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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8월 중순에 새 확장팩으로 격전의 아제로스가 나오죠.
현재까지 ptr에서 공개된 스토리에서 실바나스의 행보 때문에 호드들 뒷목잡는 일이 많이 생겨서, 저 많은 분들과 같이 저 또한 스토리 작가에 대한 불만이 많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나온 스토리가 있는데...
바로, 호드의 새로운 종족이 될 마그하리 오크의 합류 스토리와 그 중심에 있는 이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군단 전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사실상 얼라이언스의 핵심인물이자 성장스토리를 담당했고, 예쁜 외모와 목소리로 얼라 뿐만 아니라 호드 유저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인물이었죠.
사실상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해당 확장팩에서 얻을 건 이렐과 피프 밖에 없다는 자조적인 팬들의 목소리만 남았을 정도였습니다.
풋내기 일개 드레나이에서 스토리를 유저와 함께 진행하며 총독의 자리에 까지 오른 기념비 적인 인물이며, 군단으로 넘어오면서 드레노어의 이렐과 또 다시 만나겠지라는 기대는 와우저들이라면 누구나 했을텐데...
이번에 공개된 스토리에서, 다시금 드레노어로 건너간 호드 유저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바로, 빛결속 드레나이들이 드레노어의 오크들에게 강제적으로 빛개종을 시도하며 이를 거부하는 자에 무자비한 탄압, 즉 광신도적 행보를 보인다는 것이죠.
본래 오크는 종교가 없지만, 전통과 주술을 숭배하는 종족이었습니다.
드군 이후로 군단의 잔재를 몰아낼 때까진 두 종족이 힘을 합치다가, 평화가 오자 드레나이들의 빛개종이 오크들을 탄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밝혀진 또 충격적인 사실....
그 과정에서, 드레노어의 듀로탄이 빛결속 드레나이와의 전투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이렐은 블랙핸드와 싸울 때, 서로 도우며 같이 싸웠던 동료까지 살해한 것이죠.
이로 인해, 듀로탄의 딸이 복수의 이를 갈고 닦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호드 유저와 아이트리그는 아제로스의 호드로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드레노어의 헬스크림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빛결속 드레나이 군대가 침략하게 되고, 거기에 마그하리 오크를 도와 싸우는 것 까지 공개가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듣게 된 이야기가 상술한 스토리입니다.
안그래도 실바나스의 행보 때문에 스토리 작가에게 불만이 많았는데...
이젠 이렐까지 빛에 의한 광신에 물들게 만들어버린..
이번 격전의 아제로스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네요 ㅠ
격전의 아제로스가 처음 블리즈컨에 시네마틱을 공개했을 때 정말 환호했는데...조금씩 공개되는 스토리를 보니 다소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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