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눈팅족 중 1인입니다 ㅋ 오늘 글을 하나 쓰려고요 베충이하고 관련된 이야기 인데 오늘 알바를 마치고 즐거운 기분으로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데 페이스북 메세지로 '좌좀새캬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비난한 좌좀새키'라는 매우 환상적이고 판다스틱한 메세지가 왔더군요 ㅋ 메세지를 보낸 충은 고등학교 1학년때 조용하고 말도 안하던 놈이었고 저랑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놈이었는데 뜬금없이 2,3학년도 같이 지낸것도 아니고 평소에 연락조차 안하던 놈이 이런 메세지를 보내니 가슴이 훈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른척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누구누구다 라고 밝히니 갑자기 좌좀이라는 말과 병X이라는 육두문자가 날라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혈기왕성한 저는 저도모르게 못배운 놈처럼 같이 욕을 했어요 물론 패드립같은건 안쳤습니다. 결국 서로 욕하다 충이 먼저 전화를 끊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만만한가 싶어서 다시 전화를 거니 안받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으로 만나서 얼굴 마주보면서 할 자신없으면 나대지말고 짜져살라고 하니 역시 욕설과 좌좀이란 말만 ㅋㅋ 좀있다가 자기가 전화를 걸더니 욕하고 좌좀이라는 말만 실컷하고 끊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거니 안받습니다. 카톡으로 받아라 좋은말로 할때 라고 하니 방금은 자기가 요금이 없어서 끊었다고 변명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내가 전화를 걸테니 받아라 요금은 내껄로 나가니까 라고 말하니 알았답니다. ㅋㅋㅋㅋ 전화를 건후 침착하게 '왜 내가 너한테 욕을 들어야되며 좌좀이란 소리를 들어야되냐고 논리적으로 설명 부탁하니' '고등학교 때 이명박 욕을하고 4대강을 비난했잖아!'라고 말합니다. 논리라는 뜻을 모르는건지 한참을 그것같고 실랑이를 벌이다 제가 충한테 그럼 이렇게 전화로 할께아니라 만나서 얼굴마주보고 이야기하자 라고 하니 안된답니다 자기가 서울이래요 ㅎㅎㅎㅎ 그래서 너 페이스북 메세지는 우리지역 뜬다 라고 말하니 얼버무리면서 자기는 지금 고시준비 때문에 서울에 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시준비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쨰든 집은 올꺼아니냐 학원다니는거 아니냐 했더니 맞답니다. 그럼 오늘 올꺼아니냐 하니 9시에 도착한다더군요 그럼 그때 만나자고 하니 싫답니다. 그래서 제가 '니가 그렇게 당당하고 니가 제시하는 근거가 확실하다면 만나서 못할께 모냐 설마 쫄았냐?'라고 말하니 충이 하는 말이 '만나면 니가 나를 바로 때릴껏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안떄린다 내가 때려서 뭐하냐 둘다 성인인데 때리면 피해보는건 나다 넌 돈 벌 수 있는 찬스다 하니 싫답니다 ㅋㅋ 제가 친구들 데려올꺼 같데요 ㅋㅋㅋㅋ 그래서 그럼 너도 친구들을 데려오던가 아니면 경찰한테 말해서 같이 오던가 하니 싫답니다 왜 자기 친구들을 너 때문에 데려가야되냐고 말을하더라고요 빙구자식 ㅋㅋㅋㅋ 그래서 "그럼 내 친구들은 한가해서 너같은 베충이 만나러 친히 나올꺼 같냐?" 라고 말하니 말이 없습니다.
그렇게 약 40분을 생쇼를 하고 제가 지쳐서 충한테 "니가 오늘 9시에 도착한다고 했으니 기다리겠다 도착하면 전화해라"라고 말하니 역시 오는건 카톡으로 욕설과 노무현 대통령님 합성사진과 자기가 말한 자료들 ㅋ 그래서 카톡으로 "기다린다 꼭 와라 꼭" 이라 말하고 카톡 차단했습니다 9시까지 친구들과 놀며 전화오길 기다렸지만 역시나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짧고 빡치는 베1충 에피소드는 끝이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