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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으로 만났는데요, 만난지 한달째 되는 날에 5프터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시그널이 그린라이트라고 판단되어 3프터 때 소개팅녀에게 호감이 있고,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자 자기도 저에게 호감이 있기는 한데, 진지하게 만나기에는 3번은 너무 적은 숫자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러면 우리는 무슨 사이냐고, 썸은 어떻냐고 물어보니 썸으로 하잡니다.
그리고 같이 셀카도 찍고 한강 산책도 같이 했습니다.
며칠 후에 소개팅 주선자인 자기 언니가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 표를 구해왔는데 같이 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20일에 클래식 공연을 같이 보게 되었는데, 3프터와 간격이 너무 먼 것 같아 빼빼로데이 다음날에 4프터를 했습니다.
4프터 때는 록시땅 핸드크림을 쓰라고 주고 마카롱을 언니 가족들과 같이 먹으라고 선물했습니다.
그러자 되게 좋아하더군요.
제가 원래 코트가 없었는데, 코트를 사입고 가자 다른 사람 같다고 못 알아볼 뻔 했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방학 때 스쿼시를 배울 계획이라고 하니, 같이 배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린라이트는 충분한 밝기인 것 같은데, 다시 고백하기에는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소개팅녀가 엄청 보수적이라는 것입니다.
주선자인 언니의 말로는, 대학교에서도 가볍게 만나고 헤어지는 지인들은 의도적으로 멀리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몇프터 쯤에 다시 고백하는 것이 좋을까요?
너무 이르면 조급해 보이고, 너무 멀면 느슨해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한 7프터 쯤의 고백은 어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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