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오유 접한지 10년도 넘은것 같은데 첨으로 베스트 와보네요.;;
글도 뒤죽박죽 엉망으로 쓴것같아서 글 써놓고도 혼자 생각하길
"아 이쉐키 글도 엉망으로 쓰고 또 줄은 왜이렇게 길어? 그리고 키워준 할머니께 감사하지는 못할망정
뭔 개소리를 멍멍해놓고 있어 이노무쉐키" 이런말은 선플이고 엄청난 악플에 반대 공격 먹고 조용히
사라질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ㅠㅠ 사실 이런 이야기는 아무한테도 이야기한적이 없어서
가슴속에 늘 꿍쳐놓고 일이 안풀리거나 꼬일때 늘 속으로 다시 펼쳐보면서 내 인생은 왜이럴까
아무한테도 공감받지 못하겠지.. 에휴.. 이런 일인데 첨으로 용기내서 써본거거든요.;;ㅎㅎ
아무튼 신기하네요.; 재미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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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때 어머니 가출이후 아버지도 서울쪽으로 일한다고 가버리시고 참 정 붙일데가 없더라구요.
친구라고해도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때 전학와서 아는애들도 별로 없었고요. (그나마 같은반이었던애들
전부 같은 중학교로 가질 못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가끔 그런말을 하십니다.
우리 xx는 사춘기가 없어가지고 정말 고마웠다고.. 사춘기가 없었다면 좋았겠죠.
속으로 정말 심하게 앓았습니다. 그런데 어렸을때부터 겪었던 일들과 당시의 일들이 트라우마가 된것인지
이상한 마음의 병이 생기더라구요. 이 병은 솔직히 고백하자면 아직도 있습니다.
내가 이자리에 없으면 누군가 나를 욕할것 같은 불안감.
내가 하나라도 실수하면 세상 모든사람들이 나를 등지고 적대시 할것 같은 불안감.
이 두가지가 정말 심합니다. 아무한테도 아직 내색은 안하지만요.. ㅋ
그리고 저 스스로 사람들이 저를 천대시 할것같은 이런 생각도 좀 있습니다.
고치려고 노력많이 해봤는데도.. 결국 해결책이 속으로는 불안하면서 겉으로는 아닌척 하고 사는거네요.ㅎ
말이 좀 어렵네요.;
아 이건 논외로 하구요.;; 괜히 쓸데없는 잡소리가 나왔네요.ㅎ;;
그래도 그나마 다행 이었던게 중1때 좀 유명했던 친구랑 싸우고 나서 당시 친구들이
남자답다? 고 봐준덕분인지 왕따가 될것이란 예상과는 다르게 친구들도 생기고
정말 삼총사라 할정도로 친한 친구 2명이 생겨서 그친구들덕분에 당시에는 살았습니다.
그 두친구중 한명이 할머니에 대한 경험이 저랑 같은 경험이 있어서 (보통은 할머니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있는 경우가 없죠.. 그런 예기 했다간 폐륜아로 찍히기도하구요.;) 그친구가 제 푸념 많이
들어준덕분에 중학교를 무사히 버텼습니다. 그때 제가 친구들과 놀면서 했던말중에
"보통은 학교에서 왕따 당한다고 하잖아? 그런데 나는 집에서 왕따 당한다. 이상하지?ㅋㅋ"
이러면서 친구들과 웃고 놀았던 기억도 있네요. 제 성격이 좀 .. 가끔 될대로 돼라~ 에라 모르겠다
하는 성격도 좀 있어서요. 가난하다거나 부모님이 안계신다거나 하는거에 대해서 친구들한테
챙피해하거나 숨기거나 한적은 없었던것같습니다.ㅎㅎㅎ 오히려 개그소재로 삼았죠.;
그때 당시에 스스로 그런 자부심은 좀 있었던것 같습니다. 난 남들보다 어렵게 삶을 사는만큼
남들보다 뿌듯하다? 뭐 이런 말도 안되는.;;; ㅋㅋ 아이구 또 샛길로 빠졌네요.ㅎㅎ
암튼 정말 인생에 있어서 평생 이라도 갈것같은 소중한 두친구를 만나서 집안에서의 일들을
그친구들한테 위로받으며 나름 행복? 하게 살았는데요.ㅋ 근데 역시 제 인생이죠.
