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엄청친한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뭐 얘는 오유같은거 안하니깐....
맘 놓고 열씸히 쓰겠숨돠
1. 이 친구는 노어노문학과에서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친구입니다.
이제 곧있으면 모스크바로 한학기 교환학생 갑니다.
2학년때 제가 제 2외국어로 러시아어랑 스페인언중 고민하다가
친구가 공부하는 러시아어로 선택했습니다.
지금은 걍 다 포기했지만 ...
무튼 러시아어 공부하려고 친구한테 부탁했습니다.
ㅡ야 나 노어좀 알려줘
ㅡ노어?? 그게뭔데
ㅡ러시아어 ㅂㅅ아
ㅡㅂㅅ ㅋㅋㅋㅋㅋ 그게 노어냐 러어지
....................
누가 ㅂㅅ일까요.
2. 2009년 신입생때 전 연애라는 것을 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에는 10월즈음에 국제영화제 열리는것 다들 알고계시죠?
그때 애인이랑 센텀시티를 돌아다니는데
람보르기니가 뙇!!!!!!!!!
그래서 전 바로 그 친구한테 문자했습니다.
ㅡ야!!!! 나 방금 람보르기니 봄
ㅡ오!! 진짜?? 와 대박이네
ㅡ최고최고
ㅡ무슨옷 입고있는데??
일단 여기서 1차멘붕
옷????
아... 운전자가 무슨옷 입고있는가 물어보믄 갑다
라고 생각하여
ㅡ걍 트레이닝복 입고있는데??
ㅡ와~되게 소박하네 ㅋㅋㅋ 근데 람보르기니가 레슬링 선수였나??
............
얘 왜이러는 걸까요.
3.친한친구중 한녀석이 스무디킹에서 알바할때 였습니다.
그날은 엄청 더웠고 노문과 친구한테 스무디킹 가자고 졸랐습니다.
제가 산다몀 간다눈 식히 멱살울 잡고 학교 정문에 위치해있던 스무디킹에 갔습니다.
ㅡ야 난 레몬xxxx(이름이 길어 생각이 안나네요...) 노문과 니는 뭐 마실래
ㅡ난 바나나 트위스트(맞나요)
ㅡ잠만 기달려(이건 알바생 친규가 한말)
그때 갑자기 노문과가 알바친구를 부르더니
아 맞다 난 따뜻하게 해줘~
...........
알바친구랑 저는 멍~
주위에서는 큭큭 거리고
암청 쪽팔렸습니다.
4. 이 친구랑 밥을 먹으러갔습니다.
밥 나오기전에 물을 따라는데
제가 실수로 컵을 쏟아 이 친구 바지에 떨어졌습니다.
근데 이 식히가 갑자기
악!!!!뜨거뜨거뜨거
이러는 겁니다
얼음물인데......
5. 이건 제 이야기 입니다.
어제 애인이랑 5시까지 술마시다가
집에 들어왔는데
문자기 와있는 겁니다.
우리 여기서 끝내자
그게 맞을것 같애
.......
진짜 지금 되게 슬픈데
조금이라도 웃어볼라고 이런 글까지 남기네요...
반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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