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시작한지 3년 넘었지만 컴퓨터로 글써본적은 처음이라 음슴체

우선 제소개를 하자면 사고 싶은옷이 생각나면 그 디자인을 기준으로 옷을 찾는 스타일임

재질이나 길이 같은것도 딱 생각한기준에서 벗어나면 안 삼...

그리고 찾으면 비슷한 디자인중 저렴한걸로 찾아서 삼 엄청 엄청 뒤짐

이렇게보면 엄청 구두쇠처럼 보이는데 저 돈 잘벌고 잘씀.. 

친구들 여럿이 만나도 왠만하면 내가 사고 

나한테 투자하는건 다이어트나 마사지 맛있는거 끝

(한마디로 빼는데 쓰고 먹는데 쓰는 무한반복중,,,,,,ㅠㅠ)

하지만 가족 친구들 주위사람들한텐 절대 안아낌 내 명품은 안사지만 친언니들껀 사줌 

울아빠 차도사드렸음 ㅋㅋㅋㅋㅋ (자랑자랑)

근데 유독 옷사는거에는 너무너무너무너무 돈이아까움..

오프라인으로 5만원주고산 원피스가.. 인터넷에 만원에 판매된걸 본 고등학생 이후부터일거임...

그 뒤론 아울렛을 가서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해도 인터넷에 검색해봄......... 

그럼 백이면 백 인터넷이 더쌈 ㅠㅠㅠㅠㅠ 님들도 급하신거 아니면 인터넷 강추.. 

요새 인터넷은쿠폰주는 곳도 많아서 훨씬 더 싸게살수있음 ㅎㅎ

여튼 본론으로 들어가면 때는 작년 여름

이렇게나 신중하게 옷 하나를 사는 내가 여름휴가를 대비하여 작년여름에 마음에 드는 후드원피스를 하나발견!

처음발견한 사이트에서 결제했는데 결제하자마자 품절이되어서 결제 취소 해 줘버림...

하지만 흔하다면 흔한 디자인이라 다시 찾을수 있겠다 싶어서

여러 싸이트를 또 미친듯이 뒤져서 다시한번 결제완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는거임..

그러던 중 휴가3일 앞두고 문자가옴

문자도 내용이 짤려와서 추측해본 바로는 제품이 품절이라 못보낸다? 취소해주겠다? 그런 문자인듯했음

제대로 확인이 안되서 쇼핑몰에 적힌 고객센터에 전화해봤으나 안받음...... 계속 안받음..............

며칠째 계속 해보았지만 역시 받질않음........ 그래서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 보니 취소처리 되었다고 뜨긴함

( 이옷사려고 처음보는 쇼핑몰에 회원가입까지했는데 ㅜㅜ)

결국 입고싶은 옷은 못입고 휴가는 다녀옴

그 이후 바쁘게 살다보니 시간이 흘러 한달이 지났음

현금보단 카드를 많이 쓰는 스타일이라 문득!!! 이때 결제했던게 취소가 되었는지 확인을해봄

카드사어플 들어가서 한달전내역을 뒤져봄.. 취소처리가되면 -표시가되기에 계속 뒤짐..

근데.... 아무리 뒤져도 아무리봐도........ 취소처리가 안되어있음!!!!!!!!!!!!!

카드사에 전화해보니 취소요청 된건 전혀없다고함.......... 멘붕 ㅡㅡ

화가 훅 올라옴

이 옷 올 줄알고 다른곳에서 안샀는데 품절문자를 늦게줘서 결국 새로 사지도못하고 입고싶은거

입지도 못하고 휴가를 보냈는데!!!!! 일만 죽어라 하면서 그렇게 기다리던 휴가였는데!!!!!!!!!

다시 홈페이지찾아서 들어감 고객센터번호가 070-8898-xxx2~7

이런식으로 되어있었음 그럼 그 콜센터 전화번호가 6개인거임...

그 번호 돌아가면서 전부 전화검 미친듯이 함 

전부 안받다가 마지막 7에 누가 전활받음

상기된 목소리로

" 거기 xx쇼핑몰이죠? " 하고 말을 시작하려했으나 돌아온대답은

" 아닙니다"

잉?

ㅋㅋㅋㅋㅋㅋ

... 아니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쇼핑몰이 아니래요

6개 번호로 미친듯이 걸다가 겨우받은 분이 아니라함....

내용을 들어보니 그 쇼핑몰 맞냐는 전화가 자주온다고 하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그 번호를 쓰고있는 통신회사라고하심...

둘다 푸념하다가 전화끊음..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홈페이지에 글을 남김

일주일이 지나도 답변이 없음............

