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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38154
    작성자 : 인취취
    추천 : 26
    조회수 : 1526
    IP : 218.148.***.44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3/03/08 17:36:43
    http://todayhumor.com/?animal_38154 모바일
    동물 좋아하는 사람 100명이면 베오베 ㅋㅋㅋ (jpg압 주의)

    부모님하고 같이 수원에서 살다가.

    부모님이 공기좋은데서 조용히 살길 원하셔서 제작년 천안으로 가셨습니다.ㅠㅠ

    그래도 천안집이 마당이 넓어서 동물키우기 딱 좋네요.^^

     

     

     

    폴(맬러뮤트), 케리(피레니즈) 그리고 둘이서 낳은 애기들입니다.

    애기들은 동네사람들에게 모두 분양했고요.

    폴과 케리도 아버지 건강이 안좋아지시면서 제 친구에게 분양했습니다.

    현재 케리는 또 임신해서 조만간 새끼를 낳을 예정입니다.

    제가 천안에 같이 살수있으면 제가 돌봐줬을텐데..ㅠㅠ

     

     

     

    상숙이, 동숙이(믹스 모녀) 천안집 전 주인이 버리고 간 아이들입니다.

    족보는 없지만 엄청 똑똑하고 말잘듣고 항상 붙어다니는 모녀지간입니다.

    어머니가 바리깡으로 직접 미용을 해주시지요.

    간식 앞에서는 직립보행도 하는 아이들입니다..ㅋㅋㅋㅋㅋㅋ

    봉자(시츄) 여자친구네 강아진데 사정이 있어서 수원집에서 잠깐 위탁해서 키웠던 할머니입니다.

    너무 온순해서 있는듯 없는듯 한 할머니지요.

    천안집에 데려갔을때..시골모녀와 차도녀의 만남..ㅎㅎㅎㅎㅎ

     

     

     

    장군이(터키쉬앙골라), 콩콩이(러시안블루) 인터넷으로 분양해 왔습니다.

    장군이가 수컷이고 콩콩이가 암컷인데 장군이가 잡혀살아요.ㅋㅋㅋㅋㅋ

    얘들도 아버지 건강때문에 친구한테 분양해줬는데 사정상 둘이 떨어져 지낸다고 하네요.

    장군이 애교때문에 죽어난다고 하더군요. 웬만한 강아지 저리 가라네요.ㅋㅋㅋㅋㅋ

    폴(모란앵무, 맬러뮤트랑 이름이 같아요.) 수원집에서 키우다가 제가 돌봐줄 시간이 없어서 천안집으로 보냈어요.

    더 활발해지기는 했는데 이제 사람손을 거부해요..ㅠㅠ 반애조가 돼버렸다는..

     

     

     

    가재로 시작해서 물방개, 게를 결국 열대어 어항이 되어버린 2자.

    복어로 시작해서 꺽지, 메기를 거쳐 결국 붕어 어항이 되어버린 1자반. 

    직원한테 분양받아서 키웠던 장수풍뎅이의 붕가붕가 장면.ㅋㅋㅋㅋㅋㅋ

    천안집에 나타난 도롱뇽을 키우다가 불법인걸 알고 방생 후 거북이 차지.

    현재 수원집에서 겨울잠 자는중.ㅋㅋㅋㅋㅋ

     

     

     

    현재 제가 관리하는 어항입니다. 원래 있던 어항들 천안집에 보냈는데 또 손이 근질근질....ㅡㅡㅋ

    결국  위에 어항은 친구한테 얻어와서 다시 물생활 시작.ㅋㅋㅋㅋㅋ

    2자 광폭 섬프어항으로 원래 해수용으로 쓰던건데 살짝 개조해서 쓰고있어요.

    구피, 테트라, 알지이터, 구라미, 코리, 비파, 체리새우, 램즈혼 등등 살고있어요~^^

    밑에 어항은 여자친구 집에 선물해준 1자어항..

    대충 세팅만 해줬는데 이탄이나 비료 없이도 수초가 잘자라네요. 신기하게도..ㅡㅡㅋ

    이탄 없이 풍성한 수초어항 도전중인데 쉽지가 않네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광량, 조명시간, 비료, 여과 등등)

     

    예전에 키웠던것들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게요.

     

     

     

    ↑ 춤추던 시절 부엉이 데리고 지하철 타고 안양에서 서울 연습실까지..ㅋㅋㅋㅋㅋ

    개미(한참을 키우다가 산에 방생)

    바퀴벌레(미친 번식력으로 결국 통째로 산에버림)

    햄스터(서로 물어뜯고 지새끼 먹고..결국 친구한테 일괄분양)

    두꺼비/청개구리(병장때 잡아서 내무반에서 키우던거 전역할때 데리고와서 죽을때까지 키움)

    벌집(지붕에 벌집땄는데 애벌레 박혀있길래 주사기로 우유랑 요쿠르트줘서 벌 돼서 날아갈때까지 키움) 

    길냥이(집 보일러실에 새끼 낳은거 데려다가 키우다가 나중에 어미따라 간듯)

    미니핀/푸들(미니핀은 모란시장에서 입양, 푸들은 누가 버리는거 5만원주고 데려옴..결국 둘다 늙어서 바이바이)

    병아리(닭이 되자 냄새 심하다고 외갓댁에 데려다 줬는데 나중에 닭도리탕 해먹음..난 몰랐음)

    부엉이(어머니가 등산하다가 둥지에서 떨어진 부엉이새끼 주워와서 키우면서 나는법 가르치던 중 갑자기 사망 ㅠㅠ)

    박쥐(형이 학교에서 잡아왔는데 키우다 사망)

    십자매/구관조/대형앵무/잉꼬/문조

    (초등학교때 어머니가 새에 꽂히시고 갑자기 새장을 막 늘리면서..ㅋㅋㅋㅋ

    그 중 대형앵무는 동네 바보가 있었는데 자유를 찾아 날아가라며 새장문을 열어줘 2마리 날아감..그당시 엄청 비쌌었는데)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ㅋㅋㅋㅋㅋㅋ

     

     

     

     

     

     

     

     

    저는 나중에 꿈이 한적한 시골에가서 보육원 운영하면서 여러동물들과 어울려 사는거에요..

    그러려면 돈 많이 벌어야 겠지요??^^
    오늘도 제 꿈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오유님들..모두 꿈을 향해서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 하세요..^^/

     

     p.s 맞다!!
    우리 센터 에어로빅 선생님이 얼마 전 유기된 포메라니안을 집으로 데려갔는데..

    키울 여건이 안돼서 보호센터에 잠시 맡겨뒀다고 하더라고요..

    1주일인가 밖에 보호가 안된다고 해서..

    제가 다음주 주말에 천안집에 데려다가 키우려고요..

    상숙이, 동숙이랑 같이.ㅋㅋㅋㅋㅋ

    그때 다시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근데 그 강아지 목 있는데 칩인가?

    그거 추적해서 주인한테 연락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자기 임신해서 못 키울거 같아서 버렸다고..

    이건 또 무슨 개소린지..

    못 키울거 같으면 버리냐??

    버리는거 말고 책임분양 같은건 생각도 못할 정도로 뇌가 비었냐?? 

    니 뱃속에 애기도 나중에 못 키울거 같으면 버리겠네??

    하여간 사악한 인간들 하고는..

    너 같은 쓰레기 대신 내가 데려다 잘 키울게..

     

    나중에 니가 벌이라도 덜 받게..

     

     

     

    인취취의 꼬릿말입니다
    "人 臭 取 " -사람 냄새에 취하다-

    깨어있는 정신
    행동하는 양심
    사람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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