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속았으면 어떤 사람인지 파악을 해야지.. 오만과 독선이 가득한 사람이 이런글 쓴다고 설득이 될까?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87072 ----------------------
문국현씨 이제 그만 접으십시오.. 왜이리 아둔합니까?
대선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자기 얼굴 알리는 기회라 보십니까?
대선은 그 사회의 가장 첨예한 세력간의 전쟁입니다.. 다양한 사람중에 하나를 고르는게 아니라
건곤일척 그 사회의 가치를 두고 진보와 보수간에 다투는 대회전인 것입니다.
우리나라만 그런가요? 아니요. 정치 선진국이라는 거의 모든 나라가 그러하고 조금의 생각의 차이나
정책이 다를지라도 넓게봐서 진보와 보수로 정리되는 틀에서 그 사회의 큰 갈길을 두고 다투는 것입니다.
요사이 정동영 후보의 연설과 정책, 토론을 보면 문국현씨의 비정규직타파문제/중소기업 살리기 문제에 대해
누차례 공감과 동의를 표해왔으며 심지어 공동정부를 구성해서 위의 문제해결에 힘써 달라는 부탁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님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처음 정치에 들어온 8월 26일 이후로 님은 줄곧 범여권후보로 단일화에 나서겠다고 곧언해 왔고
그리하여 님의 선거본부에는 다수의 범여출신인사들이 포진해있습니다. 정범구나 김영춘씨같은 사람들 말이죠.
그리고 님은 심지어 신당의원 50여명을 나에게 끌어오겠다고 그때까지 자연스런 지지율 올리기로 자연스런 단일화를 이루겠다고도 했습니다.
좋습니다. 님이 정치에 입문하고 뜻을 세운 이상 그와 같은 노력과 시도를 통해서 국민앞에 평가받는 시간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님의 정치적 권리라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님이 공언한대로 과연 11월 20프로 12월 30프로 지지율달성/ 신당의원 50명 이상 지지받아내겠다는 그 공언...
그중 하나라도 이루어진 것이 있습니까? 아니지요....
그렇다면 이제 결단할때인 겁니다. 대선의 성격이 그 사회의 모든 세력이 건곤일척의 전투를 하는 것이라 하였고 마침 현재
'반부패연대' 라는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요구하는 단일전선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런데 왜 망설이십니까?
무엇이 두려운가요? 설마 아직도 더 얼굴을 알려 총선에서 재미보고 싶으신가요??
지금 님 주변을 보세요. 님의 정계데뷔이후로 님 주변에 누가있는지? 좌정범구 우김영춘 .. 그게 다잖아요....
신한국당,한나라당에서 정치 시작하고 햇볕정책 반대하던 김영춘.. 그자 노무현 당선되자 열우당으로 철새처럼 날아온
사람 아닙니까?
그리고 정범구. 민주당에서 불법적인 대통령탄핵이후 국회의원도 떨어지고 낙동강오리알마냥 배회하다
얼씨구나 그래도 ' 전 국회의원' 이라는 타이틀 하나로 한자리바라고 들어온 정범구...
님 주변엔 이게 다입니다. 님이 말한 신당의원 50여명은 어디있으며, 님 주변에 있던 시민사회세력들....
지금 님의 황당하고 독선적인 단일화과정을 지켜보며 다 떠나가버렸습니다....
상처뿐인 상태에서 도대체 누굴위해 대선완주를 하나요? 이명박 집권을 위해서라곤 차마 말하진 않겠습니다.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 문국현씨 당신이 정동영에게 말하듯 일방적으로 후보직을 내놓으라는것이 아니잖습니까?
여론조사든 무엇이든 단일화방식을 거쳐서 결정하자는 겁니다. 왜 겁냅니까?
인터넷 조사 1위라고 그렇게 자랑하면서 인터넷 조사로 결정하자고 하십시오.
정동영은 받아들일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결단할때 입니다. 총선용의 얼굴알리기식 대선완주는 넒은의미의 반보수/반한나라당세력에게 님에 대한 분노만을
남겨줄 것이고 님 주변엔 철새/구태 정치인 극소수를 제외하곤 도대체 누가 있어서 총선을 치룰것입니까?
이렇게 대선이 마무리되면 사람들은 기껏해야 '문국현' 이라는 이름 석자를 잠시 기억할뿐 그 누구도 창조한국당이라는 당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지금현재도 창조한국당이란 이름을 아는 사람은 사실 극소수입니다.
그런 상태로 대선과 같은 바람과 인물싸움이 아닌 당과 당, 세력과 세력 다툼인 총선에서 과연 창조한국당을 누가 기억해줘서 표를 주겠습니까?
당당히 정동영과 단일화 하십시오. 그래서 거기서 인재도 설득해오고 시민사회세력의 지지도 얻어내십시오
그것이 대선에서 반부패연대라는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푸는 길이자
당신이 다음 총선에서 그나마 검증되고 쓸만한 인재와 조직을 갖추는 유일한 길인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