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별로 안그랬던거같은데

몇년 사이에 사람들 시선이 매우 대담해진 것을 느낌

다리가 짧은 편이라 핫팬츠가 많은 편이에요

그럼 거짓말처럼 길어보임.... 아무도 제 다리를 짧다고 생각하지 않죠

그리고 슴가가 없어서 저같은 사람에겐 다리 노출이 여성성을 표현하기에도 괜찮은거같다고 생각함

암튼 아무래도 노출이 있다보니까 쳐다보는 건 알겠는데.........음.........

계속 쳐다보는 건 왜 그런건가요?

옛날에는 그냥 스쳐 지나가고 말았었는데 요즘에는........... 대놓고 보더라구요... 많이 개방적여졌구나 함.

지하철에서도 그렇고 되게 민망함....진짜... 굉장히 민망한 정도로 쳐다봄

한번은 카페에 갔다가 남자 둘이서 제 다리를 눈으로 끈적하게 훑음

이 때는 심한 모욕감을 느낌...ㅜㅜ 그럴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던 터라... 당황도 많이 함.......

그래서 한동안은 저도 너무 민망해서 긴바지 입고 다녔는데

곧 개강이라.........

개강..........

개강하는데.... 잘보이고 싶은 동기 남자가 있네염....

학교다닐 때는 저도 좀 여성스러워 보이고 싶어서 반바지를 좀 입어볼라카는디

오랜만에 복학하는거고 친하지도 않고...

꼭 그사람뿐만이 아니라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그것도 잘 모르겠어여......

그냥 짧은바지 입는 여자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이라도 듣고싶네여....

다리는 못생겼다는 말은 못들어봄... 이쁘다고 칭찬받음

걍

여자 다리 쳐다볼 때 무슨 생각하는지 궁금한거임

1. 지하철에서 머리에 피도 안마른거같은 미필자 두명이 제 다리를 흐뭇한 표정으로 훑는데 진심 성희롱당하는거같았음

이샛기들 음란한 생각을 하고 저를 그렇게 쳐다본 것이 맞음?

2. 한번 쳐다볼 만도 한 것 같은데 옆에서 다리에 시선 한 번 안주는 남자는 본능이 없는건가여? 참는건가여?

이분들은 속으로 무슨생각을 하는거임? 전 진심 놀라움

사람이라면 그냥 무의식 중에 볼 수 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깜짝놀람

다리를 봐달라는게 아니라, 지금껏 본적이 단 한번도 없는 유형이라 진짜 궁금해서 그럼

이사람들 뭐하는 사람들임. 여자 못만나는 남자도 아닌거같던데 그냥 배려하는건가여?

3. 별로 안친한 동기들임. 남자들은 짧은거 입고다니면 안좋게 봄? 까졌구나 생각함?

(전 짧은 바지 입으면 위에 박시한 셔츠같은거 위에 걸쳐입음.... 데님셔츠같은거....)

4. 엉덩이 보면 무슨생각 하나여

달라붙는 스키니진에 블라우스 넣어입으면 라인이 다 드러나잖아여 엉덩이도 보이고.....

이렇게 입으면 적응이 잘 안되서 그런가

그냥 혼자 되게 민망한데 사람들이 쳐다보는게 그냥 차려입어서 쳐다보는건지 엉덩이 때문에 쳐다보는건지 모르겠음.........

골반 안큼 약간 작은데 힙업된 엉덩이임

개인적으로 저는 제 엉덩이가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남자들은 귀엽다는것에서 그칠지 아니면 고년 참... 하면서 입맛다실지 의문임..............................

고년 참......... 이면 식겁 무서울거가틈

님들 지나다니는 여자 보면서 무슨생각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제 다리 끈적하게 쳐다본 남자들 이후로 약간 남성혐오증같은거 생겨서

별게 다 신경쓰임....

개강해서 학교다니는데 동기들이 그놈들처럼 쳐다보고 생각할까봐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