절 가만 놔두질 않더라구요.
서로 매일 같이 서로의 집을 돌아가며 자고 놀고 먹고 같이 있기만 해도 즐거웠던 친구들 두명이
실업계고 로 가버리고 저는 대학교를 가야한다는생각에 중3마지막에 스퍼트를 내서 58.5 % 였나?
겨우 60커트라인을 넘어서 인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땜에 헤어져서 징징대냐구요?
아닙니다. 뭐 인문계가도 서로 만나서 놀면 그만이죠. 사건은 중3겨울방학때 터졌네요.
중3겨울방학이 시작하고 아버지가 서울에서 일하시는데 혼자 계시기 너무 적적하다고 하셔서
저랑 제 동생이 아버지 집에서 겨울방학 동안 머무르려고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가서 할것도 없고
뭐 컴퓨터가 있는것도 아니고 16살짜리 남자애한테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상황은 너무 괴롭더라구요 ㅋ
(서울랜드 같은곳을 가던가 유명한 곳을 찾아다니지 그랬냐! 하시겠지만 저희집은 정말 똥꼬가 찢어지게
가난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ㅎ 중3때 처음으로 아버지허락없이 짜장면을 시켜먹는데 어찌나
손이 떨리고 죄를 짓는것 같은 기분이 드는지 제돈으로 사는데도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허락맡고
진짜 먹어도 되냐고 3~4번 물어보고 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겨울방학이 끝날때쯤
다시 광주로 오게 됩니다. 오자마자 저희 삼총사가 뭉치는건 당연한 일이죠.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얼굴에
너무 신이 났었는데 놀다가 하필이면 양아치 한테 걸려서 돈을 뜯기게 됐네요. 3명이서 서로
에이씨 똥밟았다 생각하자 이러고 말았는데 1주일뒤인가 삼총사중에 한녀석이 친구들 3명인가를 추가로
저희집에 데리고 왔더군요. "어? xx야 뭔일이여?" 하고 반가워 하기도 잠시
그친구가 저한테 "내가 반갑냐 이 xx야 잠깐 나와봐" ???? 너무 어안이 벙벙했죠 무슨일인지도모르고.
집앞으로 나가서 이야기하는데 삼총사중에 하나인 친구녀석이 정말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하더라구요.
대충 기억나는대로 쓰자면
친구왈 "난 이제 너랑 친구 안한다. 믿었던 너한테 배신당해서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아냐? 다음부턴
서로 만나도 아는척도 하지마라."
"무슨 소리냐? 야 뜬금없이 친구들 데리고 집으로 몰려와선 뭔 말도 안되는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있냐?
뭔말인지 난 도대체 지금 상황이 이해가 안되니까 뭔 소린지 똑바로 이야기해봐라 새끼야"
저도 열받았죠. 너무 상황도 뜬금없고 친구들 다데리고 몰려와서는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뜬금없이
배신자로 낙인 찍히다니요.;
그제서야 친구가 하는말이 그러더라구요.
"너 그때 양아치 한테 돈뺏길때 우리 다 돈없다고 해서 넘어가려 했었는데 한명씩 따로 불려가가지고 이야기
할때 니가 'xx 돈 있어요 그애 돈 가져가세요 저는 돈 없어요 xx 돈 가져가세요.' 이렇게 이야기한걸
들었다. 이래도 할말있냐?"
이말 듣고 나니까 멍 하더라구요. 그렇게 이야기한적도 없었습니다. 진짜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듣고 나니까
뭐 어떻게 변명을 해야할지 감도 안오더라구요. 그런적 없다고 했는데 이미 그런놈으로 낙인찍혀버렸는데
제 변이 들어올리가 없었겠죠.
