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를 타기 시작한지 1년 되었습니다.
트레일러에 잔뜩 싣고 야영하면서 라이딩도 해보고,
간단히(??) 뒤에 패니어만 달고 다녀봤습니다.
트레일러 달고 다닐 때... 야영장비를 모두 넣어 다녔습니다.
미친짓 같지만... 트레일러 안에 소형 아이스박스도 있었습니다...ㅠㅠ
요즘의 버젼입니다. 자전거는 메리다 905.
카본로드엔 저렇게 시트포스트에 고정해서 달 수 밖에 없습니다.
저거 다 펼쳐서 설치해서 ...보시기에는 짐이 많아 보이지만 패니어 안에는 별 거 없습니다.
공구, 간단한 옷가지, 세면도구, 자전거자물쇠, 슬리퍼, 어쩌다 비옷, 지갑등등...
9kg 한계인 것인데, 내용물 짐들은 그 반 정도 무게도 안 넣습니다.
(경험 삼아서 필요 없는 것은 계속 줄이는 중입니다)
조만간 정들었던 메리다 905 처분하고 더 높은 기종으로 새 자전거를 주문해두었습니다.
새 자전거가 좀 경량화 되었으니까 장비도 경량화 하려고요.
해서, 장비를 하나씩 새로 장만하려고합니다.
페니어 떼어버리고 다니려고요.
최소한이지만, 제가 필요한 것 다 가지고 다니고 싶습니다.
↑ 써 놓고도 머리아픈 고민이네요...^^
자전거는 일단 주문해 두었고..
(독일인가 어디서 카본 굽고 있다고 합니다. 제 손에 들어올지 아닐지 확실치는 않고요)
주문한 거 못 받으면 다른 쟌차로 업글 해서 쟌챠 경량화는 할거니까...
일단 장비들 경량화 하는 거에욤..^^;
오유에 장거리, 초장거리 하시는 분 글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허락없이 퍼와서 죄송합니다. 양해 구할 길이 없어서...
이런 스타일로 장비를 싣고 다니고 싶네요.
안장가방은 이걸로 일단 확정했습니다.
용량이 더 컷으면 좋겠지만... 대충 만족하고,
이거 달고 로드 타시는 분 봤는데, 어느 정도 꼭 필요한 것 들어가겠더군요.
아직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새 쟌차가 튜브가 없는 것이라서 공구는 이걸로 땡 할까 합니다.
이미 구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육각렌치나 다른 것들은 안 가지고 다니려고요.
챙겨갈 짐들이 너무 많아요.
최대한 줄인다고 줄여도 안 되네요.
앞으로 장비경량화 해서 완전체가 나온다면...
위의 오유의 장거리, 초장거리 하신분 게시물에서 퍼온 사진의 장비에다가 + 아주 가벼운 자전거용 소형 베낭이 하나 추가 되겠네요.
베낭은 정말 정말 하고 다니기 싫은데..ㅠㅠ
짐을 줄이는 것이 너무 어려워요.
제가 장비를 경량화 하면서 계속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 때마다 조언 좀 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