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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버님(장인)께서 삼천포 가셨을때
구해달라고 부탁드렸던 단고기입니다
정식명칭은 검색해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생선은 맞는데 냉동되어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종이상자에 포장되어 오다보니 수입산인거 같습니다
그냥 생선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태전이나 명태전 상어고기(경상도 명칭 돔배기)등
이것저것 먹어봤지만 이것만큼 맛있는걸
이제껏 먹어본 적이 없네요
뼈가 전혀 없고(다른 생선전은 하나씩이라도 나옴)
냄새도 전혀 없으며(다른 생선전은 비린내로
한번도 제대로 못먹고 버린 적이 많음)
고소하고 단맛이 일품이라 술안주로 그만입니다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아껴서 먹습니다
아내가 저녁에 제 술안주하라고 롤 샌드위치라고
만들어놨네요 사실 마루타가 되는 느낌입니다
햄이랑 치즈를 넣었다는군요
제가 좋아하는 크래미를 술안주로 꺼내고
아내가 참기름에 조물조물 만들어낸 남해산 시금치
조금전 팬에 부친 단고기 전
그냥 명태전 동태전 생각하시면 안되용~~~
단맛이 나서 단고기인가 생각도 해봅니다
애들이랑 제가 좋아하는 멸치 볶음
항상 아몬드와 호두를 같이 넣습니다
한국인의 입맛... 김치가 빠질수가 없죠
오늘의 메인 닭국입니다
어머님(장모)께서 한번씩 닭을 삶아
살만 발라서 국물과 따로
저렇게 한번씩 보내주십니다
애들은 저기에 찰밥을 말아먹는 걸 좋아하지만
저는 술과 저 상태를 안주삼아 먹는걸 즐깁니다
단고기를 보니 웃음이 저절로 나고
술이 저절로 넘어갑니다
거기에 닭고기 살이 더해지니
임금님 수라상이 부러울까요
아내가 만들어준 롤 샌드위치
아이들 간식으로 아빠의 술안주로 그만입니다
다음날 아침은 잔반 처리입니다
남은 된장찌개를 처리해야합니다
제 방식의 된장찌개 처리입니다
남은 된장찌개에 햄을 반 깔고
나머지 반은 어묵을 두릅니다
그리고 맨 위에 계란 하나를 얹고
뚝배기에서 끓이면 끝입니다
푹 끓이면 이렇게 됩니다^^
다른 반찬없이 그냥 밥 한공기만 있으면 됩니다
여기 달걀은 반숙으로 익어야 맛있습니다
어묵...
햄...
된장찌개인지 부대찌개인지...
최근 걸어서 출퇴근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5kg정도 체중감량이 저절로 되었습니다
걸어서 왕복 1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아직도 빼야할 살은 많고
목표에서도 멀지만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시지만
저는 좋아하는 안주와 좋아하는 술을
즐기기 위해 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제 주량인 소주 두병이상도 마실 수 있지만
그이상 즐기지 않는 이유가 다음날 몸에
무리가 오는 것을 바로 느낄수 있기 때문입니다
즐기는 것과 뽕을 뽑으려하는 것의
차이를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깨닫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새벽까지 술마시고 잠안자고
밤새 술과 담배에 쩔어 그냥
출근하던 때가 어제인것 같은데...
하지만 그때보다 지금이 몸이 더 좋은 것을
걸으면서 느끼고 있고
지금의 제 삶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인생에 한부분 한순간만이라도
자신이 살고 싶어하는 삶을 사는 것만큼
행복한 삶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오늘 하루도 모든 오유님들 행복하소서(_ _)
p.s. 급하게 올리는 관계로 맞춤법이나
어법에 맞지 않은 점 너그러운 양해 구합니다
-동물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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