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사진은 못찍겠네요...ㅋㅋㅋ
무려 실시간입니다...ㅋㅋ
옆집에서 개를 키우는 걸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동물 안키우나 싶었는데
오늘 갑자기 젊은 남성분 목소리로
"앉아! 앉아!"
하고 반복해서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앉아라고 할리는 없고 개라도 키우나 하고 소리에 저도 모르게 집중하고 있었는데
개가 앉았는지 이번에는
"짖어! 짖어!"
를 반복하시더군요.
이제야 막 훈련시키는 모양이다하고 한번 보고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는데 계속 개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뭐지 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찰라에
"제발 짖어...ㅠ.ㅠ"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ㅋㅋㅋㅋㅋ
아직 훈련 초기단계라 익숙치 않아서 그러나 싶었는데 그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개가 멍하고 한번 짖더군요...ㅋ
젊은남성분 환희에 차서 또 짖어를 반복하고 있는데 개가 귀찮았는지 계속 안짖다가 마지막에
한번 짖어주더군요...ㅎ
그러자 젊은 남성분 매우 만족한 목소리로
"잘했어."
한마디 하시고는 집으로 들어갔습니다...ㅋㅋㅋ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어두운데다가 옆집 1층이 아니라 2층에서 키우는 것 같아 사진은 못찍었습니다..ㅋ
갑자기 문득 개보다 저 젊은 남성분을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불쑥..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