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같은곳에서 누구든 신체 어느부위든 서로 모르는 타인이 짧지 않은 시간동안 주시한다면
실례입니다. 실례는 예를 잃었다는 뜻이죠? 문화를 이루고 살아가면서 실례가 된 겁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얼굴이던 팔이던 다리던 어느부위던 모르는 이가 주시한다는건 좋지않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적 수치심등의 불쾌감을 주거나 싸움의 원인이 됩니다.
지하철 계단을 오르는 경우, 각도때문에 치마속이 다 보입니다. 솔직하게 적습니다.
팬티까지 보일정도로 다 보입니다.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라 당황하게되죠. 그래서 앞사람 다리를
안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십니까? 제 발만 봐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붐비는 위험한 계단에서 발만보고 간다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십니까? 앞사람이나 내려오는 사람과 부딪힙니다. 여성분들은 여기서 오해합니다.
남자가 계단에서 올려다 보면 다리보려는 의도로 오해. 하지만, 남자는 부딪힐사람에 대한 파악과 동시에
통행로 확보를 위해서입니다.
님이 남자라고 가정하고 지하철계단을 다니는 남자들이 짧은 치마 입은 여자라 가정해보세요.
님은 그 남자들의 다리를 봐서는 안됩니다. 아니 하반신을 봐서는 안됩니다. 팬티부근부터
발끝까지요.
최대한 눈이 마주치지 않게 조심해야하며 실수로 보게
된다면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피해야합니다. 한번 해보세요. 이게 얼마나 힘든건지말입니다.
그리고 위험한건지.
만약 님이 남자의 다리를 본다면 여자다리 훔쳐보는 그런 남자가 된다고 가정해보시고 한번 시험삼아
해보세요. 그럼 남자의 시선처리에 대한 고충을 조금이나마 아실겁니다.
사람은 타인간에 지나가면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유동인구많은 도심에서는 더하죠.
그런데 자신의 선택의 선택으로 치마를 입고 모두 같이 이용하는 계단에서 보지 말길 강요하며,
행여나 시선처리에 실패한경우 치한취급당하고, 심지어는 여성전용 계단까지 만들자는게 문제인거죠.
여동생이나 누나 가족, 친구 애인이 그래도 그럴꺼냐구요? 네. 그렇게 신경쓰이면 짧은치마 입지
말라고 말할겁니다. 자신이 선택한 복장에 누군가의 시선이 불쾌하다면 그렇게 안하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돈도 강도당할까봐 가지고 다니지 말라구요? 아뇨. 강도당할게 두려우면 오히려 가지고 다녀야죠.
라이프머니라고 죽지않기 위해 조금씩 가지고 다니는 예가 실제 있습니다.
남자들이 화나는 이유는, 1. 자신이 선택한 옷에 시선조차 두지 마라고 강요했으며,
2. 어쩔수 없이 시선처리에 실패한경우 치한취급 당하는 것.
3. 그런이유로 세금까지 낭비하며 과분한 특별대접을 바라는 심리.(이때문에 아래 누군가 보슬아치 표현함.)
때문입니다. 남자를 이해 못하시겠으면 지하철 계단에서 남자의 하체를 보지 않고 다녀보세요.
누구를 위해 계단에서 시선처리도 맘대로 못하고 치한취급당하면서 다녀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예를 들어볼께요.
반바지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사는 세상입니다. 남자들은 자신이 좋아서 혹은 남성스럽게 보이기위해
(자신의 각선미를 과시하려는) 반바지를 즐겨입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아실겁니다.
주시하고 구경하고 훔쳐보고 이런걸 찬성하는게 아닙니다. 자유롭게 짧은 치마 입고싶으면 그렇게 하세요.
하지만 남자들의 시선처리의 자유도 생각을 해보시란 뜻입니다.
치마를 입던 바지를 입던 핫팬츠를 입던 자유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자유를 위해 타인의 희생을 강요하거나
부도덕한 사람 취급을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