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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430181209459&RIGHT_COMMENT_TOT=R9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홍지인 기자 = 정부는 개성공단 잔류인원의 철수조치에도 불구하고 남북 당국간 회담 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3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분과위원 합동회의 특강에서 "우리가 제안한 회담과 대화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자는 원칙은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도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화의 장은 열려 있다고 했고 당국간 회담 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혀 왔다"고 이 같은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언급은 개성공단 체류인원 전원 귀환 결정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북한에 대화를 재촉구한 의미가 있어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그러나 류 장관은 "북한의 부당한 요구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개성공단이 정상화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나중에 눈곱만큼이라도 들어주는 것으로 개성공단이 정상화된다면, 그렇게 만들어진 개성공단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개성공단에 남게 된 우리측 관리인원들은 이날 북측과 북측과 3월분 임금 및 세금 정산 문제를 놓고 협상을 계속했다.
정부는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하고 개성공단에 마지막까지 체류중인 이들 7명을 귀환시킨다는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일단 오늘은 귀환하는 것이 힘들게 됐다"면서 "북한 측의 자료와 우리 기업체의 세부 내용을 교차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통해 북한 측에 미지급된 3월 임금과 미납부된 기업 소득세, 통신료 등의 세부 내역을 파악중이다.
그러나 피해가 막심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일부는 "임금 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버겁다"고 하소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근로자에게 미지급된 3월 임금 720만달러(약 80억원)와 소득세, 통신료 등 800만달러 안팎을 우리 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우리 측은 입주기업들이 원하고 있는 공단 내 완제품 및 부자재 반출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북측과 이 문제에 대한 협상도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의 잠정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기업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피해접수반을 가동 중이다. 또 남북협력기금 대출 등 입주기업에 대한 세부 지원 방안 검토에도 착수했다.
한편 이날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추진했던 협회 대표단의 개성공단 방문은 북측이 동의하지 않으면서 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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