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벨로빌드 프레임가지고 이것저것 해보겠다고 하던 사람입니다.
경량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어찌저찌 생각해보니...
저렴한 가격내에서 경량화가 가능한 부품은 경량화를 최대한 해서 잔차를 뽑아내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더군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저렴한 경량화부품!
먼저 이 친구는 MT ZOOM 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싯클램프입니다.
기존에 찾아보던 경량 싯클램프가 10g대에 있다면 이친구는 5.5g이라는 엄청난 무게를 가지고있네요.
하지만 그만큼 토크에 취약하겠죠. 조심히 사용해야할 친구같습니다.
FSA사의 카본헤드캡. 6g 역시 엄청난 경량화 부품이죠.
J&L 사에서 만든 카본익스팬더입니다. 무게는 6.8g 이 친구 역시 엄청난 경량화 아이템이죠.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합니다.
뒷드레일러 풀리부품입니다.
역시 J&L 사에서 부품이고 카본에 세라믹 베어링으로 만들어진 풀리라더군요.
톱니는 11T로 기존에 울테그라에 사용하던 풀리랑 T수가 정확히 일치합니다.
사실 풀리교체보단 드레일러 자체를 바꾸면 어떨까 하고 생각을 했는데 듀라 뒷드가 가격이 만만찮더군요 ㅎㅎ... 어짜피 소모품이니 이참에 경량화!!
KCNC에서 만든 체인링볼트입니다. 4개 셋트로 6.3g 이라는군요 ㅎㅎ 가격도 그리 비싸진 않습니다 ㅎㅎ...
제조사는 잘 모르겠고 M5*18 규격의 티타늄볼트입니다. 지금 쓰고있는 스템볼트를 갈아버리고 이 친구를 2개 넣을까하네요 ㅎㅎ...
나머지 2개는 제가 REC마운트를 써서 경량화가 힘들것같습니다 ㅠㅠ...
저렴이 듀라비비 BSA 잉글리시타입 매우저렴하고 좋습니다.
카본서페이서 총합 무게가 13g 이랍니다. 가격대비 효율이 매우좋죠
바이크리본이라는 곳에서 만든 웹이라는 바테잎입니다. 9g... 이라던데 가격또한 저렴합니다. 하지만 그립감을 보장받지 못할것같고... 엔드캡도없어요 ㅠㅠ..
DEDA 사에서 만든 경량바테잎 트라포라토 29g입니다. 일단 자전거 조립해보고 무게가 어떻냐에 다라 바테잎이 결정될것같네요 ㅎ...
림을 경량화하기위해 림테잎을 제거하고 벨로플러그를 삽입할 예정입니다, 72개 11g이 재원값이니 엄청나게 경량화가 되겠죠.
림테잎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변속 및 브레이크 케이블... 고르는데 수많은 고민을했습니다.
이걸 경량화를 하자면 할순있습니다. 엘리게이터사에서 나오는 I-link 제품을 쓰면 가능하죠. 근데 가격이...
그리고 이건 소모품이라서 주기적으로 교체도 해야하는데... 그 가격을 주고 쓸 가치가 있을까 싶기도해서...
사실 이미 많이 경량화 했으니 이건 기존에 쓰는 제품을 써도 어떨까 해서 2개를 추려봤습니다.
폴리머 짱짱맨을 느끼게 해주는 듀라에이스 케이블과 폴리머 아니라도 짱짱맨이라는 코메트 슈퍼슬릭이죠.(가격도 저렴ㅎ)
아직 이 둘사이에서 조금 고민이 됩니다. 미묘한 성능차이를 위해 1~2만원을 더 쓸것인지...
아니면 쓸데없이 경량화를 위해 돈을 쏟아 부었으니 이 정도에서 돈을 절약할지...
정말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위의 부품들은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1g당 만원을 바라보는 경량화에서 저 부품들은 최고로 가벼운 경량 부품들은 아니지만 거의 한화 3~5만원 이내로 수십 수백그람을 경량화 할 수 있죠.
대강 무게를 다 입력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자신의 자전거에서 저 부품의 무게가 얼마인지 한번 저울로 측정해보신 다음에 비교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ㅎㅎ
쓸데없이 돈 쓰기가 계속되고있네요.
참고로 위의 부품을 다 사용했을시 벨로빌드프레임의 가격과 관부가세까지 다 쳐서 대략 한화로 120만원 정도가 들것같습니다.(조립공임 제외)
아무튼 저도 빨리 이번 연말 혹은 내년 연초가 기대되네요 ㅎㅎ.. 그쯤 조립에 들어갈 예정이니...
기간은 많이 남았는데 또 이렇게 쓸데없이 자전거 부품만 찾고 있습니다.
경량화 타이어와 튜브까지 장만하여 단다면 아마 완차무게가 정말로 5키로 후반이나 6키로 초반까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긴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