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친구에게 이야기 하는것처럼 글을 풀어볼게요.ㅜㅜ

반말 죄송합니다.ㅠ

있잖아. 내가 이야기 했었나? 나 작년에 어떤 여자애 둘이서 나때문에 대판 싸운적이 있었다?

무슨일이었냐면....아...안물어봤다고..?

....그래도들어봐

너도 알다시피 점씸때만 되면 나랑 같이 밥먹던 애들있잖아. 

누군지 모르나?

그 왜 있잖아~  엠티때 그여자애 응 응 맞어 그친구

엠티때 그런일이있었는데도 안사귄거보니깐 나도 이젠 진짜 오유인 된듯.ㅋㅋㅋㅋ

무튼...그친구랑 술도 자주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눴었거든.

그친구가 아픔이 많은 친구더라고,..어린나이에 다른애들이 겪기 힘든 일도 많았고...

정말 챙겨주고 싶은 애더라고..그래서 밥먹으러 갈때마다 그 친구한테 연락해서 같이 먹고 그랬잖아

아. 물론 너도 알다시피 그때당시에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여자사귀는게 무섭더라고..

그친구랑 사귀고 싶은 마음도 없었기도 했고.ㅋㅋㅋㅋ

그친구에게 말했었어.ㅋㅋ 너랑ㅇ 사귈마음은 없지만 챙겨주고 싶다고

뭐...그래서 같이 밥을 먹게 된건데..

우리가 밥먹을때는 꼭 반주를 하거든?ㅋㅋㅋㅋㅋㅋㅋ내가 술 좋아하는거 알잖앜ㅋㅋㅋ

각 1병씩 마시고 수업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보니깐 그친구가 ...저녁쯤이었나?? 술이 적당히 꺠서 술생각이 났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친구들 몇명을 데리고 같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지.ㅋㅋㅋㅋ

편의상 데리고온 친구를 A,B라고 할꼐.ㅋㅋ

한병,두병 마시다보니깐 데리고 온 친구중 A가이나에게 이렇게 말을 하는거야

"오빠 나 엠티때 오빠이리저리돌아다니는것보고 첫눈에 반했어요!"

?????????????????????????????????/이게 무슨 소린가....

내가 술에 너무 취한건가???

환청이들리는건가??????????

근데 A가 이렇게 말하니깐 B도 말을 하는거야

"나도 오빠가 이상형이에요!"

솔직히 내가 잘생긴것도 아니고 오징오징 하는데.....

끽해야 장점이라고 해봤자 분위기 즐겁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이것말고는 오징오징어였ㄱ거든..

엠티때는 학회장 되고나서 애들 챙기랴 교수님 챙기랴 바쁘게 돌아다닌거 말고는 이친구들을 본적도 없었거든..

아...그리고 보니깐 이친구들 학회장을 내가 보냈었구나.....술로.....

무튼 이런저런 생각에 멘붕와있던 중에 

A랑 B가 막 자기가 먼저 좋아했다면서 서로 싸우는거있지?????

그때 딱 눈치 챘지.....

아....이것들이 술마시고 분위기 좀 친해지니깐 이런 어이없는 장난치는구나..싶었어.ㅋㅋㅋ

나도 맞받아쳐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말했지

"아....그래??정말 고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너흰 내 이상형 아닌데???ㅋㅋㅋㅋㅋ난 남자 좋아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하니깐 A는 표정이 확 굳어버리더라고..

B는 술잔을 손에서 떨구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술잔이 안깨지고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