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도토프 소령입니다.
술을 들이키고 티거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립니다.
사령관에게 지금까지 자신이 겪은 일에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걸 나이데노프가 알수 있어서 죽지 않은겁니다.
당연히 그런 허무맹랑한 미신같은걸 믿을리 없는 사령관
옆에서 지켜본 소령으로서는 달리 설명할 수 없는 일들.
정곡
화상을 입고난후 나이데노프는 자신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고 다시 태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뭔가 대화가 진지해져가는군요.
어찌보면 전쟁의 연속으로 정말 전쟁을 위한 인류가 생겨날 수도 있을 법합니다.
현실은 명확하기만 할 뿐입니다.
지금까지 들은 이야기를 미신으로 일축하고 소령에게 휴가를 내리는 사령관
독일이 거의 패전이 가까워질 무렵입니다.
한 무리의 장성들이 어디를 가고있습니다.
여기는 베를린의 카를호르스트지구의 전 독일군 공학 학교.
독일 원수와 장군들이 어디론가 가는군요
소련군의 안내를 받는
시간을 보더니
이윽고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그렇습니다.독일 수뇌부가 모두 항복하고 항복문서에 서명하러 왔습니다.
전쟁은 끝났군요. 방에 들어서니 연합군들이 뺴곡히 모여 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담기위해 카메라가 쉬지않고 찍어댑니다./
소련군의 장군 게오르기 주코프입니다.
완전기죽는 상황. 전범국이니 입이 백개라도 할말은 없을겁니다.
2번쨰 휴전 협정이 이루어진 당시 방을 그대로 배치한 곳입니다.
1번쨰는 프랑스 랭스에서 알프레드 요들이 연합군에 항복 서명을 했습니다.
독일은 소련에게만은 항복은 죽어도 하지않으려 했지만 결국 그들이 그토록 증오하던 볼셰비키 빨갱이 대장 앞에서 항복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허세왕 육군 원수 빌헬름 카이텔입니다.
비슷하게 생겼군요 ㅋ 기장 고증도 디테일하게 ㅋ
겁나 쨰려보는 주코프 동지
파시스트 들아 항복해라
군말없이 동의
이와 중에 좋은 각카메라 잡겠다고 꿈쩍대다 기자인지 뭔지 한사람이 자빠집니다.
진지한 분위기 어쩔겨. 당장이라도 자주포에 매달 기세.
헤헤 주동지 숙청만은 ㅋ 굽신
아까의 독일 대표단은 행정부의 대표를 뜻하는 것입니다.
군수뇌부는 군사의 항복.
사인을 하는 주코프
다른 연합군도 스스슥 사인
개똥 쳐먹은 표정의 독일 대표단.
헤헤 파시스트 돼지들 엿좀먹여볼까.
협상은 없다. 그냥 항복해라.
확실히 문서화 해야죠
베를린에서의 휴전 협상 기록 사진입니다.
하하 ㅋㅋㅋ 모자 뒤집어 놓은것도 철저히 고증 따라했군요 한 곳 바라보는것도 우쨰 ㅎ
서류 이리 달라고 하는 카이텔
요와서 하시지 패배자들아 ㅋㅋ
굴욕이긴하지만
하라면 해야지
눈에 이상한 안격 낑구고 항복문서에 대한 사인을 합니다.
아 반대쪽에 안겨 끼웠으면 완벽한건데. 어쨌든 이걸로 나치독일의 유럽 땅따먹기는 끝입니다.
어디론가 가는 독일 대표단
셋이 모여서 식사중이군요.
그래도 수뇌부라고 전쟁통에 잘먹고 잘삽니다.
그르게요 베를린이 콩가루가 되었는데....
저도 궁금하군요.
별 소소한 이야기가 오갑니다. 최후의 만찬 같군요.
뭐 어차피 카이텔은 항복이후 전범 재판 받고 사형 크리 ㄲㄲ
이윽고 뭔가 더 서빙해 오는 소련군
디저트 대령이요
우오 전쟁통에 샤베트?
저도 먹어본 적이 없으요....
베를린은 아주 개작살이 나고 모두 항복합니다. 베를린의 패배직전은 알고 싶으시면 "몰락"이라는 영화를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너흰 모두 굴라그 행이여~
파파쉐다.
포로들 구경하는 패션아줌마
처참하기만 합니다.
그들을 덤덤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소련군들..뭐 승리의 기쁨,이나 복잡한 심경이겟지만 이들에겐 오직 집으로 가는 마음뿐이겠지요.
포로들 다지나가서 차를 몰고 어디론가 가는 페도토프 소령
신난 소련군들이 노래부르고 퍼마시며 승리를 자축하는군요
차 잘도 몰고 다닙니다. 탑기어 소비에트 나가도 될듯.
도시 외곽에 있던 나이데노프 전차를 찾았군요.
