에 거진 필수적이고, 가장 좋은 전신 운동입니다.
개인적으로 3대운동 [스쿼트,데드리프트,벤치프레스] 분할로 일주일중 6일만 1시간 반씩만 해도 알아서 살은 빠지게 되있습니다. (달리기 포함)
운동루틴 짜기 어려워 하시는분들 많으신데 제 운동루틴은 이렇습니다
주운동,부운동,맨몸운동,복근,달리기 5개로 나눠서.
달리기는 10km씩 매일 소화하고, 최소 주 5회를 합니다. 그리고 가끔 20km를 소화할때도 있습니다. 시간은 대충 10km는 45분, 20km는 1시간 30~40분
복근운동은 매일 소화합니다. 갯수로만 치면 대충 300개 정도 소화합니다.
맨몸운동은 케틀벨,버피,팔굽혀펴기,턱걸이로 나눕니다
부운동은 프론트스쿼트,덤벨컬,스내치,파워클린,밀리터리 프레스로 나눕니다.
주운동은 위에 있는 3대운동, 스쿼트,데드리프트,벤치프레스. 3종류입니다.
월요일/목요일 엔 삼두와 가슴운동을 합니다
주운동 - 벤치프레스 (삼두,가슴) / 10세트
부운동 - 밀리터리 프레스 (상체 전체) / 5세트
맨몸운동 - 팔굽혀펴기 (맨몸 운동) / 5세트
복근 - 300회 이상 / 30회씩 나눠서 10세트~ 하고싶을때까지
달리기 - 10km / 50분이내 완주
화요일/금요일 엔 이두와 등 운동을 합니다.
주운동 - 데드리프트 (등,하체..거의 전신이라고 봐도 무방할 데드리프트..) / 10세트
부운동 - 덤벨컬 (이두) / 파워클린 / 5세트 씩
맨몸운동 - 턱걸이 or 버피 (맨몸) / 5세트
복근 - 300회 이상 / 30회씩 나눠서 10세트~하고싶을때까지
달리기 - 10km / 50분 이내 완주
수요일/토요일엔 하체와 어깨운동을 합니다
주운동 - 스쿼트 (하체) / 10세트
부운동 - 프론트스쿼트 (하체) /스내치 (어깨,상체전신) / 5세트
맨몸운동 - 케틀벨 / 5세트
복근 - 300회이상 / 30회씪 나눠서 10세트~ 하고싶을때까지
달리기 - 10km / 50분 이내 완주
일요일 - 휴식, 또는 하고싶은 운동하기,
또는 목요일에 휴식하고 금요일에 삼두/가슴, 토요일에 이두/등 , 일요일에 하체/어깨 운동
3대운동 중량은 벤치프레스 60kg
데드리프트 100kg
스쿼트 100kg 정도네요. 물론 저 세트를 소화할만큼만 합니다
최대중량은 벤치 80 / 데드 140 / 스쿼트 120~140 정도 될거같네요. 혼자 운동해서 다칠 우려도 있어서 막 무리하게 하진 않습니다.
솔직히 제 키에 몸무게면 좀 더들어야한다는 생각도 가지고있지만 우선은 저 세트에 완벽한 수행동작이 나오면 중량을 올릴 생각입니다.
가끔 세트수가 많다고 느끼는 날에는 그냥 5세트만 하고 끝낼떄도 있고 귀찮거나 운동할 기분 아니면 그냥 운동도 쉽니다
정 과자도 먹고싶은날엔 밥대신 막 먹고 빵도 먹고싶은날엔 만원어치 2만원어치 빵집에서 사와서 다 먹는날도 있고...
라면은 별로 안떙겨서 끊은지는 개월수로는 약 9개월째네요.
밥도 먹고싶은날엔 그냥 와구와구 쳐먹고 하루에 6-7공기 비울때도 있습니다. 국물도 먹고 가리는 음식이 전혀 없음...
다만 평소에 관리하기 시작하면 철저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하는편입니다.
2013년 6월부터 다이어트 시작해서 지금까지 많은걸 느꼈는데 그중 인상깊었던 ( 제 개인적인 ) 것은
1. 겨울에 다이어트가 하기 좋은건 맞다. 하지만 인간의 종특상 겨울에는 체지방을 저장하려고 하는 습성과 식욕이 정말로 강해져서 이걸 지키기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2. 반대로 봄/여름엔 다이어트 하기가 나름 쉬웠다. 더워서 수분이 많이 배출되고, 그로인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물을 많이 마셔서 식욕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식욕 관리는 매우 쉬웠다. 그리고 수분 배출량이 많아 몸무게만 보면 매우 감량하기 쉬웠다.
3. 배고플때 운동을 해서 수분 배출을 하고 물을 마셔서 허기를 달랬다.
4. 너무 먹는것에 스트레스를 받아버리면 일상생활에 지장까진 아니지만 기분이 정말 좋지않았던적이 많았다. 그래서 요즘같은 겨울에는 그냥 쳐묵쳐묵하고 운동할것만 했더니 84kg에서 90kg가 되버렸다. 다만, 운동 수행강도 증가와 중량 증가를 미루어보아, 다시 여름에 관리하면 쉽게 내려갈것 같다.
5. 평소 활동량이 많이 늘릴려고 한다. 어딜가도 좀 걸을려고 노력한다.
6. .. 아 그리고 전 군인입니다. 군대에서 일과끝나고 운동해서 105 -> 90kg 까지 만들었네요.
평소 활동량이야 군인은 바깥에서 일과,작업,근무 등.. 거진 바깥에서 일하기 때문에 평소 활동량이 많을수 밖에 없네요.
제가 느낀점이네요.
군대에서 이런곳을 알게되었고, 무지한 제 몸에 대한 지식에 많은걸 얻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다고 생각하네요.
덕분에 다른사람 들에게서 몸 많이 좋아졌다, 어떻게하면 철저하게 관리를 하냐 이런말도 들어보고. 사회에선 듣지 못했던 말인데 말입니다. ㄱ-
제 올해 목표는 75~80kg 까지 감량입니다.
지금 90kg이니까, 1달에 1kg 씩만 빼도 80kg가 될수도 있고, 1.5kg 씩만 빼도 75kg네요.
장기적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힘들떈 좀 쉬어가시고, 다시 열심히 하다보면 길은 열리게 될겁니다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