(이거 글쓸때 너무 열받아서 내돈내놔라고 글제목 쓰고 싶은데

글제목도 지정된것만 쓸수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다른사람도 답변을 받는지 안받는지 여튼 답변이 계속 안달림

너무 열받는거임

내가 누구한테 기부를 한거면 몰라 ㅡㅡ 무료배송 맞춘다고 7만원 넘게 썼는데 그렇게

옷사는데 돈아끼는 내가!! 7만원이나썼는데!!!!!!!

이런 쓰레기같은 서비스도 제대로 안되어있는 쇼핑몰에다가는 단 10원도 주기 싫었음

결제일이 7.5일이였고 신고일은 8.22일임 한달넘게 취소처리도 안해주면서

연락할 방법조차 없다는거임!!!!!!!!!!!!!!!!!!!!! 속에서부터 끓어오르는 화....

사실 카드회사 전화해서 여차저차 말하고 카드취소 해달라하면 그쪽에서 처리해주지만

그렇게 호락호락 넘기기 싫었음 도저히 용서할수가 없었음 ㅡㅡ

네이년을 미친듯이 뒤져서 어디다가 신고할지 검색해보니 서울특별시 전자상거래 라는 곳이있다함

거기 신고하면 된대서 신고 후 하루쯤 지나니 답변이옴

여기서 2차빡이옴

저기보면 24일 나랑 통화해서 카드취소 처리했다고 되어있지 않음?

개뿔 문자한통 부재중 한통이없었음 ㅡㅡ

 

그냥 신고들어왔으니 취소함 그리고 전자상거래 쪽에는 저렇게 말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카드취소가 문제가아님 저 쇼핑몰이 미친거임

전자상거래쪽에 다시 전화함

나랑 통화한적도 없는데 저렇게 처리를 한다 미안하단 말한마디는 해야하는거 아니냐

나 말고도 또다른 피해자가 또 생기지않겠느냐 하니

자기네들은 이이상 해줄수있는게 없다고함 

그래서 그럼 저렇게 운영하는걸 보고만 있어야하냐고 어디다가 신고해야되냐고 혹시 아시냐고 물어봄

그러니 어디어디를 말해주심ㅎㅎㅎ

사실 1년정도 지나서 기억이안남.....; 여튼 거기다가 전화를 검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쭈욱 얘기함.. 전화받아 주시는 분도 친절하게도 민원 처리 넣어드렸고

결과 나오는 대로 전화주신다고하심

그 뒤로 하는일이 정신없다보니 바쁘게 지내다가 그 전화가 옴 

"네 누구누구님 되시죠 00일날 넣어주신 민원주신 내용을 토대로 

해당 쇼핑몰을 확인해보았고 제대로 운영이 되는곳이 아니라 판명되어 홈페이지는 폐쇄처리 하였습니다"

......폐쇄.......처리 하였습니다

...?

잉? .. 폐쇄..?????? ;;;;;;;;;;;;;;; 

우선 감사하다고 수고하셨다고 하고 전활 끊고 폐쇄됐단 말을 제대로 들은게 맞는지

그 쇼핑몰에 다시 접속해봄

라고뜸............ 사실 그때당시엔 폐쇄된 사이트라고 떴었는데 지금 들어가니 저렇게 뜸;;

그 쇼핑몰이름 검색하면 블로그에도 사진올려져있고 한게 있는데 작년 7월이 마지막 글이긴하지만

그 글도 아직있음....................

왠지 모르게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었음; 내가 고생해서 만들었을 쇼핑몰을 없애버린거니....

근데 또 운영할 의지도 마음도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았던 곳이라서 더이상의 피해는

나같은 피해를 입을 사람을 막았구나 싶긴함 ㅎㅎㅎㅎㅎㅎㅎ

사실 더 화가났던건 내가 계속 모르고있었으면 ?????? 끝까지 연락 안줬을거아님 ㅡㅡ

연락할 방법도 없던곳이였으니...

그리고 처음 신고넣었을때 진짜 나한테 전화해서 

시스템상 문제였는데 본인도 몰랐다 죄송하다 했으면 그냥 취소됐으니 됐다고 넘겼을거임

말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는말을 엄청 공감하는 사람이라서 그 한마디면 됐었음 진짜 그거하나면 됐었음

근데 너무 책임감이 없었음....

평소 사이다 게시판 즐겨보고 보면서 통쾌함을 느끼는 지라 내인생에 제일 큰 사이다 인것 같아서 ㅋㅋㅋㅋ 

열심히 사진도 넣어가면서 썰풀었음... 님들도 읽고 벌컥벌컥 하셨음 좋겠음ㅋㅋㅋ

그나저나 그분은 도대체 왜 저렇게 운영했는지 아직도 이해는 안감... 다신 안하시는게 나으실듯..

요약

1. 쇼핑몰 옷결제 후 품절문자 받음 

2. 로그인해보니 취소처리 되있다고 되어있음

3. 하지만 한달이 지나도 카드취소가 안되어있단걸 발견

4. 여기저기 신고해서 쇼핑몰 폐쇄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