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슴살(20)백수입니다.
제가 어제부로 대학을 그만둿습니다.
중3때 악몽을 대학교에서 다시 보니 멘붕되서 그만두고
어저께 엄마랑 대탕 싸웟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인력소에 가기로 되있는데
기계관련인거같아요
그래서 인력소가 보니 기계제철 쪽이더라구요
보통 이 쪽에서는 무슨일을 하나요??
아 그리고 28일날 신검약속잡혔는데
왠지 신입이 짬도안되는게 벌써 농땡이질이란 소리가 들릴꺼같아요 ㅠㅠ
이부분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아 그리고 제가 지금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대인공포증상태인데 이걸 벗어나려면 또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탁드려요 ㅠㅠ
수능인원 16만명중에 중딩때 따당햇을때 3명치고 약 5.3만분의 1 확률로 따 주도자랑 대학에서 재회
ㅠㅠㅋ 죽이고싶지만 가난한 형편에 엄두도 안남 ㅋㅋ 더러운 세상
이런 더러운 운명이있다니 나는 정말 씨발 운빨 드럽게 안좋네 엉엉
로또는 그렇게 안걸리면서 이건 그렇게 걸리냐
하느님이 아무리 그 사람이 견딜만한 시련을 준다지만
내 어릴적 덜 성숙한 멘탈로써는 그것은 못버텻다고 망할 하느님 개새끼
추락사나 당해라 엉엉
물론 내 아버지가 백수고 어머니가 재혼하고 재혼한 어머니와 살면서 나는 친아버지 밑으로 되어있고
내 인생이 이리 졷같이 얽키고 설켜도..
아오 눈물나네 ㅡㅡ
나는 내 자신을 위해 투자한건 없지만 남을 응원해준적이 더 많으니
나는 소모품인가?
양아버지 말로는 재목이 못될 나무는 잘라내야 한다더니
나는 재목이 못될 나무인갑다
양아버지 철학이 뚜렷하시고 신의가 곧으신건 좋아요
내가 30년의 세월을 앞지를순없지만
양아빠 술버릇좀 고쳐요
아무리 자식들때문에 싸운다지만
내 동생도 그런거보면서 얼마나 마음쓰리겟나여
나야뭐 이제 집나가서 살면되지만
싸움의 불똥이 동생에게는 안퍼지면 좋겟네요
인생그래프 한번 해보니 내 인생은 20살까지 땅바닥인생인데
그 이후부터 점점 상승하더니 제발 이게 현실이 되면 좋겟다
엄마가 종교를 믿으라지만 종교는 왠지 사기꾼 집단같아서 꺼려져요
엄마 미안 ㅋㅋ..
사실 팔에 칼로 그어보고 할건 다해봣지만 안죽더라고요
내 명줄은 또 더럽게 긴게 인생에 더러움을 다 겪어보란 소리인지
나는 흔한 대한민국의 유리멘탈이라 아니 유리멘탈로 만들어졌지만
나 말고 다른이들마저 당하는거보면 살의가 솟구쳐오름 
피해의식 쩌는건 나도암
근데 내가 만든 피해의식중 무의식중에 따시킨 주범놈이 항상 내 가슴속을 휘벼파고
예전에 내가 사랑햇던 여친을 내가 스스로 차고 자멸했음 ㅎㅎ
거기다가 따 크리까지받으니
골수병신이 된듯함
넷상이라 이런거적지만 어차피 씨발 진짜 더러운 세상은 지금부터 아니겟음?
아 여담으로 난 친아빠가 싫은 이유가
술주정 잦은바람 폭력 ㅇㅇ
그래서 난 이 더러운피에 절반을 가지고 태어난것도 모자라
그것에 씨앗까지 가지고있으니
내가 초3때 이 더러운피를 더이상 태어나게 하지 않을꺼야 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자괴감 자살충동 크리가 몰려온듯
난 마법사가 될꺼에요
다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마법사
근데 아마 안되겟지
스펙이 중요한데 나는 대학마저 포기했으니
절반은 쓰레기 인생으로 전락한거구나
가끔은 형이 부러움
리더쉽있고 인기있고 공부도 잘하고
나보다 키는 조금작지만 자신감넘치고 가치관이뚜렷함
아마 양아빠의 후손이라 그런거같음
둘다보면 목소리랑 생김새가 빼다 닮았으니깐요
난 세상에 왜 태어낫나 생각해보기도 하는데
그냥 가난의 유산이라고 생각해요
아 자신감이 없네요
뭐하고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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