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한페이지 혹은 두페이지에 촬영지 영상 캡쳐본과 해당 장소의 촬영본이 같이 들어가는 식으로 배열됐습니다.

대략 이런 식으로 해서 첫번째 버전이 제작됐고요.

이 버전은 오로지 'Lovelinus' 발매 1주년 기념 헌정으로만 제작된 관계로 가이드 부분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글 없이 사진과 여백만으로 채웠습니다.

나눔하는 것은 여기에 정보를 좀 더 추가하여 제작할까합니다.

처음 글을 올렸을 때 몇분께서 구매 의사를 밝히셨지만, 현실적으로 판매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요.

판매에 대한 고려를 완전히 안 한 것은 아니었으나, 커뮤니티 안에서 금전적인 문제가 엮이면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잡음이 나오더군요.

포토북 가격도 결코 싸다고 할 수 없는 가격인데 이건 퀄리티가 좋아서 가격이 높은 것이 아니라 단순히 페이지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돈이면 훨씬 좋은 내용의 책을 몇 권은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만들어봐서 퀄도 별로 좋지 않은 포토북을 그 돈까지 내면서 사시는 것을 도저히 제 양심상 볼 수가 없습니다.

사진도 저번에 올린 럽지순례 글에 다 올라와있는 사진들이고요... 이건 그냥 그걸 책으로 엮고 글 조금 더 적었을 뿐인 포토북입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그 돈만한 가치는 없으며 책에 있는 것은 오로지 저의 덕심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판매에 대한 것은 접고 그냥 나눔으로만 진행하려고 합니다.

수정은 전체적으로 대부분 동일하지만 표지와 내부 레이아웃에 약간 변경을 줄 생각이고요. 이것도 정해진 페이지 수 안에 추가 내용을 넣기 위한 최소한의 수정만 할 생각입니다.

팬 차원에서 필요한 촬영지 정보를 조금 더 추가하고, 킨 타운 등 촬영지가 많거나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의 지도를 첨가하는 수준의 수정만 고려중입니다.

한 촬영지에서 촬영된 부분은 끽해야 몇 미터 안에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자세한 좌표까지는 필요없을 거라 보고요.(저도 처음 갔을 때부터 장면만 보고 바로바로 찾았기 때문에..)

가이드에 관해서는 이미 제가 이전에 쓴 글을 보시면 더 잘 나와있지만 그래도 명색이 가이드북을 표방하였으니... 약간의 정보는 넣을 생각입니다.

다만 페이지 수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사진에 더 중점을 두다보니 정말 가이드북 만큼의 충분한 정보가 실리지 못할 것임은 양해부탁드립니다.

포토북의 크기는 8 x 8 (인치) 사이즈구요. 생각보다 큽니다.

수정이 완료되는대로 나눔버전에 대한 이미지도 올릴 것이고요.

4~5분 정도로 나눔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럼 완성되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