열심히 전차를 정비중이었던 나이데노프.
어디서 퍼마시고 있겠죠
전쟁이 끝났음을 알려주는 소령
이미 알고 있는거 같습니다.
단순히 원수에 대한 집착일까요? 아니면 또다른 의미일까요
뭔가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나이데노프
그렇습니다 타이거는 전장이 있는곳이면 언젠가 다시 나타날 것입니다.
화이트 티거 전차는 단순히 철로 이루어진 병기를 나타내는것이 아닐것입니다.
그 자체가 전쟁과 광기,끊이지 않는 복수심과 증오일 것입니다.
알수 없는 미소를 짓는 나이데노프
그날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나이데노프는 기다릴것입니다. 자신을 지켜주는 전차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금 당장이라도 티거가 다시 나타날거 같군요
장소가 바뀌고.. 누군가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독일 국민들은 스스로 선택한 죄값을 치뤘지요
히틀러군요. 상대방은...알수 없습니다. 뭐 그건 중요한게 아니죠..
자신이 일으킨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히틀러의 일으킨 죄악을 변명하는듯한 망상같지만...
정말 어쩌면 유럽인들 마음 가장 깊숙히의 어떠한 열망. 억누르고 금기시하던 무엇을 히틀러는 꿰뚫어 본걸지도 모릅니다.
잠시나마 그와 그를 따르던 독일국민들은 오랜 역사의 금기를 뒤집어 꺼내본 것일지도 모릅니다.
나치만큼 탄압했던건 아니지만
유럽에서 유대인들은 어딜가나 이방인 취급을 당하기 일쑤 였습니다.
어마어마하고 파괴적인 망상가이군요.
유대인과, 러시아에 대해 유럽이 가지는 생각..뭔가 불분명하지만 항상 느끼는..오랜 역사동안 정의 내릴 수 없는 본능적인 반감?
그러한 것이 존재 했을것라 생각됩니다.
인류의 역사는 끈이지 않는 투쟁의 역사이지요.
왜 히틀러의 이 이야기가 나오는지 정말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액션 전쟁물인가? 전차가 주인공인?
전쟁이라는 워드는 단순히 사람이 죽고 병기가 등장하고 감각을 통해 느껴지는 참혹함 그 이상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세기 넘어 이뤄진 세계대전은 아득할 정도로 먼 세월속의 역사가 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미는 무거워 집니다.
영화속에서 등장한 화이트 타이거.................
화이트는 순수한 순백의 색이지요.
타이거 전차는 무기입니다. 인간의 폭력과 증오가 구체화된 전쟁의 산물이지요. 독일제국의 숭고한 혼? 기술의 결정체?
둘다 맞을수도 아닐수도 있겠죠.
유령같이 괴물같이 아군과 적군을 구분없이 짓밟는..
혹은 인간 본연의 내재된 순수한 투쟁의 본능 그 자체를 나타내려 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인류의 전쟁이 삶 자체라고 한것처럼 어떠한 기준도 방식도 알 수 없이 어디서든 나타나 무거운 자국을 남기는 티거처럼요.
화이트티거 전차는 승무원도 어떠한 선악의 구분도 없습니다. 그것은 정말 죽은 것으로 도덕이 없으며 통제할 수 없는 인류의 폭력 그 자체입니다.
정신이..도덕이 죽은 인간은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없지요.
전차의 소리를 듣는 나이데노프가 모는 전차는 살아 있는 전차입니다. 끊임없이 전차를 돌보고 전차의 충고를 놓치지 않습니다.
적의 공격(티거)을 경고 한다는 것은 인류가 쓰러지지 않게 도덕심과 이해의 지성을 놓치지 않게 잡아줄 충고와 견제,감시를 뜻하는 것이고
그것을 듣지 못하고 지나친다면 오직 파멸뿐입니다.
나이데노프도 한때 전차의 소리(진실과 충고의)를 듣지 못한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태어난 그는 전차의 소리를 들을수 있게 되었죠. 이것은 전쟁, 투쟁의 참혹함과 파멸을 직접 경험한 산증인들을 대표하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파멸의 길을 피하기위해 전차의 충고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전쟁 역사의 교훈과 상처는 확실하며 그것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미래에 다시 나탈날지도 모를 투쟁의 위협에 쓰러지지 않기 위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차를 돌보고 정비하여 사람의 지속된 노력으로 그것을 제대로 통제하였을떄 불완전한 지성과 부도덕을 타파하고 투쟁의 위협(티거전차)에 맞설수 있는 것입니다.
50년이고 100년이고 어쩌면 영원히 나타날 이 투쟁의 괴물은 우리 인류 스스로 가진 증오와 이기심 폭력을 내려 놓는 날에 진정으로 불살라 버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 전쟁 영화를 통해 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