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19게시판은 아닌것 같아서 여기 써봐요!!

분란일으키는 건 아니고 그냥 의견이 궁금해서요...

남자랑 여자랑 '성'에 대해 생각하는게 차이가 참 큰 것 같아요

그런 글 있잖아요 예를 들어...

예1.

여자 가슴만 캡쳐해서 올린글에

댓글1(여자) : 솔직히 변태같아요..;; 이런걸 왜올려요? 보는 내가 수치스럽네;;

댓글2(남자) : 야 니네들도 재범오빠 찌찌파티 이런거 올리잖아!!! 뭔차이야 슈발

예2.

좀 야한 농담의 이야기

댓글1(남자) : 이 다음 얘기는요?? [email protected]

댓글2(여자) : ;;이런 글이 추천을 이렇게 많이 받아도되나요? 애들 다 보는 게시판에...

예3.

한국여자는 보슬이다 이런 글에

댓글1(여자) : 보슬이라니...진짜 충격이네요 물론 무개념된장녀도 있겠지만 안 그런 여자가 더 많잖아요?

                    게다가 보슬이라니 진짜 미친것같아요....성희롱같아요

댓글2(남자) : 꼬우면 니네도 자슬이라고하던지

댓글3(남자) : 저도 남잔데 보슬이라는 말 굉장히 반대합니다...

이런거요!(물론 보X이라는 말을 쓰면 안되는 단어예요)

그냥 생각해봤는데....이런 성적인 생각의 차이는 남녀의 몸의 차이에서부터 온 게 아닐까요?

남자들은 성기가 눈으로 보이는 구조잖아요, 그래서 상당히 개방적인 것 같아요

또 유교 때문에 남아선호가 남아있었으니 아들을 낳으면 "아이고 우리 손자 고추 좀 보자 으응" 이렇게

할머니들, 할아버지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도 있고...

친구들끼리도 "야 내게 더 큼" "ㄴㄴ내게 더 굵음 굵은게 더 좋아 쫭이야 핫챠!" 이러고..

상대적으로 성에대해 수치심이 적은편이게 되죠

(만약 남자들도 성기가 보이지않았다면... 그냥 보이지않는 것의 예로 똥꼬를 들면

남자들 친구끼리 서로 똥꼬를 보여주진않잖아요!!!!!)

여자는 성기가 눈으로 보이지 않는 구조잖아요, 고개를 숙여도 안보이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 보여지면 안되는 곳이구나! 숨겨야겠다' 해서 꽁꽁 숨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들도 여자애니까 조심해야지 성기는 소중히 다뤄야지.. 이런식으로 하니까

상대적으로 성이라는 것을 조심해야하는거, 숨겨야하는거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적어도 여자들이

"야 내 소음순 모양이 니거보다 이쁨" 이러진 않잖아요??

일단 친구끼리 목욕탕가는것도 부끄러워서 잘 안가는데..(이건 개인차가 좀 큼)

음..뭔가 쓰긴했는데 잘 모르겠따

그냥 야한거나 좀 분란 일으킬 만한 글 보다보면

계속 이런걸 생각하게 되네요ㅎㅎㅎㅎ

그냥 뻘글이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