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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계인 기지 '에어리어 51' =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에어리어 51(Area 51)'은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된 군사 기지의 일부.
미확인비행물체(UFO) 추종자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UFO 복제를 조건으로 외계인이 이 지역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협정을 맺었다고 한다.
이들은 또 이 기지의 존재를 미 정부가 부인하는 것은 외계인의 존재를 은폐하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했다.
▲ 엘비스 프레슬리 생존설 = '로큰롤의 황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엘비스 프레슬리 1977년 세상을 떠났지만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사망 후에도 갖가지 '설(說)'에 휩싸였다.
대표적인 것이 생존설. 각박한 연예계 생활을 견디지 못한 그가 사망을 가장해 대중의 눈 앞에서 사라졌으며, 지금은 한 은거하며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임을 자처하는 이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해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한다.
▲ 아폴로 달 착륙은 거짓 = 소련에 우주탐사의 주도권을 빼앗긴 미국이 만회를 위해 세트장에서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것처럼 연출했다는 것이 '아폴로 음모론'의 골자다.
음모론의 근거로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영상 중 극히 일부(3.5%)만을 공개했고, 그마저 일부는 착색하거나 원형을 변조했다는 점이 제시된다. 또 NASA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성조기가 펄럭이는데, 진공상태인 달 표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 셰익스피어는 없다 = 셰익스피어의 실존 여부는 영문학계 최대의 음모론이며, 18세기부터 제기돼 왔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녔다.
셰익스피어 작품의 실제 작가를 두고는 프란시스 베이컨, 크리스토퍼 말로, 에드워드 드 베르 등의 다양한 설이 넘쳐나고 있으며,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숨겨진 사생아가 셰익스피어란 필명으로 활동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학계에서도 이 논란에 관심을 갖고 '셰익스피어 미스터리' 해결에 나섰다.
▲ 다빈치코드, 음모론의 결정체 = 전세계 독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던 댄 브라운의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
예수의 생애와 성배의 실체에 대한 의문을 스릴러 형식으로 풀어간 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최후의 만찬'을 모티브로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이를 두었으며 그 후손이 오늘날에도 생존해있다는 설정으로 커다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 ‘파충류 둔갑 음모론’ = 파충류가 지구를 지배한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롯,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들은 인간의 피를 빨아먹는 외계인 파충류가 둔갑한 것이라는 기괴한 음모론도 있다.
최초로 이러한 음모론을 내놓은 영국 소설가 데이비드 아이크는 세계가 '일루미나티'라는 비밀 조직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조직을 조종하는 세력은 파충류 외계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에이즈 음모론 =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는 특정 지역의 인종을 몰살시키기 위해 일부 과학자가 만들어낸 질병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미국 흑인들 가운데 상당수는 미 정부 과학자들이 흑인 사회를 통제하거나 없애버리기 위해 이 병을 만들어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 존 F. 케네디 암살 배후는 마피아 = 지난 1963년 발생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암살 사건은 당시 케네디 전 대통령에게 총구를 겨눴던 리 하비 오스왈드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났으나 세간에서는 암살 배후가 마피아라는 음모론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최근에는 오스왈드와 그를 암살한 잭 루비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돼 케네디 암살 음모설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 영국 왕실 다이애나 암살설 = 지난 1997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의 사인 심의회가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이애나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영국 왕실의 다이애나 암살설. 사고 차량에 동승했던 다이애나의 연인 도디 알 파예드의 아버지 모하메드 알 파예드는 다이애나가 당시 도디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부군인 필립공이 MI6 등 영국 정보기관 요원들을 동원해 이들을 암살했다고 주장해왔다.
출저: 폴리뉴스, 원문: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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