결국 그렇게 중학교때 친했던 친구들 전부와 깨지게 되었죠. 참... 사람이 큰 충격을 겪으면 트라우마로
남는다고 하죠? 고등학교 3년간?을 꿈에서 이장면을 수십번은 다시 본것같네요. 왜 고등학교3년간인지는
또 이어지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정확히 3년은 아닙니다.ㅎㅎ)
아무튼 그때 당시에 혼자 속으로 끙끙앓고 힘들어하다가 결국 저 혼자서 치유책으로 내놓은게
잊을 사람을 잊자 언젠가 만날 사람이면 나중엔 꼭 만날것이다. 하며 제안의 그 인연들을 끊어버렸네요.
그런데 그게 반복되는건지는 그땐 몰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쩌면 운명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합니다. 웃기지만요.; 제가 생각해도 좀 제 인생스토리가 가끔 비현실적이라 생각하면서 웃을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진학을 하게됐는데.
중학교때 얼굴만 알고 지내던 친구가 고등학교 입학식날 아는체를 하더라구요.
그땐 몰랐습니다. 그게 제 고등학교인생에 있어서 송두리째 쥐고 흔들만한 인연이라는걸요.
정말 절친? 짱친? 베스트프렌드? 미친듯이 친해졌습니다. 또 한명이 더 붙어서
새로운 삼총사가 생겼죠. 1년간을 서로 매일 붙어다니다가
한친구와 사소한 일로 시비가 붙었는데 그게 제 고등학교 인생을 망쳐버린 시발점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그 친구녀석이 사교성이 상당히 좋았던 친구였습니다.
순식간에 제 다른 친구들까지 몰고 제가 아예 따돌림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지더라구요.
그렇게 고등학교 2학년을 거의 은따로 살았습니다. 저희반에 왕따가 하나 있었고
또 초등학교때 친했던 친구들이 반에 몇명이 있었던 지라 왕따까진 아니었고
그냥 은따수준이었죠. (그 중학교때 얼굴만 알고지내던 친구녀석이 주도하더라구요. ㅋㅋ)
왜 당하고만 있었냐고요?
제가 저스스로 생각할때도 당시에 멍청하게 대응했다고 생각드는게
저 나름대로 개똥철학이 있었던게; 친구와 싸우고나면 그 친구와 화해할때까진 일부러 친구들 무리를
전부다 피해서 혼자 놀기? 아무튼 혼자 생활하는게 철학이었죠. 괜히 한친구랑 싸우고 나면 여럿이모여서
서로 흉보고 파벌나뉘고 친구들끼리 서로 갈라지고.; 전 이런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딱 무리에서 나와있다가 친구랑 화해하고 해결되면 다시 친구들 전부 만나서 놀고 ...
이게 잘될때는 의리있다는 소리도 몇번 들었는데 .; 잘통할려면 싸운 친구도 저와 같은 마음이거나
해야하죠.; 상대쪽에서 아예 작심하고 따돌리려고 달라들면.;; 수가없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혼자 잘났다고 개똥철학부리다가.; 중학교때 혼자떨어지고 고등학교때도 혼자떨어지고 뭐.;;
멍청하게 대학교때도.; 혼자 떨어져나오네요.;
아무튼.; 그래도 나름 고등학교 3학년때는 다시 친구들을 여럿 사귀고 새로운 인생의 동반자? ㅋㅋ
라고 할만한 친구가 두명 생기고 졸업한게 나름 선방이었죠. 아무튼 이때 제가 했던 고민중 가장 큰게
결혼할때 올사람 없으면 어떡하나? 이거였습니다.; 결혼할지 못할지도 모르는주제에 ㅋㅋㅋ 웃기죠
뭐 이때까지도 자꾸 그런 친구들이 떨어져 나가고 떨어져 나가고 하는거에 대해
슬퍼하거나 힘들어하기만 했지 운명?인가 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대학교와서 동아리 친구를 사귀고 군대도 전역하고 친구들과 5년정도 되가면서 한번씩
중학교 고등학교 때 생각을 하면 " 역시 운명은 무슨. 그냥 일어난 해프닝이었구나. 또 설마 지금
잘지내고 있는 대학교 친구들과 깨질일은 없겠지. 벌써 5년도 더됐는데" 하면서 안도하고 있던 찰나
또 터지네요 .ㅋ 사건이. ㅋㅋ
제가 과생활을 안하고 동아리 생활을 해서 대학교 친구는 동아리 같은 기수 친구가 전부였습니다.
