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사설 헬스장에서 기본만 연마하다가 이번에 고향으로 내려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이
근처 헬스장 알아보기 였는데요ㅎ편한 말로 써볼꼐요ㅎㅎ
처음엔 학교랑 비슷하게 주민센터 헬스장으로 갔는데
런닝머신이 반이고....기본적인 머신만 그럭저럭 있고 스미스 하나, 케이블 머신 하나 그리고.. 벤치가 딸랑한개.ㅠㅠ 중량봉도 딸랑 하나ㅠㅠㅠ
케이블 머신에 턱걸이 바는 달려 있는데 딥스 하는곳이 없음..난 턱걸이&딥스, 중량봉으로 프리웨이트만 하는데...
대신 월 이만원? 정도로 싸더라구요. 대신 3월부터 3개월 단위로 등록해야함. 마감 지나면 등록안됨.
일단은 바로 근처에 공설 운동장 실내 체육관이 있어서 또 자전거를 밟음
공설 체육관! 일단 넓고 환함. 유리도 많고 좋음! 신기한게 프리웨이트 존이 따로 잇더라구요 ㅎㅎ4~5개 되는 바벨들과 밑에 바닥에 고무 메트 깔려있고
앞에 거울 크게 있고..우와웅왕 좋아 좋아 연발하면서 구경. 딥스기구도 있음. 굿. 중량봉도 많고 대각선으로 누워서 하체로 밀어올리는 기구도 있고!
월 4만원으로 가격도 적당해서 좋음. 거리가 약간 멀긴한데 자전거가 잇으니깐 괜찮고...오호 여기다 싶어서 등록하려다가
집과 좀 더 가까운 곳에 개인 헬스장이 있어서 거기도 그냥 한번 가보기로 함.
세번째는 학교나 시에서 만든 헬스장이 아니고 개인 헬스장.
앞에 호수가 있고 10층 건물에 7층에 헬스장이 있음. 일단 전망은 좋겟쿤...하면서 올라갔는데
오 마이 근육의 신이시여! 프리웨이트 존이 공설운동장 세배쯤 됨. 헬스장(에어로빅하는곳 뺴고)의 1/4? 정도. 으헝흫헝 플렛벤치가 한 4개는 있음.
아쉬운건 봉걸이랑 일체형 벤치는 하나뿐. 귀여운 덤벨찡은 잘 안쓰지만 덤벨도 일단 겁나 많음. 외쿡 근육 형님들이 포스터에서 들고 있는 무지막지한
덤벨도 보임. 넌 이미 덤벨이 아니여. 게이블 머신도 일단 두대가 있음. 그나마 프리웨이트 말고 하는게 케이블 머신인데 맘에 들었음.
그리고 옆에 스쿼트 렉이 똭! 이런 ㅅ셧업 앤 스쾃! 프레임만 있는 겁나 큰 공중전화 박스 모양의 스쿼트렉은 아니고
옆에서 봣을때 ㅅ 모양의 거치대 형태의 스쿼트랙인데 내가 스쿼트렉을 본적이 없어서 그냥 바벨 전시용 걸이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음
여기서 나는 돈 내고 3개월 등록할 마음이 이미 생김. 그리고 헬스장 중앙에 떡 하고 자리잡은 턱걸이용으로 만들어 놓은 구조물이 나를 반겼음.
ㅂㅂ <- 요렇게 생긴 철로 된 프레임이 서로 붙어 있는 모양. 천장에 박혀 있었음.
거기에 체조 선수들이 하는 링도 달려있고 보조 밴드랑 각종 보조 기구들이있었음. 꽤나 높게 달려잇어서 본인의 대한민국 평균 키로는 쩜프해서 잡아야 하는 정도. 두깨도 제법 되서 케이블 머신에 달려있는 턱걸이용 손잡이 보다 훨씬 실전적인 느낌이었음. 매우 만족 대 만족. 딥스 기구도 당연히 잇음. 이 쯤 되니 없을리가 없다고 생각됨. T바로우 기구도 있고 시티드 로우 머신도 있고 스미스도 당근 있고. 턱걸이 보조하는 머신도 있고 딥스 보조 머신도 있고.
렛풀다운 머신은 특이하게 3개나 있음. 어르신들이 좋아해서 그런가...중량없이 맨몸으로 운동하는 기구도 여러개 보였음
여지껏 간단한 운동기구만 있던 곳에서 운동하다가 일반적인 헬스장이 오니 눈이 뒤집힘 ㅋㅋ 으앜ㅋㅋ이게 당연한 건가? 난 촌놈이고 헬스장은 학교 헬스장이 첨이라 잘 모름.
그리고 말로만 듣던 쇠목탁도 한그득 종류별로 모여있었음. 케틀벨 사고 싶은데 무게감이 어떨지 궁금해서 한번 들어 보고 싶었는데 ㅠㅠㅠ
너무 좋아서 다 한번씩 들어보고 씨익 웃고 그랫음. 관장님이 헬스장 둘러본다는 초보가 왠 미친놈이구나 했을것임.
그 외에도 각종 보조기구들 (땅에 놓는 딥스 바, 푸쉬업 바, 메디슨볼? 짐 볼. 허리에 차는 벨트도 여러개)가 여유있게 있었음. 샤워장이 좀 작긴 했지만 온수랑 물만 나오면 됨. 헬스장에 운동하러 오지 샤워하러 오남.
가격도 딱! 오늘까지만 할인 하는 가격으로 1달 4만원.(원래 6만원)
그길로 ATM기 가서 신사임당 두분, 세종대왕 두분 모시고 현금 제출하고 3달 등록함.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