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를 어릴때부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먼저 저는 딜러나 자동차 관련업계 종사자가 아님을 밝힙니다.
차를 워낙 좋아하는데 돈은 없고 해서 이차저차 중고차만 10대 이상 갈아타다가 신차도 두번 내려본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차를 워낙 좋아하고 중고거래를 많이 하다보니 나름 노하우가 생겨 한글자 적어봅니다.
제가 주로하는 커뮤니티와 보x드림과 오유 입니다.
오유의 자동차 게시판은 이용자가 많지않아 잘 보진 않고 베오베만 눈팅을 하구요. 보베에서는 국게나 자유게시판만 눈팅하며 가끔 답글도 달곤 합니다.
많은 글들을 보다보면 "차량좀 추천해 주세요","2대중 어떤차량이 좋을까요?","제 연봉에 맞는차는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 글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좋은 차는 없습니다. 자신의 목적과 재정상황에 맞는차만 있을뿐..
흔히들 볼수있는 질문이 "아반떼가 좋나요? 크루즈가 좋나요?", "쏘나타 vs k5 vs 말리부" , "싼타페vs렉스턴" , "투싼 vs 스포티지 vs 코c" 등등
쓰다보니 시간이 없어서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ㅎㅎ;
모든 차는 장단점이 있음.
현기 - 연비와 차값이 저렴 / 쉐볼 - 묵직하고 안전도 높으며 고속주행 안정감,핸들링
위 처럼 서로의 장점이 서로의 단점임. 이건 거의 맞아 떨어짐. 본인이야 연비와 고속주행이 많아 크루디를 첫 새차로 샀지만 시내주행과 운행거리가 적
다면 아반떼나 k3 샀을거임
그럼 중고차는?
이 역시 좋은차는 없음.
가장먼저 본인 가용자금을 고려. 중고차는 절대 할부를 하면안됨(이자가 엄청쌤). 100만원 짜리 차를 사더라도 본인이 현금으로 살수있는 차를 사야함.
난 이렇게 생각함. 동호회나 중고카페를 통해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수리를 해나가는것이 가장좋음. 물론 올수리 된 차량을 구입하면 좋겠지만 솔직히 중고차를 파는 입장에서 수리하고 팔겠음? 수리할곳 생기니까 파는것임. 그렇기 때문에 큰사고 없는 차량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해서 하나하나 새 부품으로 교체하다 보면 새차에 가깝게 되는것임. 어차피 모든부품이 소모품이기 때문에 교체하면 새것되는 것임. 단, 이런경우는 있을수 있음. 본인도 02년식 렉스턴을 작년에 500주고 구입해서 두달간 130만원을 들여 수리를 했으나 여전히 고칠곳이 많고, 사용용도에 맞지않아 500 조금더받고 간신히 팔음. 두달만에 150가까이 까먹음. 이런경우의 차를 업어온다면 수리할 부분은 적을것임.
두번째는 목적이 뭔지를 파악
예) 1~2 명이 근거리 출퇴근. 주말 드라이브용. 연간 주행거리 2만 미만. -> 준중형 이상의 휘발유차가 좋음
예) 1~2 장거리 출퇴근. 영업용. 연간 주행거리 3만 이상 -> 디젤이나 가스차량 추천. 수동운전 가능하면 수동이 갑
예) 3~4가족 : 승용차나 suv
예) 5인 이상 : suv나 미니밴
요런식으로 자신의 자금과 운행 목적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면 됨.
수동을 살까요? 오토를 살까요? -> 조금이라도 고민되면 오토로 ㄱㄱㄱ
음.. 본인의 경우 대학졸업하구 29에 첫 차가 카스타스틱. 90만원주고 구입. 잘 타고 다녔음. 그러다 좀더 모아서 코란도벤으로 ㄱㄱ. 월급의 50%는 엄마에게 상납했기에 차살 돈모으기가 힘들었음. 연봉도 많지 않았고. 코란도밴 타다가 팔았는데 산가격보다 더받은 거임. 재미들려서 수차례 코란도밴만 사서 타다가 팔고 하면서 중고차 구입에대한 노하우가 많이쌓임. 그러다 매그너스lpg도 한번 타보구. 구형 렉스턴도 한번 타보구. 그렇게 지내다 작년 31살에 처음으로 신차를 천만원 넣고 나머지는 할부로 ㄱㄱ. 크루디였음. 차값만 2400만 ;;; . 영업직으로 이직후 돈을 많이 벌다보니 할부값음 무리없을줄 알고 지름. 그뒤로 2달만에 8천키로를 찍고 키로수가 엄청나게 늘어나며 크루디의 연비도 만족하지 못하여 스팍lpg 수동을 전액할부로 ㄱㄱ 운전병 출신으로 수동운전은 잘하지만 하루종일 운전하다보니 무릎이 나가고 경차를 하루종일 100키로 이상 타다보니 몸이 죽겠음.. 그러다가 잘하던 영업일도 슬럼프가 오고 수입도 여의치 않으면서 큰 손해를 보고 크루디를 매각... 1년만에 1천만운 가까이 날림.. 지금은 뉴ef가스를 탐.. 스팍은 지인이 할부금만 내면서 타고있고.. 여기서 교훈은 지금 돈이 잘벌린다고 해서 할부로 지르다가 카퓨어에 엄청난 손해를 볼수 있다는거. 가능하다면 1년 이내의 중고차를 현금으로 사는게 가장좋음. 크루디 차값이 2400 이었는데 1년도 안되서 1800으로 떨어짐. 등록비만 180에 세금, 보험료까지 ㅠㅠ.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혹시 이글을 다 읽으신 분이 있다면 감사드립니다. 이글을 읽고도 본인한테 맞는 차종을 여전히 고민중이라면 댓글에 가용자금과 사용용도를 쓰시면 적합한 차종을 추천해 드림. 대략의 시세도 알고있음. 거듭 말하지만 딜러는 아니기에 매입이나 판매는 불가 단순 의견정도만 드릴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활용바람...
암튼 보x드림 대비 오유 차게는 너무 활성화가 되어있지않아 항상 눈팅만 하다 글을 남겨봤습니다.. 글제주가 없어 보기 불편했을텐데 양해바라며
세줄요약을 하자면.. 음..
좋은차는 없음.
모든차가 장단점 있음.
본인의 재정상태와 운행용도에 맞는 차가 가장 좋은 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