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트라우마(trauma)는 일반적인 의학용어로는 '외상(外傷)'을 뜻하나, 심리학에서는 '정신적 외상', '(영구적인 정신 장애를 남기는) 충격'을 말하며, 보통 후자의 경우에 한정되는 용례가 많다.
트라우마는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를 동반하는 일이 극히 많으며 이러한 이미지는 장기기억되는데, 트라우마의 예로는 사고로 인한 외상이나 정신적인 충격때문에 사고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때 불안해지는 것을 들 수 있다.
누구나 하나쯤은 있은 트라우마..
내가 겪었던 트라우마가 갑자기 문득 몇가지 생각나서 로긘했음
고등학교때임
배가 너무 고파서 간장계란밥을 해 드실라고
냉장고에서 계란을 꺼냄 하나는 모질라니까 두개 꺼냄
(우리집은 실온이 아닌 냉장고에 보관함)
후라이팬에 기름이 탁탁 튀길 무렵
후라이팬에 계란을 탁 하고 껍질을 깨는순간
.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음
병아리의 형체가 100이라고 치면 70에 가까운 모습의 이상한
형체가 후라이팬에 있었음 ㅠㅠ
그때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음
어떻게 부화되기 직전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이후로 계란 깰때 흔들어 보고 뭔가 안에 딱딱한거같이 많이 흔들거리면
버림.. 이게 내 첫번째 트라우마임
두번째
이것도 고등학교때인데
아침에 학교가는 시내버스가 진짜 만원버스였음
우리학교옆에 고등학교 하나 더 있어서 그 버스 애들 진짜 많이 탔었는데
그날따라 집에서 졸라 늦게 나온거임
버스정류장으로
인중에 땀이 나도록 미친듯이 뛰어갔음 내 동생이랑.
마침 버스가 출발하고 있었음
"아저씨!!! "
나포함 네명정도가 간신히 타려고 하는데
버스올라서는 계단까지 고딩이 넘쳐났었음
이걸타야 지각을 면할수 있으리.
내동생이 세번째로 탔는데 진짜 이게 타는건지 쑤셔들어가는지
하필 내가 마지막이었음
마지막에 간신히 몸을 올라타는순간
버스 문에 낌 내 오른쪽 몸이.
버스계단까지 사람 졸라 많아서
나를! 나를 못보고 문을 닫아버린거임
순간 진짜 아프기도 하고 두번째로 쪽팔렸음 아저씨는 아직도 내가 낀거모름
내동생은 앞에어 쳐 웃고 앉아있음
일단 동생에게 버스카드 내밈
"일단 찍어 "
그때 그 버스에 우리반 남자들도 많았는데..
결국 얘기함
"아저씨 .. 저 꼈어요. 문좀.."
아저씨 그냥 소리만듣고 열어줌..
그 날 이후로 버스는 항상 , 내리기 한 정거장 전에 서 있다가
버스카드찍고 문 열리자마자 바로 내림
전철은 여는 문을 내 눈으로 보지 않으면 문이 열려 있어도 안탐
문에 낄까봐 두려운 트라우마 ..
세번째.
자전거 트라우마
자전거 타는건 좋아하지만 누가 내앞에서 자전거 타고 오면 몸이 정지됨
전에 길거리 걷다가 앞에서 자전거 한 대가 오고있었는데
진짜 뻥안치고 난 오른쪽으로 길을 피한다고 피했는데
자전거에 치임
여잔데 .. 치마입고 있었는데..
가랑이에 정중앙으로 접촉사고가 났음
괜찮다고 애써 그자리를 피했지만
내 몸은 알고 있음
앞에서 자전거가 오고 있으면 일단 정지됨
니 갈길 가라.난 여기 있을테니.
누가보면 정신질환자라고 생각할수있겠지만
계란 흔들어본다고 정신병원갈정도아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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