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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미 서른을 바라보는 성인이구요, 막내가 중학교 여학생입니다. 제가 독립해 살기 때문에 한 집에서 함께 지내는 날이 다 합쳐 3달정도여서요 싸우는 날 보다 보고싶어하는 날이 많아요. 서로 전화나 문자도 꺼리낌 없이 자주하구요. 가족끼리 있을 때 보면 동생은 천상 막내입니다. 사랑한다 안아달라 애정표현도 잘 하구요. 동생의 표현을 빌리면,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그렇게 저와는 각별히 지내는 사이입니다.
생각해보니 동생이 더이상 제게 이성/성에 대한 궁금증을 표하지 않기 시작한건 초등학교 6학년 무렵인 것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먼저 물어오면 제가 서스럼없이 답해주는등 자유롭게 얘기하곤 했습니다.) 어느날 부턴가 친구 누가 누구랑 사귄다 어쩐다 같은 얘기가 많아진것도 비슷한 시기였던 것 같구요. 어느날 동생의 스마트폰에 키스신과 배드신에 대한 동영상 검색 기록이 남아있는 것을 보게되었어요. 가슴을 만지는 이라던지의 디테일한 검색어였습니다. 친구들과도 야한얘기로 문자하며 킥킥 거리는 듯도 했었구요. 올것이 왔구나 싶기도 하고 당황도 하고 아는척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암말 안하고 대신 그날 함께 자면서 자연스럽게 제 얘기를 했었습니다. 나처럼 언제든 너도 얘기해도 된다는 그런 의미가 전달되기를 바라면서요...
그렇게 성에대한 얘기는 쭉 해오지 않았었는데요. 얼마전 (지금은 중학생) 핸드폰 사진을 함께 보다가 후다닥 이제 그만 보자며 가져가더라구요. 별스럽지 않게 알았다고 하고 넘겼다가 너무 이상해서 나중에 보니까 교복입은 여학생의 하반신이 찍혀있는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속옷이 보일랑말랑한 사진부터 (의도적으로 연출된 사진으로 보였습니다) 허벅지가 다 보이게 치마를 들춘 사진까지 그 중 몇장은 분명 제 동생이었습니다.
온라인에 업로드 하는건 아닌지, 친구들끼리 나눠보는건 아닌지, 벌써 무언가 보고 모방하는 단계인 것 같은데 이러다가 점점 세지진(?) 않을지 등등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이 없네요.
위의 두 상황 모두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그나마 저와 하는 얘기도 부모님과는 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동생을 위한 부분도 있고, 또 그게 현재로까 가장 바람직한 액션인지에 대한 확신이 안서서요. 제가 어떻게 하는것이 가장 좋을까요?
이게... 큰 문제인건지, 아닌건지도 잘 모르겠고...
지금의 중학생분들의 의견, 저와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부모,오빠,언니들 얘기를 듣고싶습니다.
꼭 좀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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