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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 : 오빠 미국 가는거 두달 남았지?
준서 : 알고 있었어?
은서 : 응. (잠시 그러다가) 오빠... 그 두달동안 우리 가끔 이렇게 만나면 안될까?
(준서 쿵 하는)
은서 : 오빠 두달뒤에 떠나면 영영 못볼텐데.. 아주 가끔씩만.. 몰래만나면 안될까?
준서 (표정)
은서 : 안되겠지?
(준서 가슴 아파서 아무말할수가 없다)
은서 : 안되지. 안되는 거야. 안되는거지...
준서 : 그말.. 하러 온거야?
은서 : 아니~ 사실은 오빠하구 또 싸웠어. 싸우면 여기 오는게 버릇됐나 부다.
싸웠단 말에 은서얼굴부터 살피는 준서...
은서 : 괜찮아 괜찮아. 또 맞은거 아니야. (미소 실 끊으려 고개숙이는) 안 끊어지네.
(준서 떨리는 은서의 머리에 손 얹으려다 마는)
은서 : (고개 들고 활짝) 다됐다.
가려고 나온 은서,준서.
준서는 은서에게 춥다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 점퍼를 가지고 와서 은서에게 입혀준다.
은서 : 이제 갈때까지 못보겠네? 그치?
준서 : 돌아올게.
은서 : (가만히 그러다가) 돌아오지 마.
준서 : (본다)
은서 : 돌아오지 않을 생각이었잖아. (심호흡) 돌아오지 말고 연락도하지말고 그냥 내가 여기서 잘 살고 있을거다. 그렇게 생각해. 응?
준서 : (눈물 고여서) 은서야 (한다)
은서 : 그냥 여기서 행복하게 잘살고 있을 거라구 그렇게 생각해 응? 생각만 해줘... 생각해주는것도 안되나?..
준서 : 생각할게.. 생각 할게 은서야...
준서는 가슴이 찢어지는 이 상황이 너무나 싫다...
버스를 기다리는 은서.
유미는 준서점퍼를 입고있는 은서를 보게된다.
준서는 창밖을 보며 은서가 두달동안 가끔씩 만나면 안될까라고 했던 그말들을 떠올리며 괴롭게 눈물을 훔친다.
유미가 교실로 들어오고. 준서는 아무일없다는듯 눈물을 닦고 유미를 맞이함.
준서는 차를 준비하는데 유미는 옷장을 열어보고 옷따시게 입고 다녀라고 말하면서 어? 그점퍼 어딨어요? 라고 묻는다
준서는 당황하다가...은서줬다고 말함.아까 왔었다고 옷을 너무 얇게 입고 있길래....라고 말함
유미는 날위해 거짓말이라도 좀하지...머 이런말하다가
준서한테 병원갔다 왓는데 손 이제 못쓴다고 개뻥침...........
준서는 손못쓴다는 말듣고 마음이 아파서 유미를 안고 미안하다고함.
유미는 준서에게 준서씨가 내손이 되주면 되잖아....이딴 개풀뜯어먹는소리를 하고있음....망할...
은서가 흘리고 간 약을 가지고 약국에 가보는 태석. 약사는 이거 항암제라고 함.
태석은 병원에 달려가 담당의사를 찾아가 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은서가 암이라니!!!!! 라고 함
자다가 통증이 심해져서 일어난 은서. 가방에서약을 찾는데 약이없다.
마침 울리는 삐삐. 밖으로 나가보니 태석이가 기다리고 있다.
태석와은서 걷고 있는 태석 은서를 돌아본다. 눈물이자꾸 흐려진다.
은서 : 괜찮아요... 나 어차피 일 관두려고 했는걸요 뭐..
태석 (이제 이유를 안다)
은서 : 괜찮아요.
태석 (끄덕 끄덕)
은서 : (모르고) 태석 오빠 또 미안하다 그러려구 온거구나? (웃는다)
태석 (크게 끄덕 끄덕)
은서 : 오빠가 뭐가 미안해요. 내가 오빠한테 한거에 비하면... 나 벌 받겠죠?
태석 (다시 크게 끄덕인다)
은서 (슬프게 웃는다)
태석 : 기회 줘.
은서 ?
태석 : (이 악물고 눈물 참는) 나한테 다시 기회를 줘..
은서 : 태석 오빠?
태석 : 기회 줘.
은서 : (잠시 그러다가 가만히) 오빠가 날 좋아하는 이유 세가지만대요. 그럼 기회 줄게요.
태석 : (생각한다 생각해 본다 그러다가 아무래도 생각 안난다) 없어. 생각 안나.
은서 : (잠시 본다 이 사람도 정말 나를 좋아하는구나 가슴 아파서) 그러니까 오빠는 안되는 거예요.오빤 절대 안돼... (앞으로 그러다가다시 돌아보고) 아깝다. 이율 하나만 댔어도 생각해 보는건데(생긋) 오빤 절대 안돼요
앞으로걸어가는데....태석 은서를 뒤에서..양손으로꽉 잡는....은서놀란다.
태석 : 나 결혼하자고 안할게. 다시는 너 귀찮게 하지도 너 괴롭히지 않을게. 좋아해 달란 말도 안할게 너 병.. 내가 고치게 해줘.
은서 !
태석 : 그 병 내가 고칠게. 병 나으면... 나으면 나... 떠난다... 고집 같은거 절대 안부리고 나 떠날거야. 그러니까 내가 고치게 해줘.
은서 : 어떻게... 알았어요? 어떻게.. (돌아보면)
태석 (은서에게 약병을 건넨다)..은서 (본다)
태석 : 너... 죽으면 안돼. 죽으면 내가 용서하지 않을거야 꼭 ...나아서 나보고 말해줘. 태석이오빠.. 난 오빠 사랑하지 않으니까나 귀찮게 하지 말라 고..꼭... (하다가 확 안는)
태석 : (꽉 끌어 안으며) 그러니까 나한테 기회를 줘.
은서 : ...안돼. 안되요 .내가 이제와서 어떻게 오빠한테 그래...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양원과 병원을 알아보는 태석
옥상에서 순임과 오징어를 말리는 은서.
은서는 순임에게 아빠얘기를 계속 물어본다. 많이 아프셨냐고 많이 고통스러워했냐고.
순임은 은서얼굴을 보고 놀라서 어디아프냐고 왠 식은땀이냐고 함. 은서역시 놀라서..방으로 뛰어들어가 약을 먹는다.
아파서 괴로워하는 은서..
오랜만에 만난 준서와 태석... 태석은.. 유미 안부를 묻는다.
태석은 힘든일 있으니까 니가 젤보고싶더라 라고 말함
태석 : 너 미국간다며?...너 미국가면 여기 돌아오지마..그래라...
준서 : 태석아.....은서....잘부탁한다..
쓰러져있다가 일어나는 은서.
준서는 폐교로 돌아옴. 차에서 내리는데 은서가 있다. 놀라서 처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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