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엔 좋고 행복한 글만 쓰고싶었는데...
제가 오늘 당했어요....생각만 해도 짜증납니다ㅋㅋㅋ
일단 브들 홈에도 글을 쓰긴했는데 홈관리를 워낙 안하는거같아서 언제 연락올지는 모르겠구요..
일단 제 하소연좀 들어주시겠어요??
전 오늘 친구들과 신상을 보러갔답니다.
파우치가 눈에 밟혀서 사러갔죠....
들어가자마자 한쪽에 신상들이 예쁘게 진열되어있어서 브러쉬사려고 만져보고 있는데
직원이 와서 '이건 디피용이니 만지시지 말라'고 하더군요.
좀 당황했지만 디피용 따로, 샘플용따로있어서 그렇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 그냥 디피용밖에 없었는데 만지지도 못하게 하더군요.
브러쉬를 만져봐야사지 누가그냥 삽니까?
그때부터 기분이 더러웠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제 다음 손님한테도 뭐라고 참견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신상 디피용에 민감하다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괜히 사러들어갔다가 그 직원때매 기분나빠서 사지도않고 매장을 나오는데 ..
같이 간 친구 2명도 다 한마디씩 들었다는 겁니다.
한 친구는 눌러쓰는 페탈쿠션?
샘플보려고 눌러봤는데
'손님 그거 누르시면 안되요. 옆에 거랑 섞어쓰시는거에요' 라며 쏘아말했더군요.
아니 그럼 눌러야 파데가 나오는 제품인데 안누르면 파데가 나오지도 않는데 뭘 섞어 쓰라는건지?
써보지도 못하게하면서 왜 샘플로 내놨는지?
이거듣고도 분노가 차오르는데 다음 친구에서 분노폭발을 했어요...
다른 친구는 샘플용 퍼프로 화장품좀 보려하니
'이거 퍼프 안쓰셔도 되는거다' 라고 해서 친구가 민망해서 퍼프를 내려놓으니,
내려놓기 무섭게 퍼프를 탈탈 털어서 내려놓더랍니다.
이 직원 미친걸까요???
안그래도 이 매장 맨날 사람없어서 왜저래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더군요.
마감시간도 아니였어요.
손님도 별로 없었구요.
어어어어어엄청 한산한 매장이였답니다..
저랑 같이갔던 친구들도 괜히 매장들어갔다가 기분만 나빠서 나오고..
서비스직인데 인사는 커녕 테스트하기가 무섭게 손도 대지못하게 하는 직원이 어딨을까요?
저도 서비스직에서 일해봐서 고충을 잘 압니다만 전혀 그럴 상황도.. 또 저희가 그렇게 무식한 손님도 아니거든요..ㅜㅜ
사실 저한테만 그랬으면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친구들 얘기듣고나니 너무 화가나더군요ㅜㅜ
현명한 소비자로서의 권리도 찾을겸...안참으려구요ㅜㅜ
제가 글빨이 없어서 혹시 이해안가시는 부분이 있을까봐 오해생길까 걱정됩니다만은.. 같은 코덕으로서 위로받고자 글 올려요..
혹시 저같이 홍대2호점 직원의 불친절을 겪으신분 계신가요?
솔직히 홍대2호점의 불매같은건 절.대. 바라지않아요.
혹시라도 일어날까봐서 걱정됩니다만..
그 직원의 문제이지 그 지점 사장님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다만 그 직원의 불친절이 고쳐지길, 다른 분들은 이런 기분나쁜일 겪지않길 바랄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