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끝났습니다.
장장 11일간의 대 장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왜 글을 안썼냐하면...
오사카 들어가기 전날 밤을세워
36시간동안 약 200킬로 정도를
비를 뚫고 대관령같은 산속을 지나
내려올땐 이니셜D같은 길을 내려와
오사카도착해서 완전 기절...
이전에 쓴 빨래방 숙박 후 일기예보에선 3일동안 비가 온다고 해서 그냥 밤새 달렸습니다.
어차피 젖을거 텐트치기도 힘들고
숙소잡아도 또 젖으며 달리느니 그냥 가잔생각으로 달렸습니다.
멀고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ㅠㅠ
산에들어가니 전화도 불통이고
그래도 환경이 두려움을 만든다고 대관령만큼 무섭진 않았네요 ㅋ
구글지도는 일본길운 알려주지만 자동차 전용도로로 보내버리기 때문에
알려준 길보단 돌아서 가는 길이 훨 많아서
길검색을 하면 언제나 100키로남은 상황 ㅠㅠ
오사카 도착해선 배표를 예매하고 3일동안 그냥 관광이란 이름에 어슬렁을 하였고
배타고 넘어오면서 우연히 만난분도 있고
부선에 와서는 비싼 무궁화타고 올라와 버렸습니다 ^^
긴 글은 사진과 함께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로서 장장 29박 30일의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중간에 일주일은 쉬었지만 그래도 이제 짐풀고 정리하고 마쳤습니다 ^^
올때 메로나는 다음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