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에루 작가의 작품은 성인지입니다.
* 신도에루 작가의 ' 변신 ' 은 잔혹한 묘사를 다수 포함한 성인지이므로 주의 바랍니다.
*이 글은 불편한 내용을 다소 포함하고 있으니 불편하신분들은 뒤로가주시기 바랍니다.
변화 : 성질, 상태 , 모양 따위가 달라짐
오늘도 누군가는 소박한 자신에게 변화를 다짐합니다.
소심한 자신에게 주어진 한 발자국의 용기이자 기회
바로 이번 작품의 주인공 요시다 사키입니다.
학교, 집
학교, 집
모범생으로서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학생의 역할만을 고수하던 사키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일상...
언젠가부터 그녀 스스로도 점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 나도 남들처럼 재밌게 놀고 싶어. "
" 변하고 싶어. 나도 좀 더 귀여워지고 싶어. "
딱딱한 형식에 얽매여 소녀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했던 주인공 요시다 사키
그녀가 고교 입학을 계기로 새롭게 단장을 합니다.
처음 받는 주목
마음 구석 어딘가에서 느껴지는 이 오릇함은 ' 자신감 ' 이란 것인가?
자신에게 집중 된 이 시선이 착각이라 할지라도...
아무래도 좋았습니다.
전에 느끼지 못했던 이 고양감은 분명 자신이 변화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그렇게 어려웠던 친구 사귀기가 이젠 마냥 설레고 학교생활이 두근두근하기 시작합니다.
모두 자신이 변화한 덕분입니다.
외모를 가꾸고 좀 더 개방적인 성격을 갖게 된 덕분에
길거리 헌팅 경험까지 겪는 사키
헌팅 : 길에서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 보내는 대쉬, 어필등의 행동
하지만...
헌팅을 걸어온 상대는 불량한 낌새가 보이는 고교생
다짜고짜 그가 건낸 술에 이성을 잃었고
아직 성에 대해 무감각했던 사키는 처음 만난
그것도 아직 이름조차 물어보지 못한 상대에게 몸을 허락하고 맙니다.
심지어
중학생 때라면 생각치도 못했을
잦은 교외 활동으로 급전이 필요했던 사키는
친구들의 제안으로 원조교제에까지 발을 들이게 됩니다.
지난 번의 '일탈' 을 계기로
한창의 사춘기 소녀 이전에 청소년으로서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도덕성으로부터 점점 무디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사키
자신의 행동들이 '일탈' 이라는 것만을 인지한 사키는 죄악감에 빠집니다.
자신의 경망스러움에 몸을 떨며 차마 입을 열지 못하는 사키를 위로하는 엄마
정말 불행하게도
사키의 일이 점점 꼬이기 시작합니다.
원조교제의 광경을 동급생들이 목격한 것
동급생들은 당연하게도 돈도 다른 것도 아닌, 사키의 몸을 요구합니다.
일이 꼬이다 못해 이제부터
요시다 사키
한 소녀의 끊임없는 비극이 시작됩니다.
실직으로 하루 하루를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아빠
예전에 몰라봤던 딸에게 눈이 돌아가고 맙니다.
무능력함으로 아내에게 명망을 잃은 늙은 가장
그는 이성을 잃고 짐승마냥 딸을 강간합니다.
학교에선 어느새
원조교제의 사실과 동급생들을 둘러싼 불건전한 관계가 전부 드러나
창녀라는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말았습니다.
one pain, one hope
고통, 희망
너무 멀지만, 너무 가깝고
우리가 울고, 웃고
우리가 살아가고, 성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