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은 제 의견과 다를수있으며 퍼온자료임을 밝혀둡니다. 지나친 진지는 체할수있으니 그냥 이런면도 있구나~ 하고 읽어보시면 적당할듯 싶네요^^ 읽다보면 약간 음모론적 냄새를 맡으실지도 모릅니다..요즘 말이 많네요. 진실은 저 너머에~
카다피의 정체
우선 제가 카다피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이 동영상이 리비아 정부의 홍보물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습니다 (뭐, 아무래도 좋은 점만 추려서 요약한 것이겠죠). 하지만 일단 색안경을 벗은 후 시청해 보시기를... 주요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 석유 팔아 벌어들인 돈으로 학교와 병원을 짓고, 인프라(대수로) 구축에 투자 (우리나라의 동아건설이 참여했던 프로젝트죠 아마?)
- 카다피가 집권하기 전 리비아 국민 중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5명에 1명 꼴도 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83%의 국민이 글을 깨우침
- 무상교육 (대학교 포함)
- 전국민 대상으로 무상 의료지원 제공 (심지어 반군들에게도 무상 의료지원 제공), 해외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도 국가에서 비용을 부담
- 농사를 짓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토지, 집, 농기계, 가축, 씨앗 등을 무료로 제공
- 모든 국민들이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모든 리비아 국민들에게 무상으로 집을 제공할 때까지 자신의 부모도 텐트 생활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약속, 그런데 그 약속을 현재까지 지켰 왔음 (부친은 집에서 살아보지 못한 채 몇 년 전 텐트에서 타계, 한편 모친은 아들에 대해 이 점을 가장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음,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건 좀 심한 듯... 자기는 좋은데 살면서... 흐...)
- UN의 HDI(Human Development Index: 인간개발지수)에 따르면 리비아가 러시아, 브라질, 사우디 아라비아보다도 잘 사는 것으로 되어 있음
- 2007년 African Executive지에서 리비아를 다음과 같이 평가: "나이지리아와 같은 아프리카의 여타 산유국과는 달리, 리비아는 석유로 벌어들인 돈으로 국가 개발에 힘쓰고 있다"
- 모든 국민들에게 부가 분배되어야 진정한 경제의 민주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음, 석유판매 대금의 일부를 모든 리비아 국민들의 통장에 정기적으로 입금시켜 줌
- 여성들의 자유와 지위의 신장을 위해 노력함(교육, 직장생활 등), 카다피가 보수적인 아랍권 사람들로부터 욕먹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임
-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동조하는 아랍 국가들(사우디 등)을 욕하다가 아랍권에서 왕따 됨
- 2010년 10월, 아랍 지도자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프리카인들을 탄압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함, 이것 때문에 다른 아랍 지도자들의 공공의 적이 됨
- Africa 연합을 구현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함, 아프리카의 독립을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
- 넬슨 만델라가 카다피를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자유의 투사 중 한 명"으로 평가함
그리고 동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도 하나 소개합니다. 이게 결정타였을지도...
미국, 영국 등 리비아 공세에 나선 국가의 정부들은 "리비아 국민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저지하기 위해", 그리고 Gerald Celente와 같은 재야(?) 인사들은 "리비아의 달콤한 원유를 빼앗기 위해" 연합군이 리비아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는 내용의 보도입니다.
카다피가 오래 전부터 석유 판매대금을 미국 달러 대신, Gold Dinar(금화)로 받으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는군요... 그리고 여러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들이 그의 주장에 어느 정도 수긍을 해 왔던 듯 합니다. "Oil dollar"라는 용어 아시죠? 석유대금은 달러로만 지불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지난 2000년에는 사담 후세인이 "앞으로 석유 판매대금은 달러 대신 유로화로 받겠다"고 했다가... 맴매를 맞았었죠... 후세인 뿐만 아니라, 링컨과 케네디 대통령의 모습도 오버랩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