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꽤 되었는데.... 오유에 처음 글 남깁니다. ^^;;;;
방금 전에 좀 웃긴 일이 있어서요...
혹시 안 웃기시다면 죄송...
시작하겠습니다~~
===========================================================
처음부터 끝까지 글로 작성하려다가 별로 분위기가 안사는 것(?) 같아서 사진으로 쭉 연결할게요...
저는 남들은 상상의 동물이라고 하는 애인이 있습니다.
평소에 오유를 들락날락 거리면서 예쁜 사진, 좋은 글 등등의 주소를 복사해서 애인에게 보내주는 것이 소소한 낙이에요~~
오늘 어떤 글을 봤는데, 되게 귀엽더군요.
=> http://todayhumor.com/?humorbest_710829 바로 이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애인에게 보내주었습니다.
대화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
애인이 '원숭이' 랍니다.
제가 보기엔 '너구리'인데 말이죠.
어이가 없었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사실... 제가 좀 무식해서 아는 게 좀 없긴 합니다. 네네~~
남들 4년에 끝내는 대학도 공부를 하도 못해서, 졸업 연기까지 하면서,
대학 입학부터 졸업까지 10년 꽉꽉 채워서 졸업했어요. 크크크크크크크크
아니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구리 보고 원숭이 라니요?!?!?!?!?!?!?!?!?!
요게 원숭이
요게 너구리
세상에... 아무리 내가 평소에 무식하고 삽질하고 다녀도 그렇지...
이런 걸로 날 속이려고 하다니...
만약 제 애인이 제가 알고 있는 다른 여성이었다면,
지금 나랑 장난치냐고, 놀리지 말라고, 난리를 피웠을 텐데,
제 애인은 그런거 없습니다...
거짓말 정말 싫어하구요...
사람 낚는 것도 잘 못합니다...
그런 애인이 하는 말이라는 점에서 되게 찜찜하긴 했어도,
여전에 제 두뇌에서는 '너구리'로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잘못 되었나?!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 저 부분 닭살 멘트는.... 죄송합니다...
그냥 못 본척 지나쳐 주세요...
애인이 마스카라를 칠하다가 눈에 잘못 발랐는지,
눈에 설탕물을 30겹 발라서 초벌 구이를 했는지,
가끔 저런 이상한 말을...
애인이 저에게 보내준 사진은 이겁니다.
대체 뭐가 다른 걸까요?
똑같구만...
그럼 이쯤에서 이번 사건의 원인이 된 글의 사진을 다시 볼까요?
이때까지만 해도 전 정말 제가 본 글과 애인이 보내준 링크의 사진이 뭐가 다른지 정말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뭐가 다른거지?
너구리 맞는데?
보내준 사진의 너구리 맞는데?
?!?!?!?!?!?!?!?!?!?!?!?!?!?!?!?!?!?!?!?!?!?!?!?!?!?!?!?!?!?!?!?!?!?!?!?!?!?!?!?!?!?!?!?!?!?!?!?!?!?!?!?!?!?!?!?!?!?!?!?!?!?!?!?!
?!?!?!?!?!?!?!?!?!?!?!?!?!?!?!?!?!?!?!?!?!?!?!?!?!?!?!?!?!?!?!?!?!?!?!?!?!?!?!?!?!?!?!?!?!?!?!?!?!?!?!?!?!?!?!?!?!?!?!?!?!?!?!?!
?!?!?!?!?!?!?!?!?!?!?!?!?!?!?!?!?!?!?!?!?!?!?!?!?!?!?!?!?!?!?!?!?!?!?!?!?!?!?!?!?!?!?!?!?!?!?!?!?!?!?!?!?!?!?!?!?!?!?!?!?!?!?!?!
?!?!?!?!?!?!?!?!?!?!?!?!?!?!?!?!?!?!?!?!?!?!?!?!?!?!?!?!?!?!?!?!?!?!?!?!?!?!?!?!?!?!?!?!?!?!?!?!?!?!?!?!?!?!?!?!?!?!?!?!?!?!?!?!
아... 근데... 동시에 띄워놓고 보니 보이더군요...
워메... 진짜네...
저 정말 대박 놀랐어요...
이건 마치...
술 마시고 취해서 핸드폰 잃어버린 줄 알고 부모님께 온갖 욕 먹어가면서 새로 핸드폰 뽑았는데,
새로 산 핸드폰 개통되고 나서 침대 정리하다가 전기 장판 밑에서 핸드폰 찾은 것 만큼 놀랐다고나 할까?!?!?!?!?!?!
(실화입니다.)
네...
오늘 전 너구리가 원숭이로 변하는 마법을 경험 했습니다...
오유에서 상상속의 동물이라고 하는 여자친구의 상상을 초월할 빠와(?)를 경험했네요...
애인 아니었으면... 전 평생 저 사진 속의 동물이 '너구리'라고 알고 살고 있었을 거에요...
애인님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 처음 글써봐서 끝을 어떻게 끝맺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GRD...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