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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391844
    작성자 : 쇄혼
    추천 : 11
    조회수 : 436
    IP : 123.141.***.152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05/19 09:53:13
    http://todayhumor.com/?sisa_391844 모바일
    노무현, 그대가 떠난지 4년이 되어갑니다,

     

     

     

    그대,

     

     

     

     

     

    당신이 떠난지 딱 4년이 되는 날 입니다,

    앞으로 4일만 더 지나면 말입니다,

    하지만 그 4년이란 시간동안,

    4번의 큰 사건이 있었다는걸,

    당신은 알고있을까요,

    그 마른 하늘 위에서 바라보고있다면,

    깊이 한숨 쉬실 당신 모습이 떠오릅니다,

    사실,

    우리는 그랬습니다, 아니, 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우리의, 국민의 마음은 알지 못할거라고,

    솔직히 그 국민 중 한사람이였던 저는 생각했습니다,

    관심을 주는게 괜한 짓이라고,

    어찌 나랏님이 국민의 생활을 알고 그것을 보고 눈물 흘릴줄 알겠냐고,

    하지만 말입니다,

    당신은 달랐습니다,

     

     

     

     

     

    당신께서 죽음으로 물꼬를 튼,

    민주주의..

    살아있는 자로서 염치가 없습니다,

    내 몫을 다 하겠습니다,

    말만 외치며 진보를 팔아 먹는 가짜들을 경계 하겠습니다,

     

     

     

     

     

    항상 깨어있겠습니다,

    당신 억울함으로 지켜낸 신념,

    그 신념을 우리가 이어가겠습니다,

    타오른 불꽃이 종말을 태우고,

    그 종말이 회백색의 재가 되어 사라질때까지,

    우리는 당신의 그 피맺힌 신념을 이어가겠습니다,

     

     

     

     

     

    항상 울타리 안에서 바라보는 우리들과,

    그 울타리를 지키셧던 당신,

    그 울타리지기를 잊지못해 나는 당신이 있던 시절을 가끔 떠올립니다,

    항상 여운으로 남는 사람은,

    가슴에 각인된 사람이라 했습니다,

    잊지않을 것이며,

    언젠간 피와 눈물이 다가와도 눈감지 않겠습니다,

    모든걸 눈에 담아,

    그 많은 억압을 충혈된 눈동자 속에 담아,

    떠나신 당신의 눈이 되어 이 세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조금씩이나마 변해가는 대한민국을,

     

     

     

     

     

    당신은 노무현이 아닌 노현무 였습니다,
    우리국민 따스한 자리에 뉘이기 위해 단단한 방패막이가 되어주셧던 분,
    우리국민 따스히 보듬어주기위해 그 좁은 어깨와 등을 방패로 만드셧던 분,


    당신은 노무현이 아닌 노현무 였습니다,
    빛나는 사신수 중 가장 순결한 남쪽의 현무가되어,
    남쪽나라, 그 포근한 햇살의 마음으로 우릴 안아주고 보듬어주셧던 노현무 였습니다,


    단단한 등갑과 순결한 마음으로 영생을 불멸하는 현무,
    이제 그 현무는 노무현이라는 짐을 벗어버리고,
    하늘에서 사신수로 다시태어날것입니다,


     

    당신은 노무현이 아닌 노현무 였습니다,
    당신은 노무현이 아닌 노현무 였습니다, 

     

     

     

     

     

    고된나날 혹된다날,

     

    노래불러 떠나시오,

     

    무결없이 웃으시오,

     

    현실이니 안타깝소,

     

    그대떠나 눈물겹소,

     

    대성통곡 하염없소,

     

    가슴속에 새겨진멍,

     

    진물흘러 아파와도,

     

    정치판속 마녀사냥,

     

    한맺혀도 잊으시오,

     

    지천없이 잊으시오,

     

    도로돌아 가시는길,

     

    자유속에 방종하고,

     

    요지경삶 청산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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