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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게을러서 음슴체로 쓰겠슴 헤헤..
모 그러니까 제목처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슴
학기 초에 개강하고 못보던 사람이 생김
그 사람 복학생인 줄 알았음 나이는 어려보이던데
그런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편입한 오빠였음
어떻게 해서 대화도 하고 친해짐.
뭐든 열심히 함..공부도 과탑임...
잘 웃고 위트있고 배려심도 있고 자꾸만 대화하고 싶고
끌림.자주 연락함...나중에 나이 암 82년생 ㄷㄷㄷ
나랑 8살차이 흠냐...그런데 자꾸 목소리 듣고 싶고
그럼 자주하면 귀찮아할까봐 자주는 안함
모르는 거있으면 그 오빠한테 자주 물어봄
사실 혼자 할 수 있는데 그냥 물어본 적이 더 많음
내가 어리니까 항상 배려해주고 그럼...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항상 뭘 해도 여유도 있고 멋져보임 쉽게 쉽게 일도 잘하는거 같음
콩깍지 때메 그런가 생각도 해봤는데 다른 남자오빠들도 다 좋아함
체육대회나가서 농구 하는거 봤는데 진짜 쩔게 잘함...
오빠 이야기는 그런데..
저를 여자로 안하는거 같음...
여친도 없다던데 그래도 나 뚱뚱녀도 아니구 매력없어서 남자들이
싫어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내 학교 남정네가 말해줌 사실 이야기 그 애한테만 말함
아직 아무도 모름...
밥 사주세요 이런말 한마디 안해봄..요즘에 하도 인터넷에 개념 없는 애들이 많아서
그런 것도 의식됨..또래면 몰겠는데 이렇게 나이 많은 사람한테는 어떻게 말하고
다가가야할지 사실 말한마디하기가 부담부담...
솔직하게 말할까여 아님 커피라도...
아 그런데 짜증나는건 그 오빠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많아서 항상 무슨 부하같음 꼭 3~4명이 꼭
따라 당김...아짜징나..
죄송;;;너무 장황했음...쨌든 상황이 이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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