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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나의 신기한경험을 토대로 쓰는거임
우선 우리집 얘기부터 하겟음 우리집은 위치부터가 희한함 집의 남쪽은 고층건물들이 즐비한 도시임
북쪽에는 군부대가 잇음 동쪽에는 무덤이 곳곳에 보이는 산이 잇고 서쪽은 완전 시골임 거기다가 오래전
화재로인해 시골 집들의 절반이 폐허들임 조금만 깊숙히 들어가면 정말 귀신이 나올법한 그런 폐허들임
거기다가 어릴적 우리 친할무니께서 집에 기운이 안좋다며 방마다 부적을 붙히시고 거실엔 커다란 달마도를 달아노심
그래서 그런지 집에는 예전부터 기이한 일들이 자주일어낫엇음 벽에서 못박는 소리가 들린다던가 바람한점 안부는데
거실에 종이 막 흔들리거나 집안에 복도에서는 가끔가다가 발뒤꿈치로 땅을 찍는듣한 소리도 들림 또 하루는 이런일도 잇엇음
저희 형님방에서 이상하게 기이한 일들이 많이 일어남 형님방이 미닫이문인데 나무와 유리로되잇어서 만질때마다 소리가 쫌 큼
어쩌다가 부딭히거나 하면 마른하늘에 날벼락사운드가남 그래서 가끔 깜짝놀래는데 어느날 방에 들어가면서 내 등뒤로 문을 닫앗음
근데 닫히는순간 심장이 고대로 정지할뻔함 닫히는 순간 문이 아주 거차게 흔들리는것임 소리는 아까말한대로 천둥벼락수백개내리꽂히는
소리가낫음 겨울이라 문도 꼼꼼히 다 닫아놔서 바람들어올 구멍이라고는 찾아볼수가없엇음 어쨋든 그런 일들이 잇엇음
이제 본문으로 들어감 우선 나는 고등학교 들어갈때까지 무셔운 꿈들은 자주 꾼적이잇어도 가위눌여본적은 한번도 없엇음
근데 17년 동안 한번도 안눌린 가위가 고등학교들어오고나서 그것도 한달안에 두번 눌렷음
우선 처음 눌린 가위이야기임
형님이 군대에 잇을때임 겨울이엿는데 집에는 형님이 없으니 형님의방은 나의방이오 모든것이 나의것이엇음 그래서 밤새 한게임테트리스
도하고 무셔운 형님눈치보여서 안오던 친구들도 주구장창 하루가멀다하고 댈꼬화서 놀기도햇음 그렇게 밤새노는데 잠이 안옴
어느 날 잠이 평소보다도 드럽게 안오는거임 그래서 천장에 모기장건다고 달아논 갈고리못을 주시하며 잠을 자는데 집중햇엇음
그러다가 잠이들엇음 그렇게 쿨쿨 잘자다가 새벽쯤에 깻음 근데 눈을 뜨는데 눈앞이 흐리멍텅한게 방안에 안개낀줄 알앗음
눈을 비빌려고 나의 오른손을 들려하는데 안들려짐. 그래서 왼손을 들려는데 안들려짐. 짜증나서 상체를 세울려는데 안세워짐
그러다가 몸이 조금씩 쥐가나는듯 찌릿찌릿해졋음 그 때부터 내가 진지해짐 아직 가위라는 것은 눈치 못깟음 그렇게 일어날려고 발악하는데
눈앞에 뭔가가 보임 그냥 무슨 형체가 천장 저 높이 붙어잇음 근데 그게 조금씩 내려옴 나는 계속 움직일려고 하고잇음 더 가까워짐
근데 가까이 올수록 그게 뭐라다냐 해리포터의 디멘터?? 쨋든 막 그런 형태임 그 때 난 알아버렷음 아. 나가 드디어 가위에 눌려버렷구나
난 쫄앗음 소리를 질럿음 소리는 나옴 근데 그소리가 아.... 칠판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동전으로 끓어나가는 소리가 내 목구녕에서 나옴
그거땜에 더 쫄앗음 그리고 그 순간에 난 손가락인가 발가락이 움직엿고 난 가위에서 풀렷음 이것이 첨 눌린 가위임 별로 안무서움
그리고 몇일간 난 이상하고 기이한 꿈들을 가끔가다가꿧음
근데 문제는 이 두번째 가위란 것임
첫번째 가위가 에피타이저엿다면 두번째가 가위는 메인디쉬엿음
형님이 군대에서 돌아왓음
