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초반때부터 되게 잘해주고 친절하고 외형도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를 만났는데. 나는 썸인줄 알았거든요? 자기 손 차가운데 내 손 잡으면 안될거같다고 초반에 그러다가 이제는 깍지도 서슴없이 끼고 껴안고 항상 예쁘다 귀엽다 칭찬해주는데 몇달 앓다가 며칠전에 드디어 고백을 했어요.
근데 오빠가 전여친들이 자기를 만나고 난 후부터 이상한 일이 꼬여버린다고 (전여친이 죽어버리거나 이런일들이 좀 있었나봐요) 자기딴에는 트라우마? 라고 하던데 나도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다고 자기딴에선 애인보단 가족같은 친구가 더 소중하다면서 어떻냐고 하더라구요 ㅋㅋ...
거기선 아닌척 그냥 가까운 친구로 지내자고 말했고 집와서 며칠간 펑펑우는데 밥맛없어서 한이틀 굶었나.
근데 지금도 만나면 되게 잘해주고 스킨쉽도 서슴없는데
난 지금 상황도 좋긴하거든요? 그래도.. 연인과 친구사이 벽이 있다보니까 입맞춤이라던가 할수가없고 되게 마음한켠이 답답하고 죽어버릴거같은데... 오빠쪽에선 준비되면 먼저 다가오겠다고 했지만 예의상같고..ㅋㅋㅋ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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