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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1 여학생이에요.
제목처럼 저는 왕따에요.
초등학교때부터 줄곧 왕따였는데요.
엄마는 다리가 너무 안좋으셔서 병원에 있으세요..
아빠는 지방에서 일하시느라 집에 없고 남동생은 8살인데 아는 할머니집에 있어요.
그래서 저는 혼자에요.
어렸을때부터 혼자 집에있는 시간이 많아서...제가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술을 많이드셨었는데요.
술을 드시고 오는날이면 저는 항상 두려워서 잠을 자는척하거나 아빠한테 늦은시간에 전화해서 제발 와달라고 했었어요.
엄마가 술드시면 항상 절 때리시거나 머리채를잡고 질질끌고다니고 집에서 쫓겨나는 일도 많았어요.
제가 초등학교6학년때 엄마가 술을드시고오셔서 화장실로 제 머리채를잡고 끌고가서 물에 얼굴을 집어넣으려고하고 저는 끌려가기싫어서 화장실 타일을 손으로 잡고 버티다가 손가락에 살점이 뜯겨나간적도있었어요. 다 제가 부모님 속을 썩인 죄값이겠죠...
엄마한테 발로차이고 밟히고 뺨을 맞고 욕을먹고 평소에 술을 드시지않은 엄마는 정말 착하신분이에요.
저희엄마아빠는 성적같은걸로 혼내시지도않구요.
제가 어렸을때 안좋은일이 많아서 애정결핍비슷한것도있구요. 우울증도 심해요. 지금 중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고있어요.
반에 지체장애가있는 남자아이도 왕따를 같이 당하는데 도와주지못하니까 너무 속상해요.
남자얘들중에 소위 잘나가는얘들 아시죠? 일진이요.. 뜻도 모르면서 심한욕하고 부모님욕하고 제가 공부를 잘못하는데 게시판에 점수가 공개되거든요. 성적이나오면 놀림감이 되기 일쑤구요.
그친구들한테 뭘 잘못했는지 물어보고싶어요.. 저는 그얘들한테 한짓이없어요.
학교갔다 집에 오면 이불속에 들어가서 혼자 그냥 울고...
오늘은 학교에서 너무 속상해서 처음으로 칼로 손을 그어봤어요.
체육시간에 팀을 짜거나 할때 조장들이 여러명 나와서 팀원들을 정하는데 저랑 그 남자아이밖에 남지않았어요.
저랑 그남자아이를 서로 넣기싫다고 욕을하고.. 너무 속상했습니다.
중학교 들어오면서 엄청 소심해졌어요. 초등학교때는 그나마 활발하고 웃기바빴는데..
왕따는 살면 안되는건가요? 저는 중학교들어오면 친구들이랑 즐거운 학교생활 그걸 꿈꿨어요.
잠을 자고 꿈을 꿀때가 가장 편한거같아요. 현실도피를 할수있으니까요.
학교에 가기 싫고 너무 두려워요. 이제 곧 시험기간인데 너무 두렵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남자얘들은 지체장애가 있는 그 남자아이에게 폭력을 서슴치않고 협박을하고 배를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막 때립니다.
말이 앞뒤가 안맞았죠? 죄송합니다... 너무 급해서.. 제발 부탁드릴께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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