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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30519204808356
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지낸 문재인 의원이 19일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4주기 서울추모문화제에 참석해 "노 대통령이 남긴 말씀 중에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민중을 지키고 정치도 바꿔야한다는 말이 있다. 제가 정치에 뛰어든 것도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그것을 이루지 못해 송구스럽다. 특히 노 대통령께 죄송스런 심경으로 4주기를 맞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이 노 대통령이 꿈꾸는 사람 사는 세상은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며 "앞으로 5년을 더 기다려야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마음을 모아서 5년 뒤에는 반드시 (정권을)바꾸자"고 말했다.
이날 추모제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잊을 수 없고 갈수록 더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 특히 힘들고 절망이 깊을수록 그리워지는 사람이 바로 노무현 그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이 꿈꾸시고 바라시던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이 아직 안 왔기 때문"이라며 "4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앞으로 그분이 꿈꾸는 세상을 이뤄야 되겠죠. 깨어있는 시민의 단결된 힘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함께 합시다"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렸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박근혜정부의 인사청문회 연쇄낙마사태와 관련한 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개했다.
유 전 장관은 "박 대통령이 야당시절에 인사청문회법을 추진했다. 그 얘기를 듣고 노 대통령이 그냥 해주라고 하면서 만약 저들이 정권을 잡으면 난리가 날 거다. 사람 빌려달라고 할 거라고 했다"고 털어놔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또 문재인 의원을 가리켜 "작년 12월에 졌다고 해도 괜찮죠. 다음에 이기면 되지, 뭐. 선거는 이기기도 지기도 한다"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 가고 있으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안 계셔도 사람 사는 세상은 꼭 만들자"고 말했다.
유 전 장관과 함께 등장한 정봉주 전 의원은 "노 대통령이 나를 국회의원 시켜줬다. 탄핵사태로 국회의원이 됐다. 난 탄돌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탄핵 안 됐으면 저 같은 놈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됐겠냐"고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소개했다.
또 "여러분도 좌절이나 멘붕(멘탈붕괴) 같은 사치스런 얘기하지 말고 잘 살자. 행복하게 잘사는 모습, 감옥 갔다 온 정봉주가 잘 사는 모습을 봐야 저들도 간담이 서늘하고 노무현 대통령도 기분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가수 이승환씨는 "이제는 떳떳하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저에게 (노 전 대통령은)그런 어른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대통령이 또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오늘 많은 아티스트들이 오셨지만 이 자리에 서는 데는 아직도 용기가 필요하다. 왜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사랑해야하는지 보여주는 환경"이라며 "서거 5~7주기에는 그분을 그리워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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