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나만의 덱"을 굴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꿀, 꿀 카드가 왔어요~! 시간입니다
이번 메타는 단연코 "크툰"과 "느조스"인데요
각 덱들을 굴리면서 느낀점과 메타에 적합한 카드들을 골라서 적어볼게요
그리고 너무 당연하게 좋은 카드들은 좀 설명을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크툰덱 만드세요 이런게 아니라, 크툰덱과 느조스덱이 많으니 우리는 어떤 덱을 준비해야 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너무 당연한 거라서 고수분들은 스킵하셔도 됩니다! (뒤로가기)
그럼 시작~
1장. 크툰이 크든?
크툰카드들이 새로 생겼습니다
크툰카드들은 쉬워서 좋아요 (용보다 더 쉽죠)
그냥 코스트별로 딱딱 넣으면 되는 친구들이니까요. 발동조건도 쉽고
그것만으로도 메타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1) 전투의 함성 메타
전투의 함성으로 크툰버프를 주는 카드가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브란 브론즈비어드의 주가가 엄청 뛰었습니다
크툰덱에 브란은 필수카드 수준이 되었죠!
6턴에 브란+3코 크무새가 전함으로 4딜을 주고 나오는 건 사깁니다 사기.
그것만으로도 벌써 크툰이 10/10이니 쌍둥이가 바로 다음턴에 나올수 있다는게 엄청나죠
2) 도발 메타
크툰카드 중에는 도발카드들이 꽤 많습니다. 또 크툰 말고 다른 카드들도 도발이 많이 붙었죠.
쌍둥이도 그렇고, 3/6 도발카드도 그렇고, 드루 6코스트 도발, 전쟁의 고대정령(지고정 너프로 상대적으로 기용비율이 많이 올랐습니다)
흑기사를 한장 채용하는 것이 비트덱에도 고려해볼만한 옵션이 되었습니다.
5코급 하수인을 하나 처치하면서 4코급 바닐라가 나가는 건 엄청난 이득이니까요
3) 크툰!
크툰을 상대방이 내면 내 필드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내 대신 맞아줘 하수인들아!)
그럼 그 필드를 역전시킬만한 카드는 몇장 없게 되죠. 단일 제압카드가 더 중요하고, 꼭 한장 손에 지니고 있어야할 카드가 되었습니다.
크툰이 나올때까지 아끼는게 중요해졌죠. 즉
양변(마법사), 사술(주술사), 알도르, 울다만(성기사), 생매장, 죽음(사제), 나이사(공용), 양분흡수, 자연화(노루), 치명적인 사격(사냥꾼), 영착(흑마법사), 이런 카드들의 주가가 확 올랐습니다
특히 주목해볼만한 카드들은 양분흡수, 자연화, 나이사 인데요
나이사는 너프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아직 2.5코스트급 하수인 + 거대하수인 제압 두개가 합쳐진 여전히 좋은 카드입니다.
양분흡수와 자연화는 크툰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는 드루이드에게는 정말 생각해볼만한 카드가 되기도 했습니다.
위의 세 카드 중 두장정도만 넣어도 10코정도엔 한장은 손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2장. 느조스는 너무 느조스
이번에는 죽음의 메아리 카드들이 아주 사기적인 것들이 추가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느조스의 전성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다음 확팩에서 어떻게 바뀔지 더 궁금해집니다... 지금 느조스의 문제는 너무 느리다고 할까요?
성기사의 경우엔 티리온때문에 ㅎㄷㄷ 합니다만, 그 이외의 직업으로는 사실 아직까지는 1티어에 오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도 정리하자면
1) 탐험가 연맹의 꽃, 앨리스 스타시커
느린 덱에서 가장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앨리스입니다.
느조스같은 느린덱에 들어가면 참 효율이 좋은 카드 앨리스 스타시커입니다
후반 뒷심을 책임져주니 이제 방밀이 아니라 느조스 성기사가 아주 느긋하게 컨트롤하는 덱의 대명사가 되지 않을까 싶을정도입니다
2) 강력한 광역기
느조스의 무서운점은 무지막지한 필드전개죠
한턴에 나온 필드라고는 믿기싫은 정도의 필드
그 카운터를 위해서 강력한 광역기가 필수적입니다.
또, 느조스 성기사 본인도 그 극후반까지 운영을 위해서 강력한 광역기를 여럿 가지고 있구요
직업카드중에서는
평등, 에드릭, 경기장 입장(성기사), 파괴의 정기(주술사), 난투(전사), 암흑불길, 뒤틀린 황천(흑마법사), 산성아귀(사냥꾼) 등이 있구요
공용카드에 아주 강력한 친구가 있는데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이 친구가 점점 주가가 오를것 같습니다.
바로 파멸의 예언자 입니다.
이 카드가 2~3코스트에 나가는 의미가 큰 이유가 무엇이냐면 느린덱 입장에서 이친구가 나갔을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이
1. 상대의 딜로스를 7이나 유발하거나
2. 내가 주도권을 가지는 필드로 다음턴을 시작하거나
이 두가지 중 하나는 가능하거든요.
1턴을 아주 강력하게 가져가지 못하는 직업, 즉 컨트롤 덱 뿐만아니라 미드레인지에서도 파멸의 예언자는 더 자주보게 될 것 같습니다.
간식용 좀비라는 강력한 공용1코 하수인의 부재는
1/3 스탯의 범용성 높은 직업 1코스트 하수인이 없는 직업인
드루이드, 전사(해적은 좀 ㅎ), 성기사, 도적 미드레인지에도 사용이 가능해지게 되었구요
여타 그 어떠한 컨트롤에도 한장 넣어 손해볼 것 없는 카드가 될 것 같습니다.
"내 턴이 시작할 때" 이게 안좋아보이지만 좋은거죠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필드를 시작한다는 강점이 말입니다
더구나 느조스 덱에서는 "변이" 또는 "생매장" 당하기보다는 좀 잘 죽어줘야 하는 하수인들이 있는데 그런 시너지도 나쁘지만은 않구요
3) 실바나스 vs 케른
6코스트를 책임져줄 하수인으로 이제 이 둘이 또 다시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케른은 2년만에 다시 꺼내봤네요 ㅎㅎ)
실바나스 윈드러너야 워낙 준수한 5/5 공체합이었던데다 또 아주 적절하게 죽어줄수 있는 5/5 공체합이여서 정말 좋은카드인데요
케른 블러드후프의 4/5는 지금처럼 느리고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낮은 크툰하수인들이 나오는 메타에서는 다시 재기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환비가 다시 좋아진것이라고 할까요
4/5는 다시 엄청 좋은 공체합이 되었습니다. (스탯 뻥튀기가 좀 줄어들었다고 볼수도 있겠죠!)
둘다 아주 쓸만한 선택지입니다.
다만 흑기사, 실바나스, 케른 다 넣으면 정말 중요한 직업카드를 못넣을수도 있으니 잘 선택하면 좋겠지요!
---------------------- 결론 ----------------------
이번에는 크툰과 느조스에 잘 어울리는 하수인들을 만나보았는데요
다음에는 그들을 카운터치는 하수인들을 한번 보려고 합니다.
그럼 다음에 봐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