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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39105
    작성자 : Noleaf
    추천 : 19/7
    조회수 : 7098
    IP : 112.144.***.45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2/11/22 22:17:24
    http://todayhumor.com/?panic_39105 모바일
    방금 10시경 방배동 서울메트로 근처 횡단보도에서 있었던 일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서울 메트로 근처 Pain de vie 라는 빵집과 맞은편 미니스톱 편의점 사이에 있는 횡단보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차량신호가 적색등 들어오고 한 1초쯤 있다 보행자 신호 초록불이 들어오는 곳인데 평소에도 사람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신호 잘 안 지키는 차량이 꽤 되는 곳인데요,


    시간상으로는 오후 10시 되기 조금 전에 길을 건너려고 보행자 신호 초록불 들어온 걸 확인하자마자 바로 두걸음쯤 내딛고 나니 바로 앞으로 흰색 모닝인지 뭔지 그 비스무리하게 생긴 차가 휭 하니 지나쳐 가더군요


    황당하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기도 해서 그 차가 지나간 방향을 바라보니 서울메트로와 미니스톱 본사(맞은편에 있는 편의점 말고 본사 건물) 사이에 있는 사당역쪽으로 빠지는 길로 가면서 우측지시등 켜고 길에 세울 것 처럼 하더니 그대로 가 버리네요


    내가 황당해서 그냥 길 건너면서 쳐다보기만 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양심이 있으면 차 세워서 내리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집으로 오면서 생각해보니 잘못해서 치이기라도 했으면 그냥 내뺐겠습니다?


    생각보다 크게 놀라지 않았고 어디 부딪친 것도 아니었고 막 운동 다녀오는 길이라 쫒아가서 뭐라 하기 귀찮은 점도 있고 해서 그냥 가는 거 쭉 보기만 했었는데 생각할수록 이건 아니다 싶네요


    그 사람이 여기 들어와서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는데,


    이 글을 보게 되면 운전면허가 살인면허는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상기하고 안전운전 해 주시죠?


    ps : 그 사람도 조금은 당황했는지 사당역쪽으로 가는 길로 들어가는데 휘청휘청 하더만요


    ps2 : 어느 게시판에 올려야 하나 하다 혹시나 치였으면 어쨌을까 하는 생각에 공게에 적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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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2 22:24:10  121.145.***.106  니말이정답  173742
    [2] 2012/11/22 23:27:41  211.36.***.39  G.랄마  117984
    [3] 2012/11/22 23:29:20  1.24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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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2/11/23 08:03:43  220.71.***.212  몰캉X몰캉  15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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