아직 겨울이여서 몹시 추운날씨엿음 보일러비 아낀다고 형님이랑 나는 형님방에서 같이 잣음
그렇게 오랜만에 본 형님이랑 잠들기전에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잠이들엇음
그렇게 몇시간지나고 난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깻음
옆을보니 형님이 막 자면서 신음소리를 내고잇는거임 정확히 기억남
이런 소리를 냇음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라 오지.. 하지마라 하지마라고!!!" 라면서 아파함 무지 아파함 일단 난 쫄앗음
평소에 잘 쫌 그렇게 약 1분간 멍때리다가 안된다 우리형님 이대론 죽는다 라는 생각이 막 뇌리를 스침 그래서 난 우리형님을
흔들어 깨웟음 형이 벌떡일어나며 눈을 크게뜨고 다시 잣음
그리고 나도 다시잘려고 누엇음 옆으로 누엇음 근데 어떠케 그 순간에가위가 눌림? ㅠㅠㅠㅠ
형도 가위가 눌린거엿다면 내가 깨워서 나한테 가위가 옮겨간거임? ㅠㅠ 난 몸이 안움직여저서 전의 경험에의해
가위라고 눈치깟음 또 가위를 풀려고 모든 신체부위를 움질일려고 함 그런데 아.. 내가 옆으로 누어잇어서 내 등뒤를 못봄
막 내 허리로 무엇인가가 스윽- 하고 들어오는거임 난 볼수가 없엇음 ㅠㅠ 드럽게 무서웟음 그러다가 등뒤에서 점점 한기가느껴졋음
'나도 이대로 잇다간 형처럼 막 비명을 지르겟지? 근데 어쩌지 ? 우리형님은 귓구녕이 개씹창이라 내가 비명을 질러도 못일어날텐데? 난 어쩌지?'
막 이런 생각하는 도중에 몸이 조금씩 움찔거리다가 확 하고 움직엿음 근데 하필
몸이 반대쪽으로 뒤집어졋음 그말인 즉슨 내등뒤에 잇는 그것과 난 마주보게 된것임
난 그대로 쇼크먹엇음 새하얀 정말 새하얀 남자아이엿음 그냥 흰색이엿음
그 남자아이가 쪼그리고누어서 날 보고잇엇음 손은 나의 허리를 감싼채
진짜 말이안나왓음 비명도 안나왓음 그리고 그 순간임 그 새하얀남자아이가 자기 얼굴을 내 얼굴에 들이대는거임
0.1초의 속도로 내 코 앞까지 들이댓음 그리곤 실 쪼개는거..... 그리고 바로 없어졋음 ....
그렇게 난 몇일간 잠도 재대로 못잣음
근데 그 날 이후로 난 가위눌리지도 이상한꿈들 꾸지도 안앗음
근데 이게 진짜 대박임 그렇게 몇일지난 후 형님이 나에게 얘기를 해줫음
"니 요즘 가위눌리거나 이상한 꿈 같은거 안꾸지"
그러자 내가 어떻게 알앗냐고 물어봣음
형님이 하는 말이 "그 때 니가 가위눌린날 나도 막 비명지르고 그랫다며 나 그때 왜그랫냐면 자고잇는데 막 내위에 무슨 작은게 내 목을
막 누르더라"
헐.... 혹시 그 작은거는 내가 본 그 새하얀남자아이임?? 진짜 내한테 옮겨간거엿나?
어쨋든 다시 형이 하는말이
"그리고 니랑 내랑 가위눌린 그날 니 학교가고 나서 내가 우연히 방에 천장모서리에 거미줄 처진걸을 밧거든
근데 보니까 천장 모서리마다 거미줄이 쳐저잇는거야 거미는 없고 거미줄만 그래서 그걸 다 치웟지
거미줄이 쫌 크게 처저잇던데 우리가 그걸 왜 못밧는지는 모르겟는데 어쨋든 그날부터 내도 가위안눌리고 막 희한한 꿈같은거도 안꾸더라
내가 군대에 잇을 떄 들엇는데 거미줄처저잇고 그런게 안좋다고 들엇거든"
그 얘기 듣고 신기하기도하고 먼가 무셔웟음 아무래도 거미줄이 먼가 연관이 잇는 듯함
어쨋든 그날부터 가위한번도 안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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