뭐 그래도 나름 사람이 없는 동아리가 아니고 역사도 깊은 동아리여서 인맥도 부실하진 않았기에
과생활을 하지 않은거에 대한 단점이 별로 없었죠.
정말 친하게 지냈습니다. 한 친구는 어린데도 불구하고 생각하는게 어른스럽고 의젓해서
제가 많이 본받을려고 노력도하고 의지도 많이 했었구요. 그렇기에 이친구들과도 깨진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일어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들더라구요. 그런데 왠걸.ㅋㅋㅋㅋㅋㅋㅋ
저희 기수 친구들이 회장단을 맡게 되고 모두가 바쁘다고 해서 제가 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동아리가 좀 특색? 있는 동아리여서 회장과 회장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가르치는 입장
이거든요. 또 회장의 역할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가장 의무가 많이 부여되고 또 그만큼의 힘도 부여가
되었으니까요. 아무튼.; 제가 회장을 맡게되고 새로운 신입기수들을 맡아서 정말 열과성의를 다해서
동아리에 헌신했었습니다. 학교수업이 오후2시에 끝나면 오후2시에 동아리방 가서 애들 가르칠거 준비하고
애들 모이는 시간이 7시였으니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애들 연습끝나는 10시까지 봐주고 집에가고.;
회장단이었던 친구들은 바쁘다고 한친구는 아예 안나와버리고 한친구는 1달에 두세번 코빼기 비추고
한친구는 1주에 한번 한친구는 1주에 2~3번 얼굴 비추고 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친구들 원망안하고 차라리 내가 신입생들 혼자 가르키면 지도하기도 편하고
중구난방 안되고 더 좋겠다 생각하고 열심히 가르쳤죠.
한 4달 지났나. 신입생들이 저를 잘따라주고 동아리 분위기 좋았습니다.
근데 그게 화근이었나요. 회장단중에 한녀석이 언젠가부터 독단을 부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왜 자기말을 안따르냐는 식으로 몰아붙이면서 애들한테 명령을 내리고 좀 날카로워지더군요.
언젠가부터는 제가 신입생들한테 뭔가 어떻게 해보라고 하면 " 아니 그렇게 하지마 그거 도움 하나도 안돼"
이러면서 분위기 이상하게 흐려놓기도 하구요.
그러다 결국 터졌습니다. 제가 참다참다 왜 그러냐고 그런식으로 할거면 니가 회장하라고
너 요즘에 이상해졌다고 하니 그러더라구요. 원래 우리가 회장뽑을땐 그냥 허수아비로 뽑기로 하지
않았냐고 회장단 전체가 회장아니냐고 .. 그런말 한적 없었습니다. 그리고 허수아비 회장할거였으면
일주일에 6일을 그렇게 신입생들한테 쏟아부으면서 동아리에 매진 안했겠죠. 허탈하더라구요.ㅋ
그러고 나서 그친구가 미안했다고 자긴 그럴맘이 아니었다고 서로 오해가 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흐지부지 넘어갔는데...
괜히 겁나더라구요. 이러다가 이 친구도 잃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기도하고..
그때부터 제가 그런 상황을 피했죠. ( 그친구는 이후에도 똑같이 그런상황을 자주 만들어냈습니다.)
그런데 또 희안한게 어느사람의 목소리가 커지고 제가 거기에 수긍을 해주다 보니까
아이들이 어느샌가부터 제 지시를 받지 않더라구요. ㅋ
이건 뭐 이도저도 아닌게 되버리더라구요. 그러다가 든 생각이 제 개똥철학이었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멍청한 생각이었죠.
