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귀엽죠
우리집 강아지 딩입니다.
지금도 제 침대에 누워있어요. 잘때도 붙어서 안떨어지려고 하고
동생 하나 보는 것 같은 느낌 -_-
그리고...
니네들 뭐하는거야........... ㅜㅜ
자 어쨌든 시작해볼게요
푸드채널에서 하는 Chef at home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다 만든건데
의외로 맛있어요~ 설탕비율 조절하시면 밖에서 파는 레모네이드랑 맛 똑같던데 ㅋㅋ
레몬입니다. 집앞 슈퍼에서 3개에 2800원 하는거 피같은 용돈으로 사왔습니다.
아... 나중에 쌀때 많이 해놓고 쟁여놔야지..
일단 깨끗이 씻은 레몬을 강판(이 아니라 원래는 따로 하는게 있던데)에 갈아줍니다.
흰 부분 말고 노란색 부분만 이쁘게 갈아주세요.
거기 나오는 요리사 아저씨가 이러면 향이 더 좋아진다고 하길래
TV보면서 정말 힘들게 열심히 갈았어요.
정말 열심히 갈면 이렇게 됩니다.
갈고 난 나머지는 반으로 갈라 레몬즙을 내줍니다.
저거 레몬즙 내는 기구 있잖아요, 천원마트에서 2천원에 급하게 사웠어요.
이 레모네이드 만드는데 4800원이 든 셈인데.. 거의 2L 넘게 만들었으니.. -_-
그다음 물을 넣고 설탕을 적정하게 취향껏 넣어줍니다.
어차피 물이랑 다시 섞을거에요.
근데 프로그램 보니까 설탕과 물을 1:1로 섞고, 레몬껍질 간 것을 넣고
지금 헷갈리는게 설탕4 물4 + 다시 물4였는지
설탕1 물1 + 물4였는지 헷갈려요. 에라 모르겠다.
어쨌든 적정량의 물과 설탕을 넣고 잘 끓여줍니다.
아, 그리고 거기서 봤는데 적당량의 생강을 강판에 갈아 넣어주면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해서
열심히 갈아 넣었습니다.
레몬 간 것이 점점 색이 빠져 하얗게 되어 간다면 건더기를 깔끔하게 건지고 따로 따라놓습니다.
굳이 끓인 이유는 설탕을 물에 깔끔하게 녹이기 위해서라고 요리사 아저씨가 그랬는데.
아이고 건더기 건지기 참 힘드네요
아무튼 저기 보이시나요?
저거 도깨비방망이 살 때 준 건데 저거 가득 채웠어요.
아까 레몬즙이랑 설탕이랑 물이랑 끓인 걸 다시 붓고 물이랑 적절히 섞습니다.
이 레모네이드는 설탕과 레몬즙과 물의 비율이 관건인데
생각해봐도 제가 어떻게 넣었는지 몰라요 -_-
나중에는 설탕 조금만 넣으니까 단맛이 안나서 막 쏟아 부었던 생각이 드는데......
아마... 레몬즙이랑 1:1이라 1:1.5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우왕 완성!
아무런 첨가물도 넣지 않았는데 레몬향이 진하게 나서 좋았어요!
설탕을 너무 많이 넣어서 밖에서 파는거랑 똑같이 단맛이 나는데....
저거.. 저 컵으로 뻥아니고 8잔은 나왔어요... -_- 물양을 잘 못맞춰서...
그래도 레모네이드 맛이 나서!! 좋았어요!!!! ㅜㅜㅜ
아 그리고 그 프로그램 사이트를 찾아서 영어 레시피를 구해왔어요! (사실은 캐나다)
Ingredients
8 lemons
1 cup of sugar
1 pinch of salt
Lots of cool, clear water
Lots of ice cubes
Directions
For maximum fragrance and strong lemon flavour, zest the lemons. Use a small bowl then vigorously juice the lemons into it as well. Whisk in the sugar and salt. They won’t dissolve perfectly in the juice but will in the water.
Fill a two-quart pitcher halfway with ice cubes. Add the lemon syrup and top up with cold water.
Serve immediately and get ready to pass on the recipe!
설탕 1컵은.... ... 적어도 내가 넣은 것보단 적어 보이는데....
근데 레몬즙 열심히 짜봐야 3개니까 얼마 나오지도 않더라구요 ㅜㅜㅜㅜ
아마 1:1이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