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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914년 9월에 독일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며 제 1차
세계대전에
참가하지만
일본의 진짜 목적은 단지 이번 전쟁에 형식상 참전으로
뭔가 이권을 얻어보려는 것일 뿐 전쟁 그 자체에는 관심도
없었다.
그래서 일본 육군은 초기 중국의 독일 식민지인 웨이하이웨이의 공격
때 영국군과 싸울 때를 제외하고는 변변한 전투하나 치르지 않는다.
해군의 명목상 소규모 함대를 유럽지역에 파견했는데
이들은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만 다니며
일부로 독일과의 전투를 회피하며 형식적인 연합군
역할만을 해낸다. (가끔 독일군의 잠수함에라도 걸리면 바로 격침당하기도 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끈질기게 일본이 직접 육군을 유럽에 파견할 것을 요구했지만 끝내
일본은 아직 거기까지 육군을 파견하기에는 전쟁 준비가
부족하다며 시간만 끈다.
시간만 끌다가 연합국이 이기면 자기들도 아무 피해없이
승전국이 되므로 이권을 주장할 생각이었고
동맹국이 이기면 일본은 동맹국과 크게 싸우지 않았고
동맹국들은 영국, 프랑스등만 손봐줄 것이 확실하므로 크게
손해볼 것도 없다는 심산이었다.
그렇게 육군을 파견하지 않고 시간만 끌다가 영국,
프랑스등의 엄청난 희생끝에 연합국이 승리하자 일본 역시
떳떳한 승전국의 대열에 끼게 된다.
전쟁 중 일본군의 유일한 공로는 영국의 병력수송선 트란실바니아호가 침물했을 때 일본의 구축함 마츠호가 2500명의 영국군을 구해낸
것 정도 뿐이다.
이러면서도 일본은 전쟁 후 승전국들이 모인 파리 강화
회의에 참가하여 당당하게 이권을 챙겼으며 독일의 최신 순양함도 한척 차지하게
되는 등 큰 이득을 얻었다.
제 1차 세계대전의 피해는 너무도 컸다.
사망자만 해도 영국이 95만, 프랑스가 138만, 독일이 177만,
러시아가 181만, 오스트리아가 120만, 이탈리아가 41만에
이르럿다. 하지만 일본은 300명에 불과했다.
수십, 수백만명이 희생된 영국, 프랑스와 300명이 희생된
일본이 동급이라니 참 우습지 않은가....
"이거야 말로 재주는 영국, 프랑스가 넘고 이권은
일본이 챙긴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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