애들 가르치는데 있어서 자꾸 내가 회장이라고 거기 있으면 그 친구녀석이랑 서로 대립되는건 뻔하고
분위기도 계속 안좋을것이고 그럼 언젠가 진짜 크게 싸우고 그 친구랑도 깨질수도 있겠다
또 그당시에 그 친구녀석도 저랑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그러더라구요
xx야 니가 너무 매일 동아리에 나오고 그러니까 애들도 좀 귀찮아 하는것 같다고
그리고 너 공부도 하고 그래야지 앞으론 우리 회장단이 너 도와서 동아리 봐줄테니까
1주에 한 두번정도만 나와 우리도 해야지 너만 고생하면 되겠냐.?
그래. 나도 너무 매달리지 말자 그리고 이녀석도 나를 이만큼 생각해주는데 난 얼마나 옹졸한 인간인가
싶어서 매일 나가던 동아리를 하루이틀 빠지다 일수를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동아리 한다고 엉망이었
던 성적과 공부에 신경을 쏟아붓기 시작한 탓도
있구요.
그러다가 어느날 회장단 다른친구 녀석한테 문자가 왔는데
넌 책임감도 없이 xx한테 동아리 맡겨놓듯이 빠져나가서 혼자 노니까 좋냐
xx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xx가 그러더라 니가 동아리 이름팔고 다닐까봐 겁난다고.
앞으로 우리 동아리에 얼씬도 하지 마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통수 얻어맞았죠.; 그친구가 저 없는 자리에서 다른 회장단 친구들한테
제가 동아리 회장 한다 해놓고 거의 매일 안나오고 애들도 방치돼서 불쌍해서 자기가 맡는다고
그러면서 그놈 동아리 회장도 제대로 안해놓고 지 회장이라고 이름 팔고 다니는것 아니냐고 ㅋㅋ
못 그러게 하자고 그랬다더군요. 뭐 이것 말고도 제가 엠티를 한번 강력하게 추진했던 적이있는데
저랑 둘이 있을때 안된다고 제일 강력하게 반대했던 놈이 그 친구들한테가서는 이놈은 엠티도
간다해놓고 어물쩍 안간다고 ㅋㅋㅋ 애들이 불쌍하다고 ㅋㅋ
다른 회장단 친구들은 아무래도 동아리를 가끔가다 나오니 그친구 말을 믿었던거죠.
완전 개쓰레기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러다가 결국 그친구 녀석이 저한테 대놓고 말하더라구요.
넌 동아리회장으로 있으면서 애들한테 도움될거 없으니까 차라리 회장을 그만두라고
회장단들이랑 상의했는데 그게 났겠다고.ㅋㅋ 저한텐 일언반구도 없이 지들끼리 상의하고요 ㅋ
그리고 나서 신입생애들한텐 그랬다더라구요. 그냥 앞뒤다 자르고 그만둔다 했다고 ㅋ
그렇게 동아리 그만뒀습니다.
이게 제 인생에서 중요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네요.
희안하게 성격이 그렇게 모나게 행동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또 그런 상황을 피해가려고 해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전부다 이렇게 되니까 참 이상하더라구요.
이게 내 인생인가...싶기도 하고..
친구들을 위주로 써봐야 겠다 해서 썼는데..
아.... 진짜 제대로 잘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글로 표현하려니까 한 45% 정도 표현한느낌이네요..
상황을 전부다 표현하기에 제 손가락의 한계도 있고 ㅎㅎ;;해서 생략이 좀 많이 됐는데
제가 다시 읽어봐도 오해의 소지도 좀 있는것같고..
그리고 쓸때마다 느끼는데 무슨 진짜 3류소설같네요.;
오늘도 어제 읽어주셨던 분들이 계셔서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어제 첫번째것만 쓰고 그만써야지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담담하게 표현해주셔서 더 쓸용기가 생겼습니다.
혹시 더 읽어주실 분이 계시다면 나머지 이야기도 마저 쓰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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