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봉구에 서식하는 버섯돌이 입니다.
아침마다 생활차로 통근버스 타는 곳까지 3km 미니자출을 하고있습니다.
통근버스를 놓치면 대중교통 2시간반 걸립니다;; (파주)
아침에 시간맞춰나오려는 데 화장실 신호가 감지되어서 잠깐 들어갔더니 시간이 급박합니다.
보통 샤방하게 가려면 6:55 정도인데 웬걸 7:04이 되버린겁니다.
자전거 타자마자 주변 살피며 냅다 밟았습니다.
아파트 보조출입구 - 골목길 - 신호없는 이면도로 코스로 가는데,
보조출입구가 경사가 있고 골목길이 급하게 꺽이는 곳에서
경사로에서 속도줄이고 좌로 기울여서 골목길을 향해 돌아나가는데
마지막에 뒷타이어가 못받쳐주고 미끄러 지네요
어차피 속도는 다 죽어있고 골목길 담벼락에 타이어 접지면으로 터치!하고
어떻게 신의 한 수로 아침에 긴팔옷 입고, 뭣좀 챙겨가느라 배낭메고
엘리베이터에서 평소에 귀찮아하던 장갑꿰어넣고 해서 전신 커버가 되어있어서
몸에 데미지 없이 바로 일어났네요,
시간이 없는 관계로 자전거 툭툭 쳐보고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몸은 괜찮은 듯 하고 골반 뒷쪽 바지 실밥이 좀 쓸렸고,
이따 퇴근길에 자전거도 좀 살펴봐야 할텐데;; 워낙 튼튼한 36H 닻휠이라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암데나 던져놓음 고물인줄 알고 집어갈 생활차라 (녹+그립없음+우측시프터고장)
신경안썻는데, 타이어라도 좀 갈아줘야 하나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