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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84767
    작성자 : 인터넷경매
    추천 : 0
    조회수 : 303
    IP : 112.186.***.119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8/17 01:18:58
    http://todayhumor.com/?gomin_384767 모바일
    전 평생 죄인인가요?
    안녕하세요 중3 여자에요 항상 오유보면서 웃고 재밌어합니다 그리고 또 분위기가 편해서인지 고민을 많이 털어놓게되네요.. 우선 저희엄마는 20살에 저를낳으시고 아버지의 폭력에 못이겨 제가 4살때 이혼하셨습니다 전 아버지랑 살았고 새엄마가 생기자마자 저는8살때 엄마에게 짐짝처럼 보내졌습니다 엄마는 그당시에 사귀던 남자가 있었는데 그분이 새아버지가 되셨습니다 엄마가 저한테 가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는지 아버지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처음엔 정말 싫었습니다 새아버지가요..그래서 어린마음에 아저씨 싫다고 아빠라고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새아빠가 저한테 꾸준히 잘해주셔서 저도 어느덧 마음을 열게됬었습ㄴ다..어느날 제동생이 생겼습니다 그날이후로 저는 집에서 식충이가됬습니다 새아버지가 늘그막에 얻은 아이었고 첫아이기에 더 애틋하셨습니다 저는 동생을 쳐다볼수도 없었습니다 쳐다보면 저에게 항상 욕을하셨습니다 전 제동생이 너무예뻐서 놀이터에 나가서 동생자랑을하려다가 친구가 타고있던 그네에 제동생 머리가 부딪혔습니다 다행히 크게다치지는 않았지만 전 그날처음 쇠파이프로 맞았습니다 초등학교2학년때요 그날이후 집이 무서워서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학교에 갔습니다 학교가 문도 열지않았을때 가서 놀이터에서 놀곤했습니다 혼자요. 밤마다 엄마를 미워했습니다.새아빠는 널좋아한단 말이 다거짓말이었단거 왜 엄마는 나한테숨겼는지 그리고 새아빠와 어머니 사이도 틀어지게됬습니다 돈 때문이었죠 . .동생은 커가는데 돈은 없고 저까지 있으니 당연히 집안이 가난할수밖에요 저희는 그래서 넷이 누으면 차는 단칸방에서 살았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그래도 알뜰살뜰 잘꾸려나가시는듯 했지만 그뿐이였습니다 굶지는 않고 살았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새아빠와 매일 싸우셨습니다 결국 제가초등학교4학년때 별거를 하셨습니다 집안에서 일을하실분이 엄마밖에 안계시니 저는 동생을보고 집을치워야했습니다 그때부터네요 제가 이글을 쓰게된 원인이 초등학생때는 괜찮았습니다 공부보다는 많이 놀던때라 그때는 집안일을 배우는단계이고 엄마도 일찍 들어오셨습니다 저희는 좀더작은 집으로 이사를 했고 저는 중학생이됬고 학교배정이 중학교를 걸어서 한시간거리 되는 곳으로 되어서 아는친구가없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제가 관심 받고살지 못해서인지 친구들을사귀기 위해 억지웃음 내가며 우스꽝스럽게 행동했습니다 그렇게힘들게 사귀어논 초등학생때친구를 모두잃고 왕따가되었습니다 학업에도 물론지장이 컸습니다 초등학생때까지만해도 기본회화를하다가 갑자기 문법 그리고 독해등 친구들은 따라갈수도 없이 학원에서 배우고 있었습니다 물론저는 학원한번 다녀보지못했습니다 정말그때 딱 한번 자살을 생각했지만 제미래가 버리기에 아까워 서둘러접고 정말 죽어라 노력했습니다 친구도 공부도요 친구도 웃음같은걸로 사지않고 진정한친구도 사귀려고제가다가가서 친해지려고 맞춰 가려고 노력했고 공부는 정말열심히 해서 삼백명중 구십칠등을했습니다 하지만 학교만 문제가 아니라 집도 문제였습니다 전 아침에일어나 밥차리고 동생씻기고 옷갈아입히고 숙제챙기고 학교에 보낸후 저도학교에갑니다 학교가멀어서 일찍가야해서 여섯시반에일어납니다 학교에다녀와서는 설거지 청소기 걸레질 빨래 방청소 그리고 요리 가끔 요하는 화장실청소 씽크대청소등 해야할일이 정말많습니다 동생 저녘도챙겨주고 저녘에 또씻기고 저는또나름대로 숙제도 해가야하니 보통 열두시에잠이듭니다 집안일이렇게해도 성적떨어진적 뻥안치고 한번도없습니다 올랐으면올랐지 조금씩이긴 하지만 지금도 계속오르고있습니다 저는저대로 열심히 하고있다고생각했는데 엄마는아닌가봅니다 방금도 청소기로 얼굴을 맞아 코피나고 광대가 붓고 팔뚝에 멍이들었습니다 엄마는 혼내실때 때리십니다 하지만 그게저는 너무무섭습니다 엄마는저한테 너때문에내인생망쳤다 너만안낳았어도 너없으면 살것같다 쓰레기만도못한년 이라고 매일 말씀하십니다 집안일도 시험기간에도예외없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매일혼납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엄마가 인상을찌푸리시면 맞거나 혼이 납니다 매일 이렇게삽니다 자기전에 우는것도 이제힘이듭니다 저번주에 제가 고등학교를 인문계 가고싶다고하자 실업계가라고하시더라구요 집안일 하게 집에빨리오라고 전 정말 제가 죄인인지 모르겠습니다 엄마는 제가 엄마인생을망쳤다고합니다 전정말엄마인생을망치고싶지안았습니다... 길고장황되게 썻지만 위로한마디만 해주세요.. Posted @ 오유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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