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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38928
    작성자 : 붑이붑이
    추천 : 3
    조회수 : 777
    IP : 211.38.***.215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7/11/28 14:13:18
    http://todayhumor.com/?love_38928 모바일
    대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해야 잊혀지는건가
    햇수로는 8년째의 연애였다.

    그사람은 공무원이 되고 나를 떠나갔다
    나는 아직 준비생이고

    그래 인정한다. 불안정하다는거
    그래서 떠나간거 이해했다. 

    현실을 인정하고 내가되면 돌아올것이다라고 생각했다.
    여친을 넘어 베프, 가족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그의 힘듦도 이해했다.

    하지만 이럴줄은 몰랐다.
    헤어진지 2개월이 안되는 시간에 또 다른 사람을 만날 줄은
    정말 추호도 정말 모든걸 다걸고 1도 예상하지 못했다

    안다. 헤어졋다는걸. 그래도 마음속에서는 희망 고문하고있엇다.
    내가 잘못해서 해어진것도 아니고 내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내가 붙으면 끝나는것. 몇개월뒤에 나도 공무원이 되면 되는 것이라고 마음을 붙잡고 위안했다.

    아... 아니였나보다

    와...어떻게 그럴수가 있나

    자그마치 8년이다 8년. 친구랑 절교를해도 아직 잊지못할 짧은 시간인데... 나에게 했던 말은 다 거짓말이였나?

    나도 힘들다. 그래도 너가 힘든걸 알았기 때문에 이해했다.
    그래도 너무하다. 아니
    그냥 돌겠다

    와... 라는 소리밖에 나오질 않는다

    물어보지말걸. 차라리 모를걸



    내가치관과 인생관 모두를 바꿔놓았돈 사람이라서 충격은 더하다 
    내가 성공해서 뭐하고 내가 뭘하던 무슨의미가 있겟는가
    그 성공과 의미라는 이야기에 중심엔 항상 니가 있엇는데, 니가없는 성공과 행복은 대체 무엇인가?


    솔직히 결혼 할 수있을련지도 모르겟다. 이렇게 사랑했고 믿었던 사람이 단 2개월만에 바뀌는데 다른 이라고 다를리가 있겟는가? 

    한두명 만나서 상처를 입고 그런걸로 단언하지 않는다. 열손가락 이상은 만났지만 유일하게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준 사람마저 결국 이리됬다. 

    헤어진 마당에 배신감을 운운하긴 그렇지만 지금 내생각을 뒤덮고 있는건 배신감이다. 정말 상상도 할 수없는 배신감. 여친이 배신한 기분을 넘어선 기분이다


    와...



    이때까지 많은 상처를 잊었다. 남들이 이해 안갈만큼 쉽게 잊었다. 

    그런데 이건 날이갈수록 잊쳐지는게 아니라 더 강해지고 있다. 희망마저 사라지니 고통이 더 커지고만있다.



    와...

    정말 잊혀지긴하는건가... 언제쯤이야 안아픈건가
    그냥 금연처럼 영원히 참을수밖에없는 고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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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28 14:40:43  175.119.***.48  gaesoon  497776
    [2] 2017/11/28 15:36:04  118.128.***.20  Kakoijun  628282
    [3] 2017/11/28 16:35:56  211.44.***.123  아